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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출장기/국내여행,출장기

8월 1박2일 단양여행기 [1: 드림스위트 키즈&패밀리펜션] - Trip to Danyang [1: Accom. [Dream Suite: Kids & Family Pension]]

by 로브로브 2024. 8. 23.

33개월 아이와 무더웠던 8월 단양여행기

 올해, 특히 이번달 무더위는 가히 상상을 초월할 정도입니다. 에어컨이 없다면 진작에 뻗어버렸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 요즘입니다. 그러던 와중, 회사를 통하여 단양에 위치한 하계휴양소에 당첨되어 난생처음 단양을 가보게 되었습니다. 단양에서 가보고 싶었던 곳은 많았지만 날씨가 무더운 관계로 다 들러보진 못 하였습니다. 그래도 단양에서의 숙소와 다녔던 여행지를 기록으로 남겨둘까 합니다. 우선 숙소에 대한 후기입니다.


드림스위트 키즈&패밀리펜션 위치

주소 : 충북 단양군 영춘면 남천계곡로 167-5

단양군청/구경시장 등이 있는 단양군 중심지역에서 차로 20~30분 거리입니다. 차가 막히거나 한 것은 아닌데 단양군이 예상보다 크기가 큽니다.


숙소 외부 / 시설

숙소 건물

 숙소 건물은 크게 두 동으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푸른 집은 주인집&큰 평수이고, 붉은 집은 작은 평수 펜션인 느낌? 저의 느낌이므로 확실하진 않습니다. 저는, 물론 붉은 집에 들어갔죠.

숙소 건물숙소 건물

유럽느낌 드는 집 두 채가 있는 곳에서 묵으니 뭔가 휴양온 느낌 좀 제대로 받습니다. 아무리 내부/내면이 중요하다지만 겉이 또 번지르르해야 기분이 나는 그런 게 있거든요. 물론 후술 하겠지만 숙소 내부도 만족스러웠답니다.

주차

주차주차

동쪽에 그늘이 드리워진 주차장이 있긴한데 5대 안팎만 댈 수 있습니다. 본인이 좀 많이 일찍 왔다 싶으면 거기를 노리시는 것도 방법입니다. 뭐 사실 굳이 거길 노리지 않더라도 입구에 주차공간이 넓어서 주차걱정은 딱히 없습니다. 펜션에 수레카트가 있더군요. 덕분에 여러 번 짐 옮길 일 없이 한 큐에 다 옮겼답니다.

수영장

수영장수영장

 이 펜션엔 간이시설로 제작된 수영장이 있답니다. 사진으로 봤을 땐 좀 부실해보였는데 실제로 보니 짱짱합니다. 보트 고무 같은 재질이에요. 미끄럼틀은 어른들도 타고 놉니다. 다만, 정작 제 아이가 들어가기 무서워해서 놀진 못 하였습니다. 좀 더 크면 잘 놀 수 있었을 텐데 말이죠.

놀이방

놀이방놀이방놀이방

대신 놀이방에서 대부분의 시간을 보냈답니다. 아들이 좋아하는게 모두 다 있어요. 뜬금포지만 피아노도 있어서 아침이나 저녁에 어른도 한 두 분씩 오셔서 연주하고들 하신답니다. 제 아들은 블록을 가지고 노는 것을 너무 좋아해서 온종일 이 것 만 했답니다.

 

기타

기타

 마당엔 아이용 푸쉬카가 있었는데, 33개월인 제 아이에겐 너무 작았습니다. 그리고 바베큐장 사진을 못 찍었네요.. 너무 더웠던 날이라 저흰 구경시장에 가서 사먹고 왔답니다.


숙소 내부

 이제 숙소로 들어가봅시다. 숙소 내부에 안내가 상세하고 간결하게 잘 되어 있어서 그런지 체크인 안내는 간단하게 끝났습니다. 숙소 방 비밀번호 설정과 체크 아웃 시 연락달라는 정도가 주요 포인트 였네요.

숙소 내부숙소 내부

저흰 케이크 방을 배정받았습니다. 펜션 사장님이 마스터키로 문을 열고 설정을 해두시면, 저희가 저희 만의 비번으로 설정해 두는 형태입니다. 이거 방 키를 따로 가지고 다닐 필요 없는 게 아-주 편했습니다. 문을 열면 모기장이 있는데, 철제라서 튼튼합니다. 물론 문을 열어두진 않았고 에어컨 빵빵하게 틀었습니다.

숙소 내부숙소 내부

10평 (기준인원 2인) 방이라 좀 좁습니다. 하지만 저희 가족 하루 묵기엔 적당했습니다. 부엌 딸린 가성비 호텔에 온 느낌이네요.

숙소 내부숙소 내부

부엌.... 전경을 안 찍었네요! 찍은 줄 알았는데! 핫플레이트인가 인덕션인가 있어서 단순한 요리엔 문제가 없었고, 식기류도 있었습니다. 커피포트도 물론 있고요. 먹고 난 건 싱크대에서 설거지합시다. 

숙소 내부

화장실은 세면대/샤워기 일체형을 택하였습니다. 그래서인지 좀 더 넓어 보이는 기분? 실제로 좁지도 않고요. 샴푸/린스/바디샴푸가 구비되어 있는 것이 장점입니다.


그 외, 숙소 앞 계곡

그 외, 숙소 앞 계곡그 외, 숙소 앞 계곡

 체크아웃 한 다음엔 잠시 계곡에 가서 발을 담그고 놀았습니다. 계곡에 그늘이 있으면 좋을 텐데 없어서 햇살이 많이 따가웠습니다. 그래도 텐트 치고 노는 사람도 보이고 계곡 물이 (우리 아이에겐 좀 깊었지만) 아이들 놀기에 적당한 깊이였습니다.

 다음 글에서는 단양에서 저희가 방문하였던 장소들을 알려드릴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