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선전/홍콩/마카오 방문기] 선전→마카오 페리이동, 트래블월렛 ATM인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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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선전/홍콩/마카오 방문기] 선전→마카오 페리이동, 트래블월렛 ATM인출

로브로브 2024. 3. 26. 06:04

페리선 탑승과 트래블월렛 ATM 출금

이번 글에서는 선전 시에서 마카오(외항)로 페리선을 탑승했던 경험과 도착 후 트래블월렛으로 ATM 출금했던 경험을 공유해 보고자 합니다.

선전 시 → 마카오, 페리 이동

https://stockddalbae.com/136

[중국 선전/홍콩/마카오 방문기]선전시에서 갔던 식당들

선전시에서 방문한 식당 이번 글에서는 선전시 체류 기간 동안 방문하였던 음식점들을 나열해 보았습니다. 한국인들끼리 가다보니 현지 동행 분들이 한국인 입맛에 알맞게 찾아준 곳도 있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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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 글에 이어 선전 시에서 홍콩으로 페리 이동하였던 후기를 작성해 보려고 합니다.

페리 표 구매

선전시에서 마카오로 가는 페리 표는 현장에서 구매하거나, 인터넷에서 미리 사실 수 있습니다. 저는 아래 사이트에서 구매했습니다. TURBO JET, 해당 페리 운용사인 것으로 보입니다.

https://www.turbojet.com.hk/en/routing-sailing-schedule/macau-shenzhen-airport/sailing-schedule-fares.aspx

TurboJET

Macau (Outer) <=> Shenzhen Airport Sailing Schedule(Approx. 60 mins) Schedule effective from 27/11/2023 Only ferry tickets of the sailing route from Macau (Outer Harbour) to Shenzhen Airport are available for sale at TurboJET Macau (Outer Harbour) Shenzhen

www.turbojet.com.hk

TICKETING → BOOK NOW를 클릭하셔서 티켓 구매 절차로 이동합니다. 선전→마카오 행선지를 선택하여 구매절차를 진행하면 되는데, 표값은 245 HKD(홍콩 달러)입니다. 한국 돈으로 4만 원 대네요. 선전에서 마카오 외항(Outer Harbour) 가는 배편이 하루 하나 뿐이라 현장에선 매진될까 봐 출국 전에 표를 샀었습니다.

https://blog.naver.com/robe-/223315528495

3박 4일 홍콩/마카오 여행 준비, [마카오]

출발 전 교통편, 선전시-마카오 해상 회사 일이 선전시에서 끝나고, 와이프와는 마카오에서 합류하기로 하...

blog.naver.com

구매하면서 스크린샷을 찍었던 건 위 블로그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이제 배를 타러 가 보시죠.

선전 시 페리터미널(마카오/홍콩행)

Baoan International Airport Port (宝安国际机场口岸)

주소 : 1001 Xin Gang Wu Ma Tou Da Dao, Baoan, Shenzhen, Guangdong Province, China, 518126

저는 현지 업체의 픽업을 협조받아 터미널로 갔습니다.

저 멀리 터미널이 보이네요. 저 건물 사실 앞쪽은 다 막혀있습니다. 픽업해주신 기사님이랑 같이 헤맨 기억이 나네요. (친절하셨던 분) 화살표를 따라가보니 선착장은 건물 맨 오른쪽 끝에 있습니다.

표 현장구매, 발권

건물에 들어서자 표 발권기가 보입니다. 저는 터보젯 사이트에서 표를 구매한 후 종이를 뽑아왔었죠. 이 걸 표로 바꿔보겠습니다.

영어를 선탁하면 발권/현장구매로 메뉴를 보고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제가 인쇄한 종이에 QR CODE가 있으므로 코드를 스캔해 봅니다.

예상과는 다르게 발권 오류가 뜹니다! 등에선 식은땀이 나다 못해 증기로 뿜어져 나오고 머리가 팽팽 돌아가기 시작합니다. 입구 들어서면 정면 쪽에 보이던 유인 창구로 가서 물어봅니다. 기계에 코드를 찍었으나 인식이 안 된다고, 평소에 쓰지도 않던 영어가 갑자기 술술 나오는 기적. 직원 분이 한 번 쓱 봐주시고, 친절히 안내해 주십니다. 터보젯 사이트에서 예매해서 인터넷으로 인쇄해서 가져온 제 종이는 이미 발권한 표 그 자체로, 별도의 발권이 필요 없다고 말입니다. 그냥 이 종이를 들고 탑승장에 가져가면 된다고 합니다. 어쩐지 예매할 때 환불 안 된다고 하더니 바로 발권이었나 봐요. 대기 중을 떠돌던 멘탈이 다시 머릿속으로 들어옵니다. 탑승까진 1시간 반이 남아있습니다.

터미널 내부 모습

터미널 내부는 단출한 편입니다. 대기공간, 들어가는 곳, 나가는 곳. 그리고 편의점 하나.

시계와 화면이 보입니다. 11시 30분 마카오행 안내가 되어있고, 대기 중입니다. 배편 시간표도 적혀있네요. 마카오는 항구가 2개이며 外港 (외항, Outer Harbour) / 氹仔 (타이파, Taipa)로 나뉘어 있었습니다. 저는 외항으로 갈거라 11시 30분으로 예매하였었습니다. 타이파는 예매할 땐 못 찾겠던데 제가 자세히 못 본 걸지도 모르겠습니다.

터미널에 구경할 건 편의점 밖에 없네요. 그런데 편의점에 익숙한 과자가..? 분명 서양인이 그려진 표지 그림인데 그 어떤 동양인보다 반가운 셰프 아저씨 그림이..

수속/탑승

시간이 되면 탑승 수속이 시작됩니다. 국내선이지만 나름 중국(선전 시) 출항인지라 여권도 보고 다 체크하십니다. 그래서 별도로 사진은 못 찍었습니다.

처음에 들어서면 표를 스캔합니다. 저는 다른 사람들과 조금 다른 형태이지만 이 것도 표라고 당당하게 종이를 내밀었지만, 웃으면서 그냥 들어가라고 해줍니다. (아까 그 직원인가?)
그 후엔 출국 심사가 있습니다. 여권을 체크하는데요. 선전 시에서 마카오 가는 외국인이 많진 않은 듯합니다. 다른 탑승객보다 시간이 좀 더 걸린 기분입니다. 직원이 제 여권을 보고 뭔가 부족하다 생각했는지 이후 경로를 물어봅니다. 그래서 홍콩→인천행 비행기표를 보여주니, 이건 마카오 가는 배라고 말합니다. 아무래도 제가 잘 못 탑승할까 봐 물어보는 것 같습니다. 마카오 갔다가 홍콩 갔다가 인천 갈 것이라고 얘기하니, 머리를 15도 정도 기울이고 쓰-읍 하는 표정으로 도장을 찍어줍니다. 딱히 차별받거나 하는 느낌은 아니었고, 좀 특이케이스로 보이지 않았나 싶습니다.
그 후론 일사천리로 남들 가는 방향 따라가면 됩니다.

페리선에서

내부 시설

페리선은 자유석입니다. 먼저 앉으면 되는 거죠. 저는 휴대폰 충전을 하려고 벽 쪽에 앉았습니다. 콘센트를 이용하고 싶어서였죠. 하지만 콘센트엔 전기가 들어오지 않았습니다.. 와이파이는 안내는 있었지만 연결이 잘 안 되었고요. 매점이 중간에 하나 있었지만 따로 사진을 찍진 않았습니다. 간단한 가판대이고, 점원이 한 번씩 나와 한 바퀴 돌며 배멀미가 하는 사람이 있으면 구토를 해라고 (희망자에 한해서) 검은 봉지를 나눠줍니다. 2층은 폐쇄되어 있었습니다.

인원은 7할 정도 차있습니다. 주중이라 그런 듯해요.

도착하면서 통신사가 변경됩니다. 저는 중국본토/홍콩/마카오 전부 되는 유심이니 자동으로 변경되네요. 안 되면 데이터를 껐다가 켜보시면 됩니다. 이전까지 잘 안 되던 구글맵이 매우 잘 작동되는 모습을 보니 반갑기 그지없습니다.

마카오 입국(?)

마카오에서 내리니 한글이 하나씩 보입니다. "입국" 두 글자에 설레어서 사진 한 장 찍었네요. 마카오 입국 수속은 선전 시 출국보다도 간단합니다. 입국 절차가 끝나면 종이를 한 장 주는데요, 버리면 안 됩니다. 숙소 체크인을 할 때 등 제시해야 하니 잘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트래블 월렛에 입금액 ATM 현금 인출

출국 전에 트래블 월렛으로 홍콩달러를 입금해 두었습니다. 마카오에선 홍콩달러도 사용가능하니 되도록 홍콩 달러(HKD) 이용을 추천드리고요. 트래블 월렛, 트래블체크 등 여러 상품이 있었지만.. 저는 그냥 급박하게 신청하다 보니 빨리 온 걸로 이용하게 되었습니다. 금액 충전은 각 사 어플마다 친절히 안내되어 있으니 별도로 안내를 드리진 않고, 마카오 도착 후 ATM에서 현금 인출하는 방법을 작성해 두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