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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및 경험 팁/맛집·카페

[25.2월] 화성 봉담 쌈밥집, [선채향]

by 로브로브 2025. 3. 28.

[맛있는 쌈밥집을 찾아서]

어느 외출 후 점심 시간, 뭐 먹을지 메뉴를 정하는 건 고대부터 이어진 유서깊은 일상 속 고민입니다. 옛날 세종대왕도, 로마 황제도, 잉카제국의 노비도 점심시간 쯤엔 메뉴를 고민했겠죠. 이번엔 와이프가 메뉴를 정해줬습니다. 한식을 말이죠. 한식이라고 해서 김밥을 먹을 순 없으니 쌈밥집을 찾아서 가봅니다. 화성 봉담에서 들렸던 쌈밥집, [선채향] 방문후기입니다. 


[외관 및 주차]

바깥에서 보기에 나무 느낌이 물씬 나는 음식점입니다. 고즈녁한 느낌은 나중에 실내에서도 이어지듯 느껴진답니다. 가게 주차장은 매우 협소합니다. 뒤쪽에 빌라마당을 주차장으로 이용할 수 있다고 안내해 놓았네요. 저희도 빌라 앞에 주차를 해놓았답니다. 빌라 거주민들도 이용해서 인지 빈자리가 넉넉하진 않았어요.


[메뉴]

메뉴 사진입니다. 모든 메뉴는 2인 이상이라고 되어있네요, 저흰 고민할 것 없이 선채향 정식으로 2인분 시켰습니다. 제일 자신있는 메뉴에 본인의 가게이름을 넣을 테니까요. 구성이 알차보이기도 했고요.

정식 메뉴 (모든 메뉴는 2인 이상)

선채향 정식 : 생선구이 + 제육쌈밥 + 된장찌개 + 우렁쌈장 + 각종 쌈채소 → 1인 17,000원

연잎밥 정식 : 생선구이 + 된장찌개 → 1인 17,000원

은갈치 정식 : 갈치조림 + 갈치구이 → 1인 24,000원

고등어 정식 : 고등어조림 + 고등어구이 → 1인 20,000원

 

식사 (공기밥 별도)

  • 제주은갈치 조림 ............. 20,000원
  • 모듬 생선구이 정식 (1인) (고등어+가자미) ............. 17,000원
  • 모듬 생선구이 정식 (2인) (고등어+가자미+임연수+수입) ............. 34,000원
  • 고등어 조림 ............. 17,000원
  • 고등어 구이 ............. 17,000원
  • 우렁이 제육 쌈밥 ............. 15,000원
  • 감자전 ............. 15,000원
  • 낙지 만두 ............. 7,000원
  • 쭈꾸미 만두 ............. 7,000원
  • 계란찜 ............. 5,000원
  • 우렁된장 ............. 2,000원
  • 연잎밥 추가 ............. 6,000원

 

주류

  • 소주 ............. 5,000원
  • 맥주 ............. 5,000원
  • 백세주 ............. 7,000원
  • 청하 ............. 5,000원
  • 찹쌀쌍주 ............. 8,000원
  • 복분자 ............. 12,000원
  • 생막걸리 단지 ............. 6,000원
  • 음료수 ............. 2,000원

[실내모습]

실내는 좌석과 테이블&의자, 룸 등 여러형태가 있어 취향에 맞게 자리를 잡을 수 있었습니다. 저희와 같이 아이가 있는 일행은 간이벽으로 둘러싸인 룸 형태를 선호하였답니다. 반면에 젊은 사람들끼리 모인 사람들은 신발을 벗을 필요 없는 의자와 테이블을 선호하셨고요. 어르신 분들이 많은 일행은 좌식에서 여러 테이블을 잡고 식사를 하였습니다.


[식사]

전체적으로 한상차림 구성이 매우 알차고 정갈한 편이라 생각됩니다. 자리가 많진 않아서 가족끼리 한 번씩 와서 한식으로 배를 채우기에 손색이 없어요. 쌈채소도 여러가지 제공되고, 생선이 잘 구워져 나와서 맛있게 먹었습니다. 제육은 맛이 너무 강하거나 하지않아 적당했으며, 우렁쌈장에 밥 비벼먹으면 한 공기 뚝딱입니다. 중간중간엔 된장찌개도 먹어줘야죠. 이 날 아들의 밑반찬 최고 픽은 잡채였답니다. 안 볼 때 살짝 먹어보니 맛있더군요.


[식후엔, 수정과/커피]

식사를 마치고 나면 여느 음식점과 마찬가지로 커피자판기가 있어서 식후땡하기 좋습니다. 하지만 이 날 음료를 하나 더 마셨는데요, 바로 수정과입니다. 깔끔한 수정과도 한 잔하고 커피도 한 잔 마시며 나왔네요. 기분 좋은 배부름이었답니다.

* 구글 리뷰

선채향(★ 4.1/5.0)은 생선구이와 제육쌈밥, 연잎밥 정식 등 정갈한 한상차림으로 인기를 얻고 있으며, 반찬도 깔끔하고 우렁된장과 된장찌개에 대한 만족도가 높습니다. 특히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도 잘 맞는 구성이라는 평이 많습니다. 다만 일부 이용객은 연잎밥이 차갑거나 생선 상태가 평범했다는 아쉬움을 표현하기도 했습니다. 주차는 비교적 편리하나, 주차장이 다소 협소하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무난하고 호불호가 적은 집밥 느낌의 식사를 원하는 분께 추천할 만한 곳입니다.


[맺으며]

선채향은 그 날의 기분처럼 담백하면서도 푸짐한 한 끼를 주는 곳이었습니다. 특별히 화려하지 않지만, 정성스레 차려낸 밥상은 오히려 마음을 편하게 해줍니다. 한식의 본질이 그렇듯, 누구와 함께 하느냐에 따라 더 맛있게 느껴질 수 있는 공간이라 생각되네요. 가끔은 복잡한 고민 없이, 따뜻한 밥과 정갈한 반찬이 주는 위로가 필요할 때가 있습니다. 그런 날엔 선채향처럼 담백한 한 끼가 참 잘 어울릴지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