맵고 맵고 또 매웠다 – 부가네얼큰이 중문점 솔직 후기 (feat. 오름 소주)
5월 제주 여행 둘째 날 밤. 중문 숙소 근처에서 2차를 하기로 하고 방문한 곳은 부가네얼큰이 중문점입니다. 늦은 시간까지 영업하는 매운 닭요리 전문점으로, 제주에서 시작된 프랜차이즈입니다.
가게 기본 정보
- 주소: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중문상로 31
- 숙소에서 도보로 이동 가능한 거리
- 영업시간: 보통 오후 5시부터 자정까지 (늦게까지 운영)
실내 분위기
실내는 테이블 수가 많지 않아 동네 작은 술집 같은 포지션입니다. 가족보다는 소규모 모임이나 2차로 가볍게 들르기 적합한 규모였습니다.


주문 메뉴
- 반반세트 (소금구이 + 매운 닭날개)
- 매운 무뼈닭발
- 오름 소주 1병

메뉴 후기
솔직히 말씀드리면 전체 메뉴가 매우 매웠습니다.
반반세트로 주문했는데, 먼저 나온 소금구이 닭날개부터 이미 맵찔이인 저에게는 살짝 매웠습니다. 여기서 살짝 불안했죠. 이어서 나온 매운 닭날개는 당연히 강한 매운맛이었고, “최대한 덜 맵게” 부탁했던 무뼈닭발 역시 상당한 매움 강도였습니다.
맛 자체는 분명히 있었지만, 제 매운 음식 허용 범위를 넘어서는 수준이었습니다. 맵찔이 분들은 주의가 필요합니다. 매운 음식을 즐기시는 분들에게는 소주와 함께 안주로 좋을 것 같습니다.

오름 소주
이번 여행에서 처음으로 접한 오름 소주를 마셔보았습니다. 쌀증류식 소주 원액으로 만든 제품이라 그런지, 일반 소주와는 확연히 다른 맛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한라산 소주보다 더 마음에 들었으나, 이후 다른 가게에서는 찾을 수 없었습니다.

맺으며
맵찔이에게는 다소 도전적인 곳이었습니다. 다음 날 속이 조금 불편했는데, 술보다는 매운 음식의 영향이 컸던 것 같습니다.
매운 닭구이와 소주를 즐기시는 분들에게는 추천드리지만, 매운 음식을 잘 못 드시는 분들은 메뉴 선택 시 신중히 고려하시길 바랍니다.
부가네얼큰이 중문점은 중문 숙소에서 늦은 2차를 하기 좋은 위치에 있으니, 매운 맛을 좋아하시는 여행객분들께는 한번 방문해 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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