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주 국내 증시 흐름 ]
이번 주 국내 ETF 시장은 급락 이후 반등이 여러 업종으로 확산됐지만, 아직 시장 전체의 중기 추세가 회복됐다고 보기는 어려운 장세였습니다.
TIGER 200은 최근 10일 기준 강하게 반등했지만 20일과 60일 흐름은 여전히 마이너스입니다. 코스피 역시 비슷합니다. 즉 지난주의 충격에서는 상당 부분 벗어났지만, 아직은 상승 추세 복귀보다 낙폭 회복 과정에 가깝습니다.
다만 내부에서는 변화가 상당합니다. 지난주 반등 초기였던 바이오·헬스케어가 실제 주도 섹터로 올라섰고, 화장품·은행·경기방어주도 안정적인 상대강도를 보여줬습니다. 반면 2차전지·원전·전력설비·산업재는 강하게 반등했지만 중기 하락 추세는 아직 남아 있습니다.
[ 지난주와 달라진 점 ]
『바이오가 반등 후보에서 주도 섹터로』
가장 큰 변화는 국내 바이오입니다.
지난주 TIGER 바이오TOP10은 단기 반등이 시작되는 정도였지만, 이번 주에는 20일 수익률이 20%를 넘어섰고 60일 흐름까지 플러스로 전환됐습니다. TIGER 200 헬스케어 역시 단기와 중기 수익률이 함께 살아났습니다.
코스닥150바이오테크는 아직 60일 기준 마이너스지만 최근 반등 강도가 상당히 큽니다. 가격 흐름만 놓고 보면 대형 바이오·헬스케어가 먼저 추세를 돌리고, 코스닥 바이오가 뒤따르는 모습입니다.
『화장품과 은행의 상대강도 확대』
화장품은 이번 주 가장 깔끔한 추세를 보여준 국내 업종 중 하나입니다. 단기 반등에 그치지 않고 20일과 60일 흐름이 모두 플러스이며, 특히 시장 전체가 중기 약세인 상황에서도 상승 추세를 유지했습니다.
은행도 다시 강해졌습니다. 지난주에는 단기 탄력이 크게 둔화됐지만 이번 주에는 10일·20일·60일 흐름이 다시 플러스로 정렬됐습니다. 급등형 주도주는 아니지만 하락장에서 버틴 뒤 다시 상승하는 구조라는 점이 긍정적입니다.
[ 주목할 만한 섹터 ]
『바이오·헬스케어』
이번 주 가장 우선적으로 볼 섹터입니다.
바이오TOP10과 200 헬스케어가 단기 반등을 넘어 60일 흐름까지 개선됐다는 점이 중요합니다. 특히 지난주에는 “바닥을 확인하는가”가 핵심이었다면, 이번 주부터는 “상승 추세를 얼마나 유지하는가”를 볼 단계로 한 단계 올라왔습니다.
다만 국내 헬스케어 전체가 같은 속도로 회복된 것은 아닙니다. 의료기기나 코스닥 바이오는 여전히 중기 약세가 남아 있어 대형 바이오 중심의 선별적인 강세로 보는 것이 적절합니다.
『화장품·경기방어』
화장품은 단기와 중기 흐름이 동시에 강해 이번 주 주도 섹터에 포함할 만합니다.
경기방어·생활소비재·로우볼 역시 시장보다 안정적이었습니다. 이들은 화장품처럼 강한 상승을 보인 것은 아니지만, 단기와 중기 수익률이 함께 플러스를 유지하면서 하락장에서의 방어력을 확인했습니다.
이번 주에는 공격적인 성장주뿐 아니라 잘 버티면서 천천히 올라가는 섹터에도 자금이 붙는 모습이 나타났습니다.
『은행·금융』
은행은 지난주 주춤했던 흐름에서 다시 살아났습니다. 금융 전체보다 은행 ETF의 추세가 더 깔끔하며, 보험도 장기 상대강도는 유지하고 있습니다.
시장 전체가 아직 중기 하락 구간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은행의 60일 상승 유지 자체가 의미 있습니다. 향후 시장 반등이 흔들릴 경우 다시 방어주 역할을 할 수 있는지도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 반등 여부를 확인할 섹터 ]
『2차전지·원전·전력설비』
이번 주 가장 화려하게 반등한 그룹입니다.
2차전지 ETF들은 최근 10일 동안 20% 안팎의 강한 상승을 보였고, 원자력·AI 전력설비·신재생에너지 역시 큰 폭으로 반등했습니다. 그러나 공통적으로 60일 수익률은 아직 상당한 마이너스입니다.
따라서 지금은 새로운 주도주라기보다 낙폭 과대 이후 강한 턴어라운드 시도로 보는 편이 맞습니다.
다음 단계는 단순히 더 오르는 것이 아니라 60일 낙폭이 지속적으로 줄어드는 것입니다. 이것이 확인돼야 반등 후보에서 실제 추세 전환 섹터로 승격할 수 있습니다.
『건설·산업재·조선·방산』
이 그룹도 최근 상승 강도가 상당합니다. 건설·산업재·중공업·조선·방산 모두 10일 기준으로 빠른 회복을 보였습니다.
하지만 중기 기준으로 보면 아직 상당수가 하락권입니다. 특히 조선과 방산은 과거 주도주였다는 이유만으로 이번 반등을 곧바로 주도주 복귀로 해석해서는 안 됩니다.
현재는 반등은 확인됐지만 추세 전환은 미확인이라는 표현이 가장 적절합니다.
[ 주의할 만한 섹터 ]
『반도체·대형 IT』
반도체도 최근 10일 기준 반등했습니다. 문제는 20일과 60일입니다.
TIGER 반도체와 반도체TOP10 모두 중기 낙폭이 여전히 크고, 특히 반도체TOP10은 60일 기준 약세가 깊습니다. 장기 수익률은 여전히 높지만 현재 방향을 보여주는 중기 추세는 아직 회복되지 않았습니다.
반도체는 2차전지처럼 장기 소외 섹터는 아니지만, 그렇다고 이번 단기 반등만으로 다시 주도 섹터라고 부르기도 어렵습니다. 다음 주에는 20일 낙폭이 얼마나 줄어드는지를 우선 확인해야 합니다.
[ 다음 주 확인할 조건 ]
가장 먼저 볼 것은 바이오와 화장품입니다. 현재의 20일·60일 상승 흐름을 유지한다면 이번 순환매의 새로운 주도축으로 자리 잡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2차전지·원전·전력설비는 10일 급등보다 60일 낙폭 축소가 중요합니다. 산업재·건설·조선도 같은 기준으로 보면 됩니다.
반도체는 20일 수익률의 회복이 필요하고, 시장 전체에서는 TIGER 200의 60일 하락세가 멈추는지를 확인해야 합니다.
[ 종합 의견 ]
이번 주 국내 시장은 단순한 지수 반등보다 주도 섹터의 변화가 더 중요했던 한 주였습니다.
바이오·헬스케어와 화장품은 단기 반등을 넘어 중기 흐름까지 개선됐고, 은행과 경기방어주는 안정적인 상대강도를 유지했습니다.
반면 2차전지·원전·전력설비·건설·조선 등은 강한 반등에도 아직 중기 하락 추세를 완전히 벗어나지 못했습니다. 반도체 역시 장기 경쟁력과 별개로 현재 가격 흐름은 조정 구간에 있습니다.
이번 주의 핵심은 “무엇이 많이 올랐는가”보다 “무엇이 20일과 60일 추세까지 실제로 돌아섰는가”입니다. 그 기준에서는 현재 바이오·화장품·은행이 가장 앞서 있습니다.
[ 데이터 기준 및 유의사항 ]
제공된 Google Finance 기반 ETF 등락률을 바탕으로 국내 업종 ETF의 10일·20일·60일 흐름을 중심으로 분석했습니다. 해외 자산을 추종하는 국내 상장 ETF는 국내 업종 판단의 보조 자료로 활용했습니다.
본 글은 투자 권유가 아닌 시장 데이터 정리와 개인적인 해석입니다.

메타 설명
국내 ETF 흐름을 분석한 결과 바이오·헬스케어와 화장품이 새로운 주도 섹터로 부상했고 은행도 상대강도를 회복했습니다. 2차전지·원전·전력설비는 강하게 반등했지만 중기 추세 전환은 추가 확인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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