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역에서의 모임
오래간만에 대학 동기의 청첩장 모임을 가졌습니다. 같이 전공서적 펴놓고 공부..는 무슨 점심부터 국밥에 막걸리 까고 놀던 친구들이 어느새 애아빠가 되었거나, 될 예정이거나, 곧 결혼을 합니다. 이번 모임의 주인공의 희망에 따라, 모임 장소는 의왕역입니다. 그래도 이 정도면 건전한? 의왕역에서 남자들의 모임 후기입니다. 1차는 가장 맛있는 족발(족발/보쌈), 2차는 오네(이자카야), 3차는 슈퍼스타 노래타운(노래방)에서 시간을 보냈답니다.
1차 - 족발, [가장 맛있는 족발]
위치
경기 의왕시 부곡중앙로 17
영업시간 및 연락처
영업시간
12:00~23:40 (일요일 - 정기휴무)
연락처
031-462-5849
방문후기
※ 가게 모습 (외부)
가장 맛있는 족발(이하 가족)은 1층은 입구 역할이 크고, 주로 2층에 좌석이 있습니다.
※ 가게 모습 (내부)
2층 모습입니다. 한쪽 구석에 대규모 인원이 모일 수 있는 좌석을 구비하여 팀 회식 등 행사에 적합한 모양을 하고 있습니다. 이 날 도 예약석이었는데 후에 보니 회식 모임인 듯싶었습니다. 저흰 반대편 쪽이라 그다지 시끄럽거나 하진 않았습니다.
※ 메뉴
저흰 모듬세트B를 시켰답니다.
※ 음식
위 사진부터 반반족발(대)와 보쌈(대) 짜입니다.
아래 사진은 좌측부터 상차림 모습과 주먹밥, 막국수 사진이랍니다.
※ 기타 (흡연실)
가족 족발집의 특이한 점은 흡연실이 따로 구비되어 있었습니다. 2층 식당이라 그런가 봅니다. 흡연자인 일행이 매우 마음에 들어 했다는 후문입니다.
2차 - 이자카야, [오네]
위치
경기 의왕시 부곡시장길 13 1층 오네
영업시간 및 연락처
영업시간
매일 17:00~24:00
연락처
010-3118-2025
https://www.instagram.com/ohne_izakaya
방문후기
※ 가게 모습 (외부)
2차로는 이자카야를 갔습니다. 일행 중에 일식을 좋아하는 친구가 있거든요. 족발 보쌈으로 배도 좀 채웠으니 술 마시며 근황토크를 할 겸 이 근처 유일한 이자카야, 오네를 방문하였습니다.
※ 가게 모습 (내부)
이자카야 오네는 좌석이 많진 않습니다. 5~6 테이블이 끝인 것 같아요. 저흰 일찍 와서 그런지 비교적 야외에 가까운 쪽으로 안내받았습니다.
※ 메뉴
첫 사진을 흔들리게 찍은 게 마음에 걸리네요. 5만 원짜리 모둠사시미와 타코와사비를 시켰습니다. 이후 야근 했던 친구가 합류해 오뎅전골을 하나 시켰으며, 수제돈까스 한 조각이 서비스로 나왔습니다. 술은 일품진로 set와 산토리 하이볼을 시켰답니다.
※ 주류
일품진로 세트는 일품진로와 토닉워터, 얼음, 그리고 레몬이 서빙됩니다. 오른쪽 사진에 나온 산토리 하이볼도 맛있었어요.
※ 음식
모둠사시미(3인) 메뉴입니다. 하나같이 맛있었습니다.
타코와사비는 맛은 있었지만 친구들과 오래간만에 만나 얘기를 하다 보니 녹아서 흐느적거리더군요. 다음에 오게 된다면 타고와사비 대신 시사모구이를 시켜봐야겠습니다.
식사를 못 하고 온 친구를 위해 시킨 오뎅전골입니다.
서비스로 받은 돈까스도 맛있었고요.
한창 얘기를 하며 근황토크를 한 우리는 여기서 모임을 끝내나 했으나.. 일부는 노래방을 가고 싶다. 일부는 술을 더 마시고 싶다. 의견이 둘로 나뉘었습니다. 그래서 생각난 곳이 노래하면서 술을 마실 수 있는 곳이었습니다. 예전에 회식하면 3~4차로 한 번씩 가던 곳인데 친구를 데리고 가게 될 줄이야..
3차 - 노래방, [슈퍼스타 노래타운]
위치
경기 의왕시 부곡중앙남2길 4 성민노래방
방문후기
※ 가게 모습 (외부)
바깥모습은 좀 음슴 합니다. 그래도 도우미 같은 거 운영 안 하고 건전하게 술만 파는(?) 노래방입니다.
※ 가게 모습 (내부)
가게는 좀 낡아서 노래하는 소리가 밖으로 새어나가지만 뭐 어떻습니까. 들어오자마자 3시간 찍혀서 신나게 노래 부르는 친구들입니다.
※ 메뉴
룸 사용료 3시간(노래방 기기 180분 입력함)에 안주가 다양합니다. 저흰 배를 채우고 왔기 때문에 라면과 한치 정도에 맥주를 곁들여 먹었습니다.
끝나고 어떻게든 끊기지 않은 버스를 잡아타고 집에 오니 새벽 1시였습니다. 다음 집은 더 위쪽으로 가야겠다는 다짐이 드네요. 항상 회사 사람들과 가던 곳을 친구랑 가니 새롭기도 하고 내돈내산으로 먹고 싶은 거 시켜 먹으니 편안하기도 해서 좋았습니다. 친구들과의 연이 계속 닿아 다음엔 또 다른 곳에서 모여 즐겁게 놀게 될 날을 기원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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