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운제과 ‘붕붕스포츠카’ 후기 – 아이와 함께한 달콤한 조립 시간

계기

회사 사내 대회에서 경품으로 받은 붕붕스포츠카 DIY 과자 키트. 평소에 그냥 먹던 과자들을 조립해서 하나의 모형으로 완성할 수 있다는 점이 흥미로워, 아이와 함께 만들어 보았다. 예상했던 대로 중간중간 먹어가면서 조립하는 재미도 있었지만, 직접 만들어보니 생각보다 조립 난이도가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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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드는 과정 – 조립도 하고, 간식도 먹고

구성품은 우리가 흔히 먹는 과자들(땅콩샌드, 쿠크다스 등)과 함께 꿀 접착제가 들어 있다. 설명서를 보며 조립하는 과정이 마치 프라모델 조립 같았고, 아이도 무척 즐거워했다. 다만, 조립하는 도중 과자를 하나둘 먹다 보니, 자동차가 완성되기도 전에 몇 개는 사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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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점 – 색다른 재미와 먹는 즐거움

✔ 익숙한 과자들로 창의적인 모형 제작

일상적으로 먹던 과자들이 스포츠카로 변신하는 과정이 신선했다. 단순히 과자를 먹는 것이 아니라, 직접 조립하면서 창의력을 발휘할 수 있었다.

✔ 식재료 100% – 중간중간 맛볼 수 있는 재미

일반적인 DIY 키트와 달리, 이 제품은 접착제조차 식용 꿀이기 때문에 중간중간 핥아먹거나 조립하다 남은 과자를 맛볼 수 있었다. "조립하면서 간식도 먹는다"는 점에서 아이가 더욱 흥미를 보였다.

✔ 아이가 좋아하는 과자로 좋아하는 모양 만들기

자동차를 좋아하는 아이에게는 딱 좋은 키트였다. 평소 좋아하는 과자드을 활용해 자동차를 만들면서, 자연스럽게 흥미를 가질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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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점 – 생각보다 조립 난이도가 높다

✘ 꿀 접착제가 자꾸 떨어진다

꿀을 이용해 과자를 붙이는 방식인데, 애초에 잘 붙지도 않거니와 시간이 지나면 점성이 약해지면서 자꾸 떨어졌다. 단단하게 고정하기 어렵고, 조금만 흔들어도 다시 분해되는 일이 많았다.

✘ 종이 모형과 과자의 크기가 딱 맞지 않는다

조립을 하다 보니, 설명서대로 과자를 배치해도 크기가 정확히 맞지 않아 끼여서 서로 잘 맞지 않는 부분이 많았다. 완벽한 자동차 모양을 기대했지만, 현실은 조금 어긋나는 조립 상태였다. 몇가지 과자 부품은 내 편의상 뺐다.

✘ 바퀴 부분이 쉽게 으스러진다

바퀴 역할을 하는 과자가 작은 쿠키였는데, 힘을 주어 끼우는 과정에서 몇 개가 부서졌다. 빨대를 쿠키에 끼우는 과정에서 꽤 많이 부쉈다. 손으로 조심조심 다뤄야 해서 아이 혼자 하기에는 어려워보였다. 어른인 내가 해도 어려웠다.

✘ 한꺼번에 많은 과자를 꺼내 조립하면 부담스럽다

조립하면서 봉지를 하나씩 뜯어야하다 보니, 결국 과자가 남아 부담이 됐다. 나름대로 완성품을 만들고 나니, 부속품(?)으로 남은 과자들을 단시간 내에 다 먹어야 한다는 압박이 생겼다. 결국 못 먹은 과자는 따로 보관해야 헸거나, 미처 못 챙긴 과자는 눅눅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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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 – 재미는 있지만 부담스러울 수도…

경품으로 받아서 부담 없이 즐겼지만, 직접 구매하려고 보니 가격이 다소 높은 편이다. 과자 몇 개와 꿀 접착제, 종이 모형이 포함된 구성치고는 꽤 비싼 느낌이라 가성비를 고려하면 고민이 될 수도 있을 것 같다.

👉 상세 정보 및 가격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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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평 – 아이와 특별한 경험을 원한다면 추천!

완벽한 스포츠카 모형을 만들기는 쉽지 않았지만, 아이와 함께하는 과정 자체가 즐거웠다. 창의력을 발휘하면서 조립도 하고, 중간중간 맛도 보는 경험은 흔치 않기 때문이다. 다만, 조립의 완성도를 기대하기보다는, “만드는 과정 자체를 즐기는 제품”으로 접근하는 것이 좋겠다.

✔ 아이와 함께하는 색다른 놀이 겸 간식 시간으로 추천!
✘ 조립의 완성도를 기대하면 실망할 수도 있음
✘ 가격이 다소 비싸 부담될 수 있음

다음번에 기회가 생긴다면 과자 집이나, 다른 자동차도 만들어 볼까 싶다. 아이와 함께 또 다른 창작의 재미를 느낄 수도 있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