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및 경험 팁

35개월 아이 이빨(어금니)에 음식물 끼여서 치과 + 관리방법

로브로브 2024. 11. 9. 07:11

아이 이빨에 뭐가 꼈다.

어느날 아이 양치질을 해주려고 보니 어금지 머리부가 색이 다른걸 보았습니다. 충치인가 싶어서 놀랐는데 음식물이 끼었더군요. 그러고보니 어금니 머리 홈이 꽤 깊은게 보입니다.
아무래도 시장에서 먹은 강냉이 뻥튀기의 일부 아닐까 싶네요.

* 아이 어금니는 일반적으로 유치로, 머리부(치아의 윗면)에 홈이 깊고 표면이 거칠 수 있습니다. 이는 음식물을 갈아 부수는 기능을 도와주기 위해 만들어진 구조입니다. 하지만, 홈이 깊다 보니 음식물이 쉽게 끼어 양치질로도 잘 제거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세균이 번식할 환경이 마련되고 충치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시도 가능한 대응 방법:

어떤 방법을 시도할 수 있을까요.

1. 치실 사용: 양치질로 제거되지 않는 경우, 부드러운 치실을 사용해 어금니 사이와 홈에 끼어 있는 음식물을 조심스럽게 빼내는 것이 좋습니다.
2. 치간 칫솔 활용: 아이용 치간 칫솔을 이용해 보다 구석구석 청소해 볼 수 있습니다. 단, 너무 깊게 밀어 넣지 않도록 주의하세요.

3. 물로 헹구기: 물을 입에 머금고 강하게 헹구는 방법도 효과적일 수 있습니다. 음식물 찌꺼기를 헹궈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4. 불소 함유 구강 세정제 사용: 치과에서 추천하는 아동용 불소 구강 세정제를 사용하면 치아 표면의 세균을 줄이고 충치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5. 치과 방문: 음식물이 완전히 제거되지 않거나 치아에 통증이 있다면 치과에서 전문적인 세척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우리의 대응

저희는 치실이나 치간칫솔로 긁어내는 방법을 시도하였으나 실패하여 다음날 치과에 갔습니다.
치과에서 해당 이물을 제거하고 몇가지 안내를 받았답니다.


치과에서의 조치/안내사항

- 찌꺼기의 대부분은 제거했으나 아주 소량 남아있습니다. 양치질을 하시면 이건 알아서 제거될 것입니다.
- 양치질은 위아래로 해주세요.
- 끈적거리는 간식은 되도록 피해주세요.
- 아이 이빨 표면 착색은 거즈로 닦아주었습니다.

아이 치아 착색은 거즈로 닦인다!

아이 치아 표면에 착색이 양치로 잘 안 지워져서 볼 때마다 어찌해야하나 싶었는데 거즈로 닦이더라구요! 손수건으로도 해보니 잘 됩니다. 손수건은 위생문제 때문에 계속 빨아야하니 의료용 거즈로 닦아주기 시작하였습니다. 아이는 딱히 좋아하진 않는데 닦아주기 전/후가 너무 차이나서 계속 어르고 달래며 닦아줄 생각입니다.



재발 방지 - 예방법

아이 유치 어금니 홈부에 음식물이 끼이지 않게 예방하는 몇 가지 방법을 알아보았습니다.

1. 치아 실란트(Sealant) 사용
치과에서 치아 실란트를 적용할 수 있습니다. 실란트는 어금니 표면의 홈을 메워 음식물이 끼이는 것을 방지하고, 충치 예방에도 도움이 됩니다. 실란트는 특히 홈이 깊은 유치 어금니에 효과적입니다.
2. 바른 양치 방법 지도
양치를 할 때 치아 표면뿐만 아니라 어금니의 홈 부위를 꼼꼼히 닦는 습관을 가르쳐 주세요. 칫솔을 세워서 치아 홈을 집중적으로 닦아내는 방법을 알려주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3. 부드러운 치간 칫솔 사용
어린이용 치간 칫솔을 활용해 어금니 사이의 음식물 찌꺼기를 더 잘 제거할 수 있습니다. 단, 너무 깊이 들어가게 하거나 강하게 밀어 넣지 않도록 주의해 주세요.
4. 물로 자주 헹구기
음식을 먹고 난 후 물로 입을 헹구도록 습관을 들이면 음식물이 치아 홈에 덜 남게 됩니다. 특히 단단한 음식이나 당분이 많은 음식을 먹은 후에는 헹구기만으로도 음식물이 남는 것을 줄일 수 있습니다.
5. 단단한 음식은 작은 크기로 제공
단단한 음식이 어금니 홈에 끼이기 쉬우므로, 아이가 먹기 쉽게 작은 크기로 자르거나 부드러운 음식 위주로 제공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여기서 치아 실란트에 대해 호기심이 생겼습니다. 다른 예방법들은 나의 일상생활에서의 조치 방법인데, 실란트는 치과 시술에 해당하고, 원천적인 차단 효과가 나오니까요.

1. 네, 아이 어금니는 일반적으로 유치로, 머리부(치아의 윗면)에 홈이 깊고 표면이 거칠 수 있습니다. 이는 음식물을 갈아 부수는 기능을 도와주기 위해 만들어진 구조입니다. 성인의 어금니와 비교하면 치아 구조는 비슷하지만, 크기와 두께에서 차이가 있습니다.

치아 실란트(Sealant) 사용

치아 실란트는 치아 표면의 홈과 틈을 얇은 보호막으로 덮어 음식물과 세균이 끼이는 것을 막아주는 예방적 치료 방법입니다. 실란트는 치과에서 간단한 과정으로 도포하며, 특히 충치가 쉽게 생길 수 있는 어금니의 홈이 깊은 부위에 적용됩니다.

1. 치아 실란트 도포 과정

치아 청결 유지: 먼저 도포할 치아를 꼼꼼히 세척하고 건조합니다. 치아 표면에 남아 있는 음식물이나 세균을 깨끗하게 제거해야 실란트가 효과적으로 부착됩니다.
산 처리(에칭): 치아 표면을 약간 거칠게 하기 위해 산성 용액을 발라 치아에 실란트가 잘 부착될 수 있도록 합니다. 이를 통해 실란트가 치아 표면에 잘 고정됩니다.
실란트 도포: 준비된 치아에 실란트 재료를 얇게 발라줍니다. 이 재료는 주로 치과용 플라스틱이나 레진 같은 물질로, 치아 홈을 메워 음식물과 세균이 들어가지 않도록 막아줍니다.
경화(굳히기): 실란트를 도포한 후, 특수 광선을 이용해 실란트 재료를 굳힙니다. 경화 과정을 통해 실란트가 치아에 단단히 고정되고, 보호막이 형성됩니다.

2. 장점과 단점

장점

충치 예방: 홈과 틈새로 음식물과 세균이 들어가는 것을 막아 충치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간편한 시술: 마취 없이 빠르고 간단하게 시술할 수 있어 아이들에게 부담이 적습니다.
오래 지속: 한 번 도포로 수년간 유지되며 정기 점검을 통해 필요한 경우 보수할 수 있습니다.

단점

정기적인 유지 보수 필요: 실란트는 시간이 지나며 마모되거나 떨어질 수 있어 주기적으로 상태를 점검해야 합니다.
알레르기 반응 가능성: 드물지만 실란트 재료에 대한 알레르기 반응이 있을 수 있어 사전에 확인이 필요합니다.
충치 예방 한계: 실란트는 특정 부위만 보호하므로, 전체 치아 관리와 양치 습관은 여전히 중요합니다.

3. 적정 나이

6세에서 14세 사이에 영구 어금니에 도포하는 것이 일반적이며, 특히 첫 번째 영구 어금니가 나올 때(6세 구치)에 추천됩니다.
유치 어금니에도 홈이 깊거나 충치가 자주 발생한다면 만 3~4세부터 도포할 수 있으며, 치과 의사의 판단에 따라 조기 예방을 시작할 수 있습니다.
치아 실란트는 어린 아이들의 어금니를 효과적으로 보호해 충치 예방에 큰 도움이 될 수 있지만, 유지 관리와 정기적인 치과 검진이 중요합니다.

※ 나의 결론

치아실란트의 일반적인 도포 나이는 6~14세 사이라고 합니다. 보통 영구치에 도포하나봐요. 저희는 일단 아이 치아 관리를 꼼꼼히 하며 관리해봐야겠습니다.


불소코팅과 치아실란트

와이프는 불소코팅을 이야기하던데 치아 실란트와는 별개 건인지 알아보았습니다.
불소 코팅치아 실란트는 모두 치아 건강을 위한 예방적 시술이지만, 각각 다른 방식과 목적을 가지고 있습니다.

1. 치아 실란트

  • 목적: 주로 어금니의 깊은 홈을 메워 음식물과 세균이 끼이는 것을 방지해 충치를 예방합니다.
  • 시술 방법: 어금니의 홈과 틈을 실란트 재료(주로 레진)로 덮어 씌우고, 이를 광선으로 경화(굳히기)하여 보호막을 형성합니다.
  • 적용 부위: 주로 홈이 깊은 어금니의 표면에 도포됩니다.
  • 적정 나이: 주로 첫 번째 영구 어금니가 나오는 6세 전후부터 시작하며, 필요 시 유치 어금니에도 적용할 수 있습니다.

2. 불소 코팅

  • 목적: 치아 표면을 강화하여 산에 의한 부식을 방지하고 충치 예방에 도움을 줍니다. 불소는 치아의 에나멜층을 강화하고 충치를 일으키는 세균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 시술 방법: 불소가 함유된 젤, 바니시, 또는 거품 형태의 불소제를 치아 표면에 바르고 일정 시간 동안 흡수되도록 합니다. 가정에서는 불소 함유 치약이나 구강 세정제로도 불소 코팅 효과를 지속할 수 있습니다.
  • 적용 부위: 치아 전체에 도포할 수 있어 모든 치아 표면이 강화됩니다.
  • 적정 나이: 유아부터 성인까지 가능하며, 특히 충치에 취약한 어린 아이들에게 정기적으로 해주는 것이 추천됩니다.

차이점 요약

  • 실란트는 치아의 특정 부분(주로 어금니 홈)을 물리적으로 덮어 충치를 막는 물리적 보호막을 제공하는 반면, 불소 코팅은 치아 표면 전체를 강화하여 산에 대한 저항력을 높이는 화학적 보호 효과를 줍니다.

두 시술은 상호 보완적이므로, 어금니의 깊은 홈이 있는 경우 실란트로 물리적 방어를 하고, 전체 치아를 불소로 코팅해 추가적인 보호 효과를 얻는 방법을 추천할 수 있습니다.
 

몇 살 부터 하는지?

불소 코팅은 보통 3세 전후부터 시작할 수 있습니다. 이 시기부터 아이들이 단 음식을 섭취하는 빈도가 늘어나고 충치에 취약해지기 때문에, 충치 예방을 위해 불소 코팅을 고려하게 됩니다.
다음은 연령별 불소 코팅 권장 사항입니다:

  • 3세 이상: 유치가 대부분 자란 상태이기 때문에 충치 예방을 위한 첫 불소 코팅을 시작하기에 적절한 나이입니다.
  • 6세 이상: 영구치(특히 첫 번째 영구 어금니)가 나오기 시작하는 시기입니다. 이때부터는 유치뿐 아니라 영구치에도 불소 코팅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 10대 청소년기: 치아 교정기 사용 등으로 충치 위험이 높아질 수 있으므로 정기적으로 불소 코팅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일반적으로 3~6개월에 한 번 불소 코팅을 해주는 것이 추천되며, 아이의 치아 상태에 따라 치과 의사와 상담 후 주기를 결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불소코팅은 이제 슬슬 한 번씩 시켜줄까 봅니다. 제가 충치로 어린시기 고생이 많았어서 아이에게 치아 관련해선 지원을 아끼고 싶지 않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