의왕 우렁쌈밥, [마당기픈집] / 아이와 황태오리정식
오래간만에 다시 찾은 집
위치/주차
회사가 가까워서 가끔씩 회사 동료들과 찾아오던 쌈밥집입니다. 와이프랑 연애시절에도 한 번 온 적이 있는데, 와이프가 근처 올 일이 있어 아들이랑 셋이서 다시 또 오게 되었습니다.
주차를 해보시면 왜 마당기픈집인지 알 수 있습니다. 마당이 도로보다 아래여서 싶어요. 입구가 좀 특이하긴 하지만 입/출차가 구분되어 있어 혼잡하거나 하진 않습니다. 마당은 넓어서 주차로 골 아플 일은 없겠어요.\
실외/실내 모습
실외
바깥 모습입니다. 어딘가 고즈넉한 느낌? 수많은 장독대들이 여기가 쌈밥집이라고 말해주는 듯하네요.
실내
내부는 신발을 신고 들어갑니다. 예전엔 신발을 벗고 들어갔었던 듯한데 바뀌었나 봐요.
첫눈엔 자리가 적어 보이지만 구석구석 복도로 들어가면 많은 자리가 나옵니다. 건축면적이 193.05m² 던데 그럼 40~50평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자리에 앉고 보니 머리끈이 있네요. 머리가 길어서 식사에 불편하실 분들을 위한 배려로 보입니다.
메뉴
주문은 각 테이블마다 있는 터치스크린에서 하시면 됩니다. 주문할 때 결제 또한 테이블에서 진행합니다. 맛있어 보이는 메뉴들이 많네요. 고기도 구워 먹을 수 있어요! 하지만 오늘 우리는 쌈밥을 먹으러 왔죠. 아이가 함께 먹을 수 있는 메뉴를 고민하다가 황태오리정식을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식사
식사가 나왔습니다. 먹음직스럽네요. 밑반찬도 다양하고요.
솥밥도 나왔네요. 밥은 덜어내고 같이 서빙된 숭늉을 붓습니다. 그리고 다시 뚜껑을 덮은 후 밥을 반찬과 같이 먹어요. 숭늉은 나중에 밥 다 먹고 물에 불은 누룽지와 함께 드시면 됩니다.
황태는 예전엔 맛있지만 저에겐 좀 매웠는데, 이번에 와 보니 매운맛이 좀 줄어서 제가 먹기에 딱 좋았어요. 와이프가 여쭤보니 맛을 좀 바꾸셨다하더라고요. 덕분에 더 맛있게 먹었던 한 끼가 되었답니다.
구글맵 리뷰 정리
구글맵 평점은 4.0으로 매우 좋은 편입니다. 리뷰들을 토대로 장소에 대한 반응을 정리해 보았답니다.
긍정적인 리뷰
음식 맛과 품질:
대부분의 리뷰어들이 음식이 정갈하고 맛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제육볶음, 우렁쌈장, 갑오징어 요리 등이 특히 맛있었다고 평가.
가격 대비 만족도:
"가성비가 뛰어나다"는 의견이 다수. 다양한 반찬 구성과 넉넉한 양이 호평.
서비스와 분위기:
친절한 사장님과 깔끔한 매장 분위기를 긍정적으로 언급한 리뷰 존재.
특별한 배려:
자리마다 머리끈 제공, 따뜻한 차 서비스, 애견 동반 가능 등의 디테일이 인상적이라는 평.
중립적인 리뷰
양과 맛의 조화:
몇몇 리뷰어들은 양이 적당하다는 의견과 함께, 맛이 평균 이상이지만 특별하지는 않다고 평가.
위치와 접근성:
도로변의 좁은 입구로 인해 처음 방문하는 사람들에게 진입이 어려울 수 있다는 지적.
부정적인 리뷰
서비스 문제:
예약된 시간에도 음식 제공이 지연되거나, 직원의 태도가 불친절하다는 의견.
음식의 단점:
음식이 지나치게 짜거나 기름진 경우가 있었으며, 일부 메뉴는 기대에 못 미친다는 평가.
시설과 위생:
오래된 인테리어와 위생 상태(예: 화장실 손잡이 곰팡이)에 대한 불만족.
대기 시간:
음식 준비 시간이 길었다는 지적 다수.
종합 평가
장점: 맛, 가성비, 애견 동반 가능, 세심한 서비스.
단점: 서비스 품질, 일부 메뉴 맛과 위생, 대기 시간.
대체로 음식과 가성비는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지만, 대기 시간등이 리뷰의 주요 불만 요소로 나타났습니다. 다년간의 작성된 리뷰로 정리된 사항이니 참고로만 봐주시면 되겠습니다. 제가 볼 때 단점으로 적힌 것 중 꽤 많은 부분은 현재엔 해당하지 않아 보였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