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장판 vs 온수매트 (그리고 (카본)탄소매트)-Electric Heating Pads vs. Water/Carbon Heating Mats

 

겨울을 따뜻하게 보내게 해주는 아이템들

 겨울철 따뜻한 잠자리를 위해 가장 흔히 사용하는 제품 중 하나가 전기장판입니다. 예전에는 저도 전기장판을 사용했었는데, 최근에는 온수매트를 선택하여 사용하고 있습니다. 두 가지 제품을 다 써보니 장단점이 있더군요. 이렇게 선택을 바꾼 데는 몇 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전기장판과 온수매트를 비교하고, 요즘 주목받고 있는 탄소매트에 대해서도 다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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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장판의 장단점

 전기장판은 빠른 발열과 간편한 사용이 가장 큰 장점입니다. 전원을 켜면 금방 따뜻해지고, 설치도 비교적 쉽습니다. 또한 가격도 경제적이어서 처음 구매할 때 부담이 적습니다.
그러나 단점도 있습니다. 전기장판은 매트 내부의 전기 열선으로 인해 전자파가 발생할 수 있으며, 열선의 과열이나 손상으로 인해 화재 위험이 존재합니다. 또한, 열이 고르게 전달되지 않아 일부 영역이 더 뜨겁게 느껴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저도 전기장판을 사용하면서 가장 불편했던 점은 바로 이런 온도 분포의 불균형이었습니다. 특정 부분은 너무 뜨겁고, 다른 부분은 차가워서 수면 중 불편함을 느낀 적이 많았습니다. 그리고 저가의 제품을 사용해서 그런지 화재에 대한 우려도 더 큰 편이었고요. 계절이 바뀌거나 이사할 때마다 장판을 접었다 폈다 하는데, 이 때문에 제품에 문제가 생기진 않을까 우려스러웠습니다. 세척은 어려운 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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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수매트의 장단점

온수매트는 물이 순환하여 열을 전달하는 방식으로, 전자파 발생이 거의 없습니다. 이 점은 건강에 민감한 사용자에게 큰 매력으로 다가옵니다. 또한, 매트 전체에 일정하고 균일한 온도를 제공하여 전기장판의 온도 불균형 문제를 해결합니다. 온수매트를 사용하면서 느낀 가장 큰 장점은 수면 중 내내 편안한 온도를 유지할 수 있다는 점이었습니다.
하지만 온수매트도 완벽한 제품은 아닙니다. 유지 관리가 필요하며, 주기적으로 물을 보충하거나 사용 후 물을 빼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습니다. 또한, 물 펌프가 작동하면서 발생하는 소음은 민감한 사람들에게는 다소 불편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초기 구매 비용이 전기장판에 비해 높아 접근성이 떨어질 수 있다는 점도 단점입니다.
 저의 경우 귀뚜라미 온수매트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온수매트는 보다 따뜻하게 몸을 데워주는 느낌이었습니다. 전기 선이 아닌 온수 관이 열을 전달해 주기에 보다 열이 고르고 부드럽게 다가오는 느낌이었습니다. 온수 관이기 때문에 전자파 우려는 없으며, 펌프를 멀리 떨어뜨려 놓으면 됩니다. 저의 경우엔 다리 쪽에 둡니다. 소음이 약간 있기에 민감하신 분들은 불편하실 수 있습니다만, 저의 경우엔 불편을 느끼지 못하였습니다. 가격은 아무래도 전기장판보다는 비싼 편입니다. 또한, 계절이 바뀔 때마다 해체 시 물을 빼내야 합니다. 지인 중엔 물 때가 안에 쌓인단 의견도 있었답니다. 제 경우엔 아직 그런 일은 없지만요. 재설치 시엔 물을 다시 보충해줘야 하는데, 설치 시 한 두 번 세팅하면 될 일이긴 하지만 번거롭긴 합니다. 감전, 화재의 우려는 없지만 가끔 누수되진 않을까 걱정될 때도 있답니다. 세척은 이불 부분과 수관패드 부분을 분리해서 이불 부분만 세탁기 세척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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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매트: 전기장판과 온수매트의 장점을 혼합하다

몇 년 전부터 주목받고 있는 제품 중 하나가 바로 탄소매트(카본매트)입니다. 탄소섬유 발열 기술을 사용한 이 매트는 전기장판과 온수매트의 장점을 결합한 3세대 온열 매트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탄소매트의 장점은 다음과 같습니다:

1. 낮은 전자파 방출: 탄소섬유 발열 방식은 전자파 발생이 거의 없어서 온수매트와 비슷한 수준의 안전성을 제공합니다.
2. 빠른 발열과 균일한 온도: 전기장판처럼 빠르게 발열되면서도 온수매트처럼 매트 전체에 열이 고르게 분포됩니다.
3. 내구성: 탄소섬유는 내구성이 뛰어나 오랜 기간 사용할 수 있습니다.
4. 안전성: 과열 위험이 적어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탄소매트는 초기 구매 비용이 일반 전기장판 대비 비교적 높습니다. 그래도 제가 온수매트 구매했던 가격보단 낮네요. 여러 제품 안내를 보니 세탁도 간편하다고 안내되어 있습니다. 컨트롤러 부분을 뺀 뒤 통으로 세탁기를 돌리면 된다고 하네요. 기술의 발전은 다방면에서 편리함과 안전함을 우리에게 가져다주고 있었습니다.
 

온열 매트에 대한 관심도 변화 - 구글트렌드

 구글 트렌드를 통해 살펴본 결과, 온수매트에 대한 관심도는 점차 하락하고 있는 반면, 탄소매트에 대한 관심도는 매해 겨울마다 증가하고 있는 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는 소비자들이 점점 더 전자파와 안전성에 민감해지고, 탄소매트의 새로운 기술과 장점이 주목받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이러한 변화는 온열 매트 시장에서도 트렌드가 빠르게 변하고 있음을 시사합니다.

 

사람들이 주로 검색하는 탄소매트 브랜드는?

구글 트렌드로 검색해 보니, 연관 검색어에 두 가지 브랜드가 같이 뜹니다. 바로 [꼼지락]과 [한일의료기]입니다. 이유를 알기 위해 제품을 검색해 보았답니다.

[꼼지락] - 차박 특화

꼼지락의 경우 12V 전압 사용이 가능함을 강조합니다. 이에 동계 캠핑/차박용품에 사용가능한 점을 어필하여 소비자들이 찾고 있지 않나 싶습니다. 12V로 사용 원하실 경우엔 조절기 별도 구매는 필요하다네요. 아래 링크를 보시면 사이즈에 따른 가정용/차박용 제품 모두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https://link.coupang.com/a/b5fgYk

꼼지락 가정용 220V 음이온 탄소온열매트 모델5 더블 1200 캠핑 차박 온열매트 - 전기요 | 쿠팡

 

[한일의료기] - 가성비 특화

한일의료기는 사실 이름을 한 번쯤은 들어봤을 브랜드입니다. 그만큼 오랫동안 우리와 함께 했던 기업인데요. 그래서 사람들이 더 찾는 것일지도 모르겠습니다. 한일의료기 탄소 매트는 검색해 보니 가성비 측면에서 우월함을 볼 수 있었습니다. 저렴한 중국 제품도 많지만 우리의 몸을 하루의 1/3 의탁하는 이불이라면, 가성비 있고도 안전한 제품이 좋겠지요.
https://link.coupang.com/a/b5fhIj

한일의료기 카본 탄소 전기매트 HLD-BB220 - 전기요 | 쿠팡

 
 
 
 

다음 제품을 산다면.. 탄소매트

 저는 개인적으로 전기장판에서 온수매트로 넘어오면서 전반적인 수면의 질이 크게 향상되었다고 느낍니다. 다만, 유지 관리 차원에서 번거로운 면도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온수 매트와 펌프기를 같이 보관해야 한다는 점도 단점이고요.
 만약 다음 온열제품을 사게 된다면 탄소매트를 이용하게 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