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은 설연휴가 아쉬워서 급하게 정한 울진여행]
경남 양산에서 부모님의 뵙고 올라갈 길이 그냥 바로 집으로 가기에 아쉽습니다. 그래서 4시간 걸리는 집을 두고 3시간 걸리는(?) 울진군으로 가게되는 계획을 세우게 됩니다. 와이프와 급히 정해서 가게된 여행, 울진 1박2일입니다. 그리고 집에 가는 길엔 봉화 산타마을을 들리는 건 덤입니다. 그리고 그 첫번째 행선지는, 죽변 해안 스카이레일 입니다.
* 죽변해안스카이레일
죽변해안스카이레일은 경상북도 울진군 죽변항 인근에 위치한 관광용 모노레일로, 동해안 해안을 따라 천천히 이동하면서 울진의 아름다운 바다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체험형 관광 콘텐츠입니다. 모노레일의 속도는 느리게 운행되어 경치를 여유롭게 즐길 수 있으며, 가족 단위 관광객에게 인기가 많습니다.
[주차]
죽변 스카이 레일을 네비로 찍고 오는 와중에 갑자기 주차장 안내판을 보고 우회전으로 꺾어서 오니 대형무료주차장이 나옵니다. 여기에 주차를 하면 죽변 스카이레일까진 약 200미터 거리를 걸어야합니다. 그래도 웬만하면 여기 주차하고 걸어가시는 것을 추천드리는데, 죽변 스카이 레일 주차장은 넓지않고 2시간 무료를 초과하면 유료이기 때문입니다. 아래는 죽변 스카이레일 주차장 모습입니다.
[죽변 해안 스카이레일 정보]
- 주소: 경북 울진군 죽변면 죽변중앙로 235-12 (매표소 2층)
- 운영시간: 09:30 ~ 17:30
- 정기휴무: 매월 셋째 주 수요일
- 주차: 탑승 고객 대상 2시간 무료 / 인근 죽변항 공영주차장 이용 가능
- 할인: 법정할인 및 울진군민 30% 할인 (현장 매표 & 증빙서류 필요)
👉 공식 홈페이지: 울진 스카이레일 예매 바로가기
처음 도착해서 보게된 건 많은 인파 였습니다. 울진군 온 사람이 모두 이걸 보러왔나 싶더군요. 알고보니 1층에서 대기표를 뽑고 대기 순번에 따라 2층으로 입장한 후 매표가 가능한 시스템이었습니다.
[탑승 절차 요약]
- 1층 대기공간 & 키오스크에서 대기번호 발급
- 일행 중 1명이 총 인원 수 입력 (경로/영유아 포함)
- 카카오톡 및 방송으로 순번 알림
- 번호 호출 후 30분 이내 매표 필수
- 2층 매표소에서 발권
- '스카이레일 탑승 동의서' 대표 1인이 작성
- 현장 할인은 증빙서류 필수 (예: 키즈노트, 주민등록등본 등)
💰 요금 안내 (2025년 기준)
- 1~2인: 21,000원
- 3인: 28,000원
- 4인: 35,000원
(6세 미만 자녀 동반 시 할인 적용 → 28,000원 → 25,000원)
와이프가 현장 대기표 발급기에서 대기표를 뽑고, 기다리는 동안 아이가 보챕니다. 대기하는 인원에 비해 대기 장소가 협소... 아니 없는 것이 이번 이용기에서 가장 큰 불만사항이었습니다. 직원 분들은 그래도 문의를 드리거나 하면 잘 대응해 주셨지만 인프라의 부족은 한계가 있어보였습니다. 1층에 위치한 카페에서 겨우겨우 자리가 날 때까지 기다리다가 아들을 앉히고 잠시 쉬며 차례를 기다렸습니다. 1층 카페는 매점느낌이 좀 나는 작은 동네 카페 느낌이었답니다.
번호표 순번이 되면 2층으로 올라가는데, 여기에서도 줄을 서게됩니다. 그래도 여긴 매표를 진행하는 곳이라 줄이 금방금방 줄었어요. 매표가 끝나면 3층으로 올라갑니다.
[모노레일 탑승까지]
탑승은 3층 승강장에서 진행되며, 대기줄은 건물 밖에 형성됩니다. 줄은 약간 서있었지만 동해 바다를 옆에 두고 기다리는 시간이 전혀 지루하지 않았어요. 탑승 전 화장실은 1층만 가능하니 꼭 미리 다녀오세요.
천천히 우리가 탈 모노레일이 다가옵니다. 이 곳의 모노레일은 1칸 짜리이며 최대 4인까지 이용가능해 보입니다. 열차가 오면 직원이 문을 열어주고, 탑승하면 문이 닫히고 출발합니다.
[모노레일 탑승 - 동해를 따라 달리는 낭만]
모노레일이 출발하면 왼편에는 레일, 오른편에는 푸른 동해바다 풍경이 펼쳐집니다. 파도가 바다에 부딪히며 하얗게 부서지는 모습은 꽤나 장관입니다. 좋아하는 열차를 타며 파도를 보는 아들의 모습을 지켜보는 것도 재미있었답니다. 중간에 하트해변 정차장, 봉수항 정차장을 지나며 원형 회차로 돌아오는 코스도 아이에게는 흥미로운 경험이었어요. 이전엔 이러한 정차장에서 멈춰서 부분적으로 탑승하는 코스도 있었지만, 이젠 제일 긴 단일 코스만 남았다는군요,
차량 문틈으로 약간의 바람이 들어오는 경우도 있으니 추운 날엔 담요나 따뜻한 옷을 챙기시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갈 땐 바다의 경치가 너무 좋았는데, 돌아올 땐 해질녘이 또 장관이었습니다. 경치도 좋아서 그런지 아들도 이쁜 포즈를 많이 취해주네요.
사진만으론 아쉬워서 영상도 간단하게 짜집기해서 우리 가족의 기록으로 남겼답니다.
https://youtu.be/mGzhYbhF-pY?si=3O6iNVZ8hhS-Fj5r
[탑승이 끝나고]
3시간의 운전 끝에 지친 몸으로 도착했지만, 그럼에도 편히 기다리지 못 했다가 탑승한 모노레일이었습니다. 하지만 그 노고를 알아주기라도 한 듯 경치는 황홀했고, 아이와 와이프가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니 그 고생이 보상받는 기분이었습니다. 우리 가족은 저녁은 간단히 때우고 낡았지만 깔끔한 숙소에서 하룻밤 묵게 됩니다. 이어지는 후기는 숙소로 정한 동아모텔 숙박이야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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