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주문 계기 레터링 케이크를 처음 접하게 된 것은 여동생이 부모님 생일 때마다 주문하던 케이크들을 보면서였습니다. 여자친구였던(현재 와이프)에게 크리스마스 소소한 이벤트로 뭘 할까 고민하던 차에 레터링 케이크를 생각해 내었죠. 마침 수원에 레터링 케이크 잘하는 곳이 있길래 주문해서 행복한 크리스마스를 보낼 수 있었습니다. 두 번째 주문 시간이 흘러 흘러 당시 여자친구는 와이프가 되었고, 장인어른께선 정년퇴직을 하시게 되었습니다. 직장인으로서의 마지막 크리스마스를 기념하기 위해 처가 식구들이 한 자리에 모였고, 와이프는 케이크 담당이었습니다. 와이프는 장인어른의 정년 퇴임을 축하하는 메시지를 넣은 레터링 케이크를 주문하려 하지만 쉽지 않습니다. 문을 열지 않는 곳도 있었고, 운영을 해도 고정된 스타일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