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경주/포항 1박2일, #6 [카페, 르씨엘(LE CIEL)]
[경주역 가기 전, 마지막 방문지]
펜션 여행이 끝나고 포항의 스페이스 워크까지 체험한 뒤, 경주역에 가기 전 정말 마지막으로 들린 곳이 하나 있습니다. 이번에도 카페였죠. 사실 1박 2일이다 보니 중간중간 떠있는 시간을 보내기엔 카페만 한 곳이 없었던 것 같습니다. 여동생이 알아봐 줬던 두 번째 카페 - 르씨엘 방문후기입니다.
주차는 수월했습니다. 주차장이 매우 넓었거든요.
[건물 외관/내부모습]
건물 외관은 전반적으로 콘크리트 골조입니다. 바깥이 매우 덥기도 했거니와 커피명가 보스케에서 비슷한 스타일을 보고 와서 그런지 그리 끌리진 않았습니다. 첫 방문지였다면 꽤 호기심 있게 둘러보았을 것입니다.
주문하는 곳의 특이사항은 매우-매우 큰 샹그리에입니다. 정말 어마무시하게 크더군요.
물은 셀프.
빵이 종류는 적은데 맛있었던 기억이 남습니다. 올라가는 길에 어머니가 테잌아웃으로 좀 더 싸주셨습니다.
[좌석]
- 1층 실내
사람이 많았습니다. 어찌 빈좌석은 잡았네요. 공간에 비해 좌석 배치가 효율적이지 못 하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 2층 실내
노키존 입니다.
야외석은 더워서 그런지 사람들이 없었답니다.
[빵과 음료]
- 음료
사실 음료는 맛없는 쪽에 더 가까웠습니다. 제가 시그니처 음료를 시켜서 그런 걸지도 모르겠습니다. 저는 아래 사진의 우상단에 있는 민트색 커피라떼를 시켰거든요. 나머지 음료는 그냥 평범했습니다.
- 빵
빵은 맛있었습니다. 집 가는 길에 포장도 했답니다. 집 가서 먹어보니 그래도 역시 카페에서 바로 먹을 때가 더 맛있습니다. 물론 집가서 먹어도 충분히 맛있지만요.
[방문 후기]
- 콘크리트 구조물의 카페는 비슷한 곳을 가봤을 경우 신선함이 반감됨.
- 전형적인 대형 카페의 느낌 그대로임.
- 음료는 평범함. 신선한 거 해보겠다고 시그니처 메뉴를 시키는 건 추천하지 않음.
- 빵은 맛있음. [베이커리] 카페 라고 해야 할 듯.
- 노키즈존 구역이 있는 게 아쉬움. 카페 전체가 노키즈존이 아닌 것엔 감사함. 하지만 대부분 대형 카페 방문객이 어느 정도 규모 이상의 고객인 경우가 많고, 그 경우엔 필연적으로 부모나 아이를 대동하는 경우가 많음.
- 차라리 아이동반 가능 구역에 좌석이 여유롭게 많았다면 위의 생각은 안 들었을 것 같음. 규모에 비해 좌석 수가 좀 적은 듯했음.
- 샹그리에가 인상적이었음.
- 개인의 의견이므로 여러 후기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 구글맵 후기 요약
오늘 글이 많이 짧네요. 최근 구글 맵 리뷰 요약하며 글 마무리합니다.
카페 르씨엘 방문 후기 요약
- 장소 및 분위기
- 경주 항산강변에 위치하며 벚꽃 축제 등 계절적 매력이 있는 장소.
- 매장이 매우 넓고 조경과 강변 전망이 훌륭함.
- 크리스마스와 같은 계절 분위기를 잘 느낄 수 있음.
- 대형 샹들리에와 독특한 인테리어가 인상적.
- 음식 및 음료
- 베이커리 종류가 다양하며 일부 후기에 따르면 맛있다는 평.
- 에이드, 차, 커피 등 음료의 맛에 대한 평가는 대체로 긍정적.
- 일부 음료는 가격 대비 만족도가 낮다는 의견도 존재.
- 가격 및 서비스
- 음식 가격이 비싸다는 의견이 많음.
- 서비스는 대체로 양호하다는 평가.
- 기타 의견
- 넓은 주차장과 편리한 접근성.
- 신축 건물 특유의 냄새가 거슬린다는 리뷰도 있음.
- 아이와 함께 방문해도 좋은 분위기.
종합:
카페 르씨엘은 경주 형산강변의 풍경과 넓은 공간, 독특한 인테리어가 돋보이는 장소로, 분위기와 전망을 즐기기 좋은 대형 베이커리 카페입니다. 다만, 높은 가격과 일부 음료의 맛은 아쉬움으로 지적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