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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출장기/해외여행,출장기

[25.3월] 푸꾸옥 #1|from 인천공항 to 푸꾸옥 국제공항 ✈

by 로브로브 2025. 4. 9.

[인천공항에서 푸꾸옥국제공항까지✈]

4박 5일 가족여행의 시작

2025년 3월, 우리는 어른 6명과 40개월 아동 1명을 포함한 가족여행으로 푸꾸옥(PHU QUOC)으로 떠났습니다. 그 여정의 시작은 인천국제공항에서 푸꾸옥국제공항까지의 비행이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공항 주차부터 체크인, 유모차 대여, 그리고 아이와 함께한 공항 대기시간까지, 실제 경험을 바탕으로 생생하게 정리해보겠습니다.
푸꾸옥 일정 미리 짜기에서 이어집니다.
https://stockddalbae.com/265

3월 초, 푸꾸옥 7인 가족여행 4박 5일 일정 미리 짜보기✈️

사실 작년에 다녀온 크로아티아 실제 후기도 제대로 못 건드리고 있는데, 곧 푸꾸옥 여행을 앞두고 있어 생각을 정리할 겸 가일정을 짜보게 되었습니다. 저만의 생각으로 짠 것이여서 와이프나

stockddalbae.com


[인천공항 주차와 순환버스 이용]

우리는 미리 인천공항 인근의 예약주차장을 예약하였기 때문에 해당 위치로 내비게이션을 설정해 이동하였습니다. 주차장에 도착하기 전, 저와 장인어른을 제외한 나머지 일행은 제2터미널 탑승장에서 먼저 내려주었습니다. 푸꾸옥은 베트남 남단의 따뜻한 섬이기 때문에, 모두들 한국보다 얇은 옷차림을 하고 있었기 때문이었습니다.
예약주차장은 공항 장기주차장과 나란히 위치해 있었습니다. 당초 계획은 주차를 한 후, B탑승장에서 공항 순환버스(02번)를 이용하는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마침 C탑승장이 더 가까웠고 곧 버스가 도착한다는 소식에 그쪽으로 바로 이동하였습니다. 와이프가 미리 확인한 정보에 따르면 C정류장은 탑승객이 많아 서서 가야 할 수도 있다는 이야기가 있었는데, 실제로 사람이 많아서 서서가야 했습니다. 하지만 다행히 다음 정차지가 곧 제2여객터미널이어서 오래 서있지는 않았습니다.
참고로 인천공항 장기주차장과 터미널을 연결하는 순환버스는 10~30분 간격으로 운행되며, 시간대별로 배차간격이 다르니 참고용 사진이나 공항 공식 사이트 확인을 추천드립니다. 터미널 도착 시에는 1층 귀국장 방면에서 하차하게 됩니다.

[25.3월] 푸꾸옥 #1 - from 인천공항 to 푸꾸옥 국제공항 ✈[25.3월] 푸꾸옥 #1 - from 인천공항 to 푸꾸옥 국제공항
[25.3월] 푸꾸옥 #1 - from 인천공항 to 푸꾸옥 국제공항
[25.3월] 푸꾸옥 #1 - from 인천공항 to 푸꾸옥 국제공항[25.3월] 푸꾸옥 #1 - from 인천공항 to 푸꾸옥 국제공항

[자동화된 체크인 시스템, 그리고 교통약자 배려 서비스]

일찍 도착한 우리는 잠시 공항에서 간단히 식사를 하며 시간을 보냈습니다. 그리고 체크인을 위해 이동했는데, 예전과 달리 자동화 시스템이 꽤 잘 갖춰져 있었습니다. 먼저 여권을 자동기기에 스캔하여 항공권을 출력한 뒤, 셀프 수하물 위탁 구역에서 직접 짐을 부치면 됩니다.
처음이라 다소 생소할 수 있지만, 주변에 안내 직원이 친절히 도와주니 당황하지 않고 천천히 진행하면 어렵지 않습니다. 저희는 유아와 임산부가 동행했기에 헬프데스크를 이용하였는데요, 이곳에서도 수하물 위탁이 가능하다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다만 우리는 이미 셀프 수속 구역에서 짐을 부친 상태였기에 간단한 문의만 마치고 교통약자 전용 출국장으로 안내받아 이동하였습니다. 다음에 같은 상황이 생긴다면 처음부터 헬프데스크에서 수속을 마치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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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용 캐리어를 같이 끌고다녀서 신난 아들 모습
[25.3월] 푸꾸옥 #1 - from 인천공항 to 푸꾸옥 국제공항
수속하는 곳이 A B C D E F이다. 무인으로 짐을 부치는 것에 따라 진행되어서 A~F 중 어디에서도 가능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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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빠른 자동화 시대에 우리는 어려움을 느끼기 마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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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모차 대여 및 공항 내 어린이 놀이터]

유아 동반 가족 여행에서 유모차는 필수죠. 인천공항에서는 출국 수속을 마친 뒤에도 유모차 대여가 가능합니다. 대여 지점은 D카운터, J카운터, 그리고 250번 게이트 인근입니다. 저희는 탑승 게이트가 250번대였기에 그 근처에서 유모차를 대여하였습니다.
대여는 항공권 확인 후 이름과 연락처를 기입하면 완료됩니다. 항공권을 확인하면 탑승구 게이트를 안내해주며, 그 근처에 놔두고 비행기를 탑승하면 된다고 안내해 주십니다. 따라서 반납은 귀찮게 대여 장소로 돌아가지 않고 탑승 게이트 근처에 두고 탑승하면 됩니다. 실제로 탑승구 주변에 휠체어 등 다른 보조기기가 두어져 있었기에 저희도 눈치껏 동일한 방식으로 반납하였습니다.
탑승 대기 중 아이가 지루해할 수 있기 때문에 놀이터도 찾아보았습니다. 공항 내엔 약 서너 군데의 어린이 놀이터가 있었는데, 아쉽게도 방문 당시에는 "모두" 보수 중이었습니다. 많이 아쉬웠지만 창밖으로 보이는 활주로를 보며 이착륙하는 비행기를 구경하는 것만으로도 아이는 큰 흥미를 보였고, 우리 가족도 함께 설렘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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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모차 대여 관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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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놀이터가 모두 보수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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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바깥풍경을 보아서 좋았다.

[기내에서의 유아 동반 탑승 경험]

이번 여행은 대한항공을 이용하였습니다. 좌석에는 담요, 물, 간단한 물품이 준비되어 있었고, 승무원이 아이를 보고 유아를 위한 전용 헤드셋과 뽀로로 놀이북 키트도 제공해 주셨습니다. 아이 헤드셋은 대여품이라 내릴 때 반납해야 합니다. 처음 받은 헤드셋의 소리가 나오지 않아 승무원에게 요청하였고, 바로 다른 제품으로 교체해주셨습니다. 아이는 놀이북을 받아들고 매우 좋아하였습니다. 하지만 가지고 놀기에 좁았는지, 아껴두었다가 가지고 놀고 싶었는지 고이 간직해두었다가 나중에 가지고 놀겠다고 하네요. 아이는 앞 좌석의 화면에서 동요를 듣는 걸 좋아했습니다. 동요를 너무 좋아해서 한국어 버전으로 전부 들은 후 영어 버전으로 다시 또 들으며 시간을 시간을 보냈습니다. 아이가 화면내용을 지루해 할 때면 같이 사온 블루투스 헤드셋도 간간이 쓰면서 이것 저것 들려주고 보여주었답니다. 
기내식은 아동용으로 따로 제공되며, 저희는 미리 소불고기로 신청해 두었습니다. 저는 닭고기 요리를 선택하였고, 둘 다 만족스러운 식사였습니다. 아이는 창가자리를 싫어하여 처음엔 제가 앉았으나, 착륙할 땐 멋진 풍경을 보여주기 위해 잠깐 자리를 바꿔주었습니다. 귀가 아플 때는 생수를 조금 마시게 하였고, 2시간 간격으로 화장실에 데려가는 등 아이 컨디션을 세심히 살피며 비행을 이어갔습니다. 비행은 총 6시간이 걸려서 아이에겐 꽤 긴 시간이었지만, 다행히 아들이 얌전히 잘 있어주어서 기특하기도 하고 고마웠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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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전 직접 구매한 헤드셋도 한번씩 끼워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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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와 내가 먹은 각각 기내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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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꾸옥국제공항 도착, 그리고 호텔 셔틀 탑승]

약 6시간의 비행 끝에 푸꾸옥국제공항에 도착하였습니다. 베트남 남부 끄트머리에 위치한 푸꾸옥은 최근 한국인 관광객에게도 인기 있는 휴양지입니다. 입국심사 대기줄은 꽤 길었으며, 실제로 입국까지 다소 시간이 소요되었습니다.
짐을 찾고 나와보니, 호텔 셔틀 안내를 맡은 현지인이 푯말을 들고 우리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직접 다가가 호텔 이름을 확인한 뒤 탑승하였으며, 저희 일행을 포함해 약 10명이 한 셔틀을 이용하였습니다. 셔틀 차량은 현대 솔라티였는데, 멀리 베트남에서 우리나라 브랜드 차량을 만나니 반갑고 든든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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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이야기 | 시쉘 호텔 후기 ]

다음 포스팅에서는 푸꾸옥 중부에 위치한 시쉘 호텔 & 스파(Seashells Hotel & Spa) 숙소에 대한 후기로 이어가도록 하겠습니다. 객실도 좋았고, 수영장 등 시설도 즐길거리가 많았기에 객실/조식 편과 시설 편으로 나누어서 작성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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