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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출장기/국내여행,출장기

[24.11월] 아이와 평창 #6(完) - 발왕산 케이블카/평화봉 정상

by 로브로브 2025. 3. 20.

※ 평창 여행의 마지막 코스, 발왕산으로 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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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11월] 아이와 평창 #5 - 아이꿍그라운드/미소야/거울미로

이번 글은 저번 알펜시아 숙소 후기에 이어, 숙소에 지내면서 이용했던 근처 관광명소와 식당 후기를 엮어보았습니다.[ 아이꿍그라운드 평창 알펜시아점 – 에어바운스로 가득했던 곳 ]1. 평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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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창에서의 마지막 날, 우리는 발왕산 케이블카를 타고 정상까지 올라가 보기로 했습니다. 사실 여행 마지막까지 갈까말까 고민하던 곳이었지만, 이왕 여기까지 온 김에 가기로 하였답니다. 결과적으로, 아주 좋은 선택이었죠. 발왕산은 해발 1,458m로 국내에서 여덟 번째로 높은 산이지만, 케이블카를 이용하면 어렵지 않게 정상 가까이까지 오를 수 있습니다. 발왕산은 사계절 내내 아름다운 풍경을 자랑하는 곳으로 유명합니다. 가을에는 오색 단풍이 산을 물들이고, 겨울에는 새하얀 설경이 펼쳐져 그 자체로 감탄을 자아냅니다.

 

 

 

 

 


[발왕산 케이블카]

평창 여행의 마지막 코스, 발왕산으로.

평창에서의 마지막 날, 우리는 발왕산 케이블카를 타고 정상까지 올라가 보기로 했습니다. 사실 여행 마지막까지 갈까말까 고민하던 곳이었지만, 이왕 여기까지 온 김에 가기로 하였답니다. 결과적으로, 아주 좋은 선택이었죠. 발왕산은 해발 1,458m로 국내에서 여덟 번째로 높은 산이지만, 케이블카를 이용하면 어렵지 않게 정상 가까이까지 오를 수 있습니다. 발왕산은 사계절 내내 아름다운 풍경을 자랑하는 곳으로 유명합니다. 가을에는 오색 단풍이 산을 물들이고, 겨울에는 새하얀 설경이 펼쳐져 그 자체로 감탄을 자아냅니다. 

 - 주차

 생각보다 주차장이 협소해서 놀랐습니다. 그래도 일찍 온 덕분에 주차는 수월하게 할 수 있었죠. 규모에 비해 주차장이 왜이리 작을까 생각했는데, 돌아오는 길에 알았답니다. 대형주차장이 따로 있다는 것을요.

[발왕산 케이블카][발왕산 케이블카]
[발왕산 케이블카]
하산길에 본 대형 주차장 모습

 

발왕산 케이블카에 탑승하기 까지

- 이용 정보

발왕산 케이블카는 용평리조트에서 운영하며, 편도 약 18분 정도 소요됩니다. 평일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 주말이나 공휴일에는 오전 8시 30분부터 운영을 시작합니다. 하지만 마지막 탑승 시간이 오후 4시이므로, 여유롭게 여행을 즐기려면 너무 늦지 않게 방문하는 것이 좋습니다. 온라인 예매를 하면 할인 혜택을 받을 수도 있기 때문에 방문 전 미리 확인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저는 도착하고 난 후 온라인으로 예매했답니다.

[발왕산 케이블카][발왕산 케이블카]
스카이워크 홍보도 있네요. 후술하겠지만 길이 얼어서 못 들어갔답니다.

- 표 구매 / 탑승하는 곳

[발왕산 케이블카]

 케이블카에 탑승하는 곳은 여러 상점과 식당들이 있었습니다. 전문식당가(푸드코트)도 있어서, 관광 후 이 곳에 돌아와서 식사를 하게 되었답니다.

[발왕산 케이블카][발왕산 케이블카]

매표소와 탑승 하는 곳은 2층에 위치합니다. 포토존도 있네요. 저는 마이리얼트립이 당시에 가장 저렴하게 판매하고 있었어서 거기서 샀답니다. 디지털 관광주민증 홍보도 하던데, 저건 미처 확인 못 했습니다.

[발왕산 케이블카][발왕산 케이블카][발왕산 케이블카]

 

- 탑승

매표소 옆에 탑승하는 곳이 있습니다. 보기에 당연한 탑승 유의사항을 읽고, (반려동물 탑승 불가는 예상 외긴 하네요) 탑승하러 갑니다. 타러가는 길에 간단한 영상 시청이 있었는데 안 봐도 됩니다. 저흰 약간 보다 갔습니다. 여러 작은 전시물들을 보며 걷다보면 탑승장에 도착합니다. 

[발왕산 케이블카][발왕산 케이블카]

 

[발왕산 케이블카]
[발왕산 케이블카][발왕산 케이블카]

케이블카에서 내려다본 풍경

케이블카를 타고 발왕산을 오르는 동안 차창 밖으로 점점 더 넓은 풍경이 펼쳐졌습니다. 처음에는 나무들 사이를 지나가다가 어느 순간부터 산 전체가 내려다보이기 시작했습니다. 늦가을이라 단풍도 없고 설경도 없었지만, 탁 트인 시야가 그 모든 것을 보상하듯 높은 산과 케이블카의 길게 늘어진 케이블이 장관을 이루었습니다. 18분이라는 시간이 얼마나 긴 거리의 이동시간인지 체감할 수 있었습니다. 도착지에 다다르자, 눈에 덮인 모습이 보였습니다.

[발왕산 케이블카][발왕산 케이블카]
[발왕산 케이블카][발왕산 케이블카]
앞을 본 모습과 뒤를 본 모습
[발왕산 케이블카]
[발왕산 케이블카][발왕산 케이블카]
도착입니다.


[발왕산 케이블카 도착지점, 모나파크]

 모나파크는 강원도 평창에 위치한 발왕산 정상 관광 단지로, 용평리조트에서 운영하는 대표적인 자연 휴양 공간입니다. 발왕산 케이블카를 타고 오르면 모나파크 정상에 도착할 수 있으며, 이곳에서는 강원도의 광활한 산맥과 대관령 능선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습니다. 사계절 내내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할 수 있으며, 특히 겨울철에는 설경이 장관을 이루어 많은 방문객들이 찾는 명소입니다. 등산 없이 (케이블카로) 정상에 오를 수 있어 남녀노소 부담 없이 방문할 수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도착하니 포토존이 눈에 보입니다. 이런 뻔한 포토존은 도대체 누구 아이디어일까요. 하지만 그래도 우리 같은 부모들이 아이 앉히고 찍기엔 더할나위 없습니다. 이러니 만드는 거겠죠.

모나파크의 음식점/카페 등

 모나파크에는 여러 음식점과 카페가 있습니다. 정상에서 풍경을 보며 식사를 하거나 커피를 마시기에 좋아보입니다. 하지만 가격이 약간 비싸고, 와이프가 가만히 앉아 있는 걸 그다지 좋아하지 않아서 패스하였습니다. 사실, 끼니 때도 애매했구요. 저희는 나중에 케이블카로 내려간 뒤에 식사를 하게 됩니다.

 

발왕산 스카이워크

올라오기 전부터 홍보사진을 보았던 스카이워크입니다. 스카이워크에서 보는 풍경은 광활하고 아름다웠습니다. 다만 아쉬웠던 점은 스카이워크의 끝까지 못 가고 막혀있었다는 점입니다. 바닥이 얼어서 안전 문제로 폐쇄되었다네요. 실제로 나중에 1층에서 투명 아크릴 바닥을 밟아보니 아주 미끄러웠습니다. 스카이워크는 미끄러지면 낙하 사고까지 우려되니, 투명 아크릴 바닥이 있는 부분을 폐쇄한 듯 합니다. 그래도 역시 풍경은 좋았습니다.


모나파크 야외

 모나파크의 1층으로 나오면 여러 포토존 들과 작은 공원이 있었답니다. 땅에서나마 가보지 못 했던 스카이워크의 모습을 사진으로도 담아봤습니다. 여기도 계단이 있었는데, 바닥이 매우 미끄러워서 조심해야 했답니다. 작은 공원에서는 아들과 함께 손바닥만한 눈사람을 만들고 놀았습니다.

[발왕산 케이블카 도착지점, 모나파크][발왕산 케이블카 도착지점, 모나파크]
[발왕산 케이블카 도착지점, 모나파크][발왕산 케이블카 도착지점, 모나파크]
[발왕산 케이블카 도착지점, 모나파크]
[발왕산 케이블카 도착지점, 모나파크][발왕산 케이블카 도착지점, 모나파크]
눈/비가 쌓이면 아주 미끄러운 계단
[발왕산 케이블카 도착지점, 모나파크][발왕산 케이블카 도착지점, 모나파크]


[36개월 아들과 함께 평화봉]

 모나파크 한 켠으로 평화봉 가는 길이 있었습니다. 우리는 아이를 데리고 가도 좋을지 한참 고민하다, 그래 여기까지 와봤는데 온 김에 다 보고가자! 해서 평화봉까지 오르게 되었습니다.
 평화봉 정상까지는 짧은 산책로를 따라 걸어가게 됩니다. 길은 평탄한 편이라 길의 난이도 자체는 아이와 함께 걷기에도 부담이 없었습니다. 다만, 얼음이 우릴 도와주지 않았습니다. 데크길은 걸을 만 했는데, 데크길이 끝나고 나서 약간의 산길을 걷는 것이 꽤 고역이었습니다. 길이 미끄러워서 와이프와 아이가 둘이서 함께 앞으로 자빠지는 걸 뒤에서 직관해야했거든요. 아무리 길이 잘 깔려도 산은 산이구나를 깨달았습니다. 산에 갈 일이 있다면 어른은 무조건 등산화(혹은 트래킹화), 아들은 운동화라도 꼭 신겨야겠습니다.

가는 길

길 초입부는 데크가 잘 깔려있어 아주 편안하게 길을 걸었습니다. 도중에 나뭇가지의 끝에 걸린 눈꽃도 보며 산뜻하게 걸었죠. 비포장길이 많이 어려웠습니다. 정상까지 가는 길 데크공사가 계속 진행중이라 다음해 겨울에 오시는 분들은 더 편하게 등산할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36개월 아들과 함께 평화봉]
[36개월 아들과 함께 평화봉][36개월 아들과 함께 평화봉]
[36개월 아들과 함께 평화봉]
[36개월 아들과 함께 평화봉]
데크가 아닌 길은 걷기에 꽤 힘들었답니다.

정상

한 번 자빠져서 우는 아이를 달래며 진짜 고생고생개고생이다를 속으로 되뇌이며 꾸역꾸역 걸어서, 드디어 도착했습니다. 마지막 정상에 설치된 데크 계단을 올려다보니 그 위에 걸린 해가, 해가 아닌 신비한 무언가로 비칠 지경이었습니다. 발왕산 정상에는 여느 산과 마찬가지로 기념비가 있었는데, 사람들이 줄을 길게 늘어서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었습니다. 우리는 귀찮은데 하지말까하다가 역시 그래도 사진 한 장 남기자 싶어서 줄을 이어 섰습니다. 그리고 고맙게도 뒤에 서신 일행 중 한 분이 우리 세가족을 모습을 대신 찍어주셨답니다. 덕분에 이렇게 세 가족사진을 한 장 또 남겼네요. 정상 기념비 옆으로는 데크 공사 현상이 있었습니다. 공사가 잘 마무리되어 더 많은 방문객이 더 안전하게 이 경치를 볼 수 있게 되길 기원합니다.

[36개월 아들과 함께 평화봉]
아 저기가 정상이구나
[36개월 아들과 함께 평화봉]
인기 많은 기념비
[36개월 아들과 함께 평화봉][36개월 아들과 함께 평화봉]

 

[36개월 아들과 함께 평화봉]
정상에서 본 풍경
[36개월 아들과 함께 평화봉]
옆으로 데크 설치 공사가 이루어 지고 있다.

 

다시 아래로

관람이 끝난 우리는 다 이루었다는 뿌듯함과 함께 배고픔도 맞이하였습니다. 모나파크에도 음식점은 있었지만, 와이프 눈에 띄인 곳이 없었으므로 (맘에 드는 매콤한게 없었답니다. 정진하십시오.) 아래로 내려가서 푸드코트에서 먹기로 하였습니다.

[36개월 아들과 함께 평화봉][36개월 아들과 함께 평화봉]

 


[발왕산 케이블카 지상 - 전문식당가]

내부 모습 / 메뉴

 전문식당가는 지상으로 내려와서 건물 1층에 위치하였으며, 4곳의 식당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한식/일식/양식/중식으로 이루어져있어서 선택의 폭이 매우 넓었습니다. 내부엔 좌석도 많았어요. 주문은 대면이나 키오스크가 아닌 QR로 접석한 사이트에서 진행해야 합니다.

[발왕산 케이블카 지상 - 전문식당가]
[발왕산 케이블카 지상 - 전문식당가]
[발왕산 케이블카 지상 - 전문식당가][발왕산 케이블카 지상 - 전문식당가]

 

주문과 식사

 테이블에 위치한 QR코드를 찍으면 사이트가 나옵니다. 여기서 주문과 결제까지 다 되니 편리합니다. 주문 번호가 스크린에 뜨면 수령하면 되는 줄 알았는데, 안 뜨더군요. 문자로 온 걸로 확인이 가능했습니다. 저희는 돈가스와 순두부찌개를 시켰고 세 가족이서 배부르게 먹을 수 있었답니다. 가격은 착하진 않았지만 관광지인 점을 감안해야했고, 많은 메뉴 중 고를 수 있었어서 좋았답니다.

[발왕산 케이블카 지상 - 전문식당가][발왕산 케이블카 지상 - 전문식당가][발왕산 케이블카 지상 - 전문식당가]
[발왕산 케이블카 지상 - 전문식당가][발왕산 케이블카 지상 - 전문식당가]
사실 전광판에 번호가 안 뜨고 문자로 온걸로 확인해서 수령했다.
[발왕산 케이블카 지상 - 전문식당가][발왕산 케이블카 지상 - 전문식당가]
우리가 주문한 식사 - 돈가스와 차돌박이순두부찌개

 


 [맺으며]

 이번 평창 여행의 마지막 일정이었던 발왕산 방문은 여행을 의미 있게 마무리할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산 정상에서 내려다본 평창의 풍경은 그동안의 피로를 잊게 해줄 만큼 멋졌고, 아이와 함께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었습니다. 여행을 하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들은 비단 유명한 관광지를 방문한 것만이 아니라, 가족과 함께 소소한 일상을 공유하는 순간들이었습니다. 케이블카 안에서 아이가 신나게 창밖을 바라보던 모습, 정상에서 바람을 맞으며 함께 웃던 순간들이 이번 여행을 더욱 소중한 기억으로 남게 했습니다. 혼자서 지낼 땐 단순히 케이블카를 타고 경치를 구경하는 것에 이정도 감흥을 느끼진 못 했었지요. 다음에도 또 다른 여행을 떠나 아이와 함께 새로운 경험을 쌓아가고 싶습니다. 사실 아직 남길 여행 기록이 많이 밀려있어서 곧 바로 또 다른 여행기로 만나뵐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