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탄호수공원 키즈카페 [큐리키즈카페 동탄점]

방문 배경

와이프가 큐리키즈카페와 같은 건물의 베스킨라빈스를 이용할 일이 있었고, 그 곳에서 키즈카페 쿠폰을 하나 받게 됩니다. 그 쿠폰은 주중에만 사용이 가능해서 주중 우연히 쉬게된 저에게 방문 명령을 내리게 됩니다.

이 글의 시작

 

---

위치 및 주차

집에서 가는 거리가 멀진 않지만 요즘 날씨가 변덕이 심한 관계로 차를 끌고 나왔습니다.
운전중이여서 건물 사진은 찍지 못 했지만 건물 유리창 2층에 커다랗게 키즈카페 표시가 되어있습니다.

[카카오맵] 큐리키즈카페 동탄점
경기 화성시 동탄순환대로 22 (장지동)
http://kko.to/iZYls1Fkci

큐리키즈카페

주차는 큰 길 뒷편 화남초 옆 길로 가시면 지하주차장 입구로 들어가실 수 있습니다. 지하 1/2층으로 되어있지만 크기가 협소하여 실제 댈 수 있는 차량은 2개 층을 합하여 열 몇 대 정도로 보입니다.

사진은 지하1층 모습입니다.

키즈카페는 엘리베이터를 타고 2층으로 올라오시면 됩니다.

엘리베이터에 키즈카페 할인 내용이 붙어있어서 한 징 찍어보았습니다.

건물이 완공된지 얼마되지 않았나 보네요.

 

---

입구

엘리베이터에서 내리시면 왼편에 신발장, 오른편엔 천사 날개가 있는 포토존이 보입니다.
일단은 포토존입니다. 아들램을 세우고 촬영을 시도해봅니다.

원랜 밝은데 카메라가 조명쪽에 포커스를 두어버렸네요.

 

세워놓고

찍자

역시 협조해주지 않습니다.
이 것이 아들 키우는 재미지요.

키즈카페 입구엔 신발장이 보이는데요, 사진 찍는 걸 깜박했습니다.
여튼 그 옆에 안내 문구가 또 있습니다.

- 오픈시간 안내 : 오전 10시 30분
- 주의사항
: 외부음식 반입금지
: 미취학아동 대상 시설
: 발열있는 아동 이용 불가
- 입장순서 안내

입장순서 안내에 따라 키가 꽂혀있는 신발장을 하나 열어 아빠와 아들 신발을 넣고 키를 잠굽니다.
신발장에는 어른용 슬리퍼가 구비되어 있습니다.
키는 데스크에서 입장시 제출하게 됩니다.

---

데스크 및 메뉴

데스크 및 입장

데스크에서는 휴대전화번호 뒷자리를 말하고 신발장 키를 제출하면 입장 처리가 됩니다.
가져온 쿠폰은 입장시 제출하였고 쿠폰 사용에 따라 1시간 무료 이용에 추가요금 10분에 천원 공지를 들었습니다.
쿠폰은 자녀만 대상이며 부모는 3천원 요금이지만 음료 주문시 무료이므로 저는 아이스아메리카노를 하나 시켰습니다.
* 경기지역화폐 사용 가능 매장(23년 7월 기준)

메뉴판

여러 에이드와 커피가 있었으며 메뉴는 파스타/떡볶이/돈가스가 메인입니다. 부모들의 취향을 저격하였군요.
물은 별도로 구비되어 있으니 아이에게 음료를 사주기 꺼려지시면 물을 주시면 되겠습니다.
저는 아이가 마실 물컵을 따로 챙겨왔습니다.

 

---

내부 시설

전경 및 자리

음료를 시키고 자리를 잡습니다.
주중이라 빈자리가 많아서 좋네요. 😀

간만에 보는 많은 장난감에 섣불리 다가가지 못 하고 탐색부터하는 아들입니다.

주중 낮시간이라 아이 엄마들이 많이 와 있었습니다.
성인 남성은 저 혼자.. 하지만 오후 4시 부턴 아이 아빠들도 많이 방문하였습니다. 재택근무를 끝내고 아이를 데리고 온 것 아닐까 합니다.

소파 쪽 자리들 중엔 콘센트가 있는 자리도 꽤 많습니다.

물과 소스, 식기류를 챙길 수 있는 공간도 있어요 :)

놀이기구들

건물 한 층 전체가 키즈카페여서 생각보다 크기가 컸으며, 여러 놀이장난감들을 밀도있게 배치하였습니다.

아들은 처음에 여기서만 20분을 보낸 것 같네요.

장난감을 다 꺼내서 나열해놓고 집어넣기 싫다고 떼써서 결국 나중에 사장님이 치워주셨습니다..

드럼도 있고 키보드건반도 있고~

편백나무로 모래사장을 표현했어요!
살짝 지압되는 느낌이라 조심스레 다녔습니다.
위험하진 않아요.

아이들에게 인기많은 볼풀입니다.
벽쪽엔 계단과 미끄럼틀이 있었습니다.
계단은 폭신해서 아이들이 넘어져도 다치지 않았고, 미끄럼틀은 미끄럽지않아서(?) 아이들이 편하게 기어오르내렸습니다. 저희 아들은 형 누나들이 노는걸 한참 보더니 나중에 혼자 놀 때 독차지하고 놀았습니다.

스크린으로 영상을 틀어주고 트램펄린을 배치하였습니다.

트램펄린 부분을 아이들이 정말 좋아합니다.
잘 꾸며놔서 아이들도 놀기좋습니다.
다만 트램펄린+뛰노는 아이들의 조합으로 작거나 사소한 충돌 사고가 일어날 수 있습니다. 이용하는 아이들이 많을시 부모님들의 주의가 필요합니다.
(저희 아들도 앞 안 보고 돌아댕기다 옆에 지나가는 형아한테 슥 끌려감)

작은 공간에 미니 농구골대도 있네요.

아이들이 옷을 입어볼 수 있게 세팅된 공간도 있었습니다.
한껏 공주옷을 입고 온 여아들이 오고가며 옷이나 거울 앞을 둘러보는 걸 보았습니다.

부엌놀이도 있었는데 집에 부엌 놀이기구가 많아서 그런지 저희 아이는 패스했습니다.

 

---

Let's play!

 

 

 

놀고 나선 손도 씻습니다.

---

후기

처음엔 아이가 익숙한 자동차 장난감만 가지고 놀길래 시간낭비였나 싶었습니다. 하지만 30~40분 탐색의 시간이 끝난 뒤엔 여기저기 탐구하며 신나게 놀기 시작해서 무료쿠폰 시간인 1시간이 경과했을땐 도저히 집에 가자고 할 수가 없었습니다. 고로 1시간을 더 놀고 토탈 2시간이 되어서야 아이에게 놀이기구 빠이빠이를 시키고 나올 수 있었습니다. 추가요금을 냈지만 애초에 감안하고 방문하기도 하였고 주중 방문에 돈이 아깝지 않았습니다.
레이크꼬모 쪽 키즈카페보다 규모는 작았지만 그만큼 가격도 저렴하여 오히려 만족도는 더 높았습니다. 😀

나갈 땐 추가시간에 대해 정산을 하고 휴대폰 뒷자리번호를 말하고 신발장 키를 돌려받습니다. 그리고 신발장에서 신발을 꺼내고 키를 꼽아두면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