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여행] 엑스포 한빛탑 전망대 & 카페 비노 방문 후기 (+주차)

엑스포 한빛탑 전망대 & 카페 비노 방문 후기

안녕하세요. 대전 여행기를 이어갑니다. 지난번 포스팅한 대전교통문화연수원에 이어, 바로 근처에서 낮과 밤을 모두 책임져 줄 대전의 상징, '한빛탑' 방문 후기를 들려드릴게요.
93 대전 엑스포의 추억이 깃든 이곳이 리뉴얼되어 무료 전망대와 분위기 좋은 카페, 그리고 화려한 야경 명소로 재탄생했더군요. 아이와 함께하기에도, 연인들의 데이트 코스로도 손색없는 곳이었습니다.

위치 및 운영 정보

* 주소: 대전광역시 유성구 대덕대로 480 (엑스포과학공원 내)
* 운영 시간: 09:30 ~ 21:30 (입장 마감 20:50)
* 휴관일: 매주 월요일
* 입장료: 무료 (2021년부터 무료 개방으로 변경되었습니다.)
주차 정보 및 할인 꿀팁
한빛탑을 방문하실 때 주차는 엑스포과학공원 주차장을 이용하시면 됩니다.
* 기본 요금: 최초 1시간 무료, 초과 30분당 500원 (1일 최대 5,000원)
* 할인 꿀팁: 기본 1시간 무료도 훌륭하지만, 여유롭게 즐기기엔 시간이 부족할 수 있습니다. 이때 한빛탑 전망대 2층에 있는 '카페 비노'를 이용하면 3시간 무료 주차권을 받을 수 있습니다. (주문 시 차량 번호 등록 필수)

💡 코스 추천

대전교통문화연수원 체험 후 -> 한빛탑 전망대 관람 및 카페 이용 -> 3시간 주차 할인 적용 -> 남는 시간에 엑스포 광장 산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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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빛탑 전망대 & 카페 비노 (2F)

엘리베이터를 타고 2층으로 올라가면 마치 우주정거장에 온 듯한 독특한 느낌의 원형 전망대가 나옵니다.

전망대 뷰 & 스카이워크

93m 높이에서 내려다보는 뷰가 상당히 시원합니다. 대전 시내와 갑천, 그리고 바로 옆의 웅장한 신세계 백화점(아트 앤 사이언스), 엑스포 다리가 한눈에 들어옵니다. 낮 풍경도 좋지만, 해 질 녘 노을 맛집으로도 유명하다고 하네요.
바닥 일부가 투명 유리로 된 스카이워크 구간이 있는데, 아래가 훤히 들여다보여 아이들은 스릴 넘치게 즐거워했고 어른들은 살짝 아찔해하기도 했습니다.

카페 비노

전망대 내부는 현재 '카페 비노'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창가 쪽으로 좌석이 배치되어 있어 커피 한 잔 마시며 '물멍', '뷰멍' 때리기 딱 좋습니다. 가격대는 아메리카노 기준 스타벅스와 비슷한 수준이라, 전망대 입장료가 무료인 점을 감안하면 합리적이었습니다. 바이올린 등 악기 공연이 열리기도 한다니 타이밍이 맞으면 더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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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빛광장 음악분수 & 미디어파사드 (야경 명소)

저희는 일정 관계상 저녁까지 머물지 못해 아쉽게 놓쳤지만, 한빛탑의 진가는 밤에 드러난다고 합니다.
* 음악분수: 오후 3시부터 9시까지 (보통 1시간 간격) 운영되며, 신나는 음악에 맞춰 물줄기가 춤을 춥니다.
   * 참고: 아이들이 물놀이를 할 수 있을 정도로 가까이서 즐길 수 있어, 여름철 방문 시 여벌 옷과 수건, 돗자리는 필수입니다.
* 미디어파사드: 해가 지면 한빛탑 외벽을 거대한 스크린 삼아 화려한 영상을 쏘아 올립니다. (보통 저녁 8시 30분, 9시 30분 등 야간 운영)
* 주의: 음악분수와 미디어파사드는 동절기(12월~3월 등)에는 운영하지 않거나 시간이 변경될 수 있으니, 방문 전 엑스포과학공원 홈페이지나 공지를 확인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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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평

과거 엑스포의 향수와 현대적인 감각이 잘 어우러진 공간이었습니다.
* 최고의 가성비: 무료입장에 저렴한 주차비(카페 이용 시 3시간 무료).
* 풍성한 볼거리: 탁 트인 전망, 스카이워크 체험, 그리고 야간의 음악분수까지.
* 훌륭한 접근성: 신세계 백화점, 대전교통문화연수원, 국립중앙과학관과 인접해 있어 하루 여행 코스로 완벽합니다.
대전 여행을 계획 중이시라면 낮에는 전망대에서 여유를 즐기고, 밤에는 화려한 야경과 음악분수를 즐기는 한빛탑 코스를 꼭 넣어보시길 추천합니다.

https://youtube.com/shorts/JeiCsv2EyaE?si=Ng5Yy6HXkNV-OYD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