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번의 구미 출장 후기 (조식 포함 숙소/식당 정보 일람)

[구미에 갔다. 두 번]

어느덧 25년도 절반이 지나갑니다. 그 와중에 구미 출장을 두 번이나 갔네요. 구미 출장 후기는 진작에 올리려고 했는데, 준비하는 사이 한 번 더 잡혀서 그냥 한 큐에 끝내자 하고 2번의 출장후기를 엮어서 후기를 남기게 되었습니다. 각 개별 경험을 짧고 간략하게 내 방식대로 남길 건데요, 여러 사진들이나 상세 정보는 링크 참고 바랍니다. 원랜 티스토리에도 사진을 여러 장 올리고 그랬는데, 몇 번 사진 깨뜨리고 나니 아무래도 사진은 네이버에 모시는 게 안전할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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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식이 제공되었던 숙소들]

- 더 휴식 오브젝트 아늑 호텔 구미 인동점

[25.4월] 구미 출장 #1. 더 휴식 오브젝트 아늑 호텔 구미 인동점 숙소

구미에서 처음 묵어본 숙소, 더 휴식 오프젝트 아늑 호텔입니다. 주차장은 구비되어 있으나, 넓진 않아서 너무 늦게 들어오면 자리가 없을 상입니다. 체크인은 입구에서 이름 말씀하시면 됩니다. 어매니티는 유상이나 기본적인 칫솔이나 샴푸, 바디워시 등은 구비되어 있습니다. 방은 나쁘지 않으나, 일행들 평은 쏘쏘 했습니다. 전 나쁘지 않았습니다. 다만 앞에 노래방이 있는 점, 제가 숙박할 시엔 앞 도로가 공사 중이었단 점이 마이너스 요인이었습니다. 방음이 아쉬웠다는 뜻입니다. 조식은 매우 만족스러웠습니다. 밥은 없지만 토스트, 라면, 시리얼과 약간의 과일 등이 구비되어 있습니다. 해장해야 해서 라면 맛있게 먹었습니다. 조식에 꽤 진심이시라면 추천, 소음에 민감하시면 조금 염려.

https://blog.naver.com/robe-/223876035465

[25.4월] 구미 출장 #1. 더 휴식 오브젝트 아늑 호텔 구미 인동점 숙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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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까사루시도(CASA LUCIDO)

[25.5월]다시-구미#2,숙소[까사루시도(CASA LUCIDO)]

이 번에도 조식이 나오는 곳을 잡았습니다. 왜 이리 조식 있는 곳 위주로 잡냐면, 회사에서 숙박 비용이 어느 정도 선까진 실비 지급이기 때문입니다. 아침부터 밥 찾으러 다니기 귀찮기도 하고. 까사루시도는 조식이 샌드위치 등으로 제공된다고 보고 예약하게 되었습니다. 여기도 주차장은 그다지 넓지 않습니다. 건물은 7층인데 주차면 수는 10면 정도.. 객실은 저번 아늑 호텔보단 훨씬 낫습니다. 어매니티가 패키지로 구비되어 있으며, 객실 내에 전자레인지도 있었습니다. 각 층엔 PC&프린터가 있어서 급하거나 간단한 출력업무는 가능하겠습니다. 조식은 수량에 제한이 있으니 후딱 받아옵시다. 컵라면과 도넛(라고 적힌 쨈빵)을 받아왔습니다. 조식은 좀 아쉬웠습니다. 조식에 크게 뜻을 두지 않으시고, 좀 깔끔한 방을 원하시면 추천.

https://blog.naver.com/robe-/223886788076

[25.5월]다시-구미#2,숙소[까사루시도(CASA LUCI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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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음식점/술집]

- 식당[꽃돼지식당], 이자카야[호타루]

[25.4월] 구미 출장 #2. 식당[꽃돼지식당], 이자카야[호타루]

* 꽃돼지식당

저희는 조금 이른 시간(거의 오픈 시기)에 왔기에 빈자리가 많았습니다. 한편에 예약석이 있는 걸로 봐선 예약도 미리 가능한 듯합니다. 식사를 마치고 나왔을 무렵엔 식당이 손님들로 꽉 차있었죠. 맛집인가 봅니다.
돼지고기를 취급하며 여러 메뉴가 있었는데, 저희는 일종의 세트메뉴인 미식가세트로 주문하였습니다. 소스가 다채롭고 고급지게 세팅되었고, 고기는 넓고 평평한 판에 잘 플레이트 되어 구워졌답니다. 맛있었어서 추천드립니다.

* 호타루

일본어로 반딧불이라고도 하죠. 가게는 구석에 있어서 간판을 보며 건물 사이로 들어가야 보입니다. 내부 분위기와 메뉴는 일본식 선술집+한국식 포차 느낌입니다. 오뎅탕과 시샤모 구이를 먹었고, 술은 사케인 간바레오또상을 마셨답니다. 다른 술(소맥)을 마시다가 간바레오또상이 들어가면 숙취가 심각하다는 것을 이번에 깨달았습니다. 가격이 싸거나 한 건 아녔지만 소소하게 술잔을 기울이기 좋았습니다.

https://blog.naver.com/robe-/223876561405

[25.4월] 구미 출장 #2. 식당[꽃돼지식당], 이자카야[호타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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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미는 아니지만, 대전 수순두부

[25.4월] 구미출장 #3(fin.) - 복귀길, 대전역 수순두부

구미에서 경기도로 복귀할 때 대전역에서 환승하며 동행과 식사를 하였던 곳입니다. 역내 매표소 등 있는 곳에서 한 층 더 올라가면 식당가가 있답니다. 순두부는 빨간/맑은 2가지 시리즈 중 하나를 고를 수 있으며 둘 다 만원입니다. 같은 가격에 콩나물국밥, 청국장 그리고 김치찌개도 취급합니다. 2천 원 더 비싸지만 제육덮밥(1.2만)도 있네요. 저희는 빨간 순두부를 시켰습니다. 해장하려고. 맵찔이 었지만 과감히 도전하였고, 물을 좀 많이 마시긴 했지만 맛있게 먹었습니다. 끝나고는 성심당에서 빵 한아름 사갔답니다.

https://blog.naver.com/robe-/223876562349

[25.4월] 구미출장 #3(fin.) - 복귀길, 대전역 수순두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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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양 아바이 순대국밥

[25.5월]다시-구미#1,평양 아바이 순대국밥

두 번째 출장 때 점심으로 들렸던 곳입니다. 출장자들끼리 한 차량으로 왔기에 전용주차장이 있는 곳을 식사 장소로 픽하였습니다. 주차장이 넓진 않아요. 식당은 외부에 비해 내부는 깔끔한 편입니다. 운영하시면서 내부 공사를 한 번 하시지 않았을까 싶네요. 주문은 대개 터치스크린으로 하시면 되지만, 없는 테이블도 있어요. 없는 테이블은 아날로그틱하게 직접 주문하시면 됩니다. 메뉴는 순대/돼지/순대만 국밥으로 나뉩니다. 이는 또 밥을 국에 말았냐/따로냐에 따라 그냥/따로로 구분됩니다. 저흰 돼지국밥을 시켰고, 맛있게 먹었으나 돼지국밥엔 순대가 없었죠. 그래서 순대(한 접시)를 시켰습니다. 모듬순대는 사진으로 보아하니 이것저것 많이 섞여있는 듯 해서요. 모듬순대는 고기순대여서 겉보기엔 양이 좀 적어 보여도 그에 비해 포만감이 좋았습니다. 약간의 고기도 같이 서빙되었는데 부위는 모르겠습니다. 여하튼 저는 좋았고, 다른 분은 10점 만점에 7점 매겼고, 또 다른 분은 이 정도면 괜찮지~ 반응이었습니다.

https://blog.naver.com/robe-/223885581390

[25.5월]다시-구미#1,평양 아바이 순대국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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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팔십 뚜껑 구미진평점

[25.5월]다시-구미#3, 캠핑 분위기 식당 [팔십뚜껑 (구미진평점)]

저흰 저녁을 좀 빨리 먹습니다. 출장지에서 시간 오래 끌어봤자 피차 진 빠지니깐 빨리 업무를 끝내고 오는 것인데요. 번화가가 휑-합니다. 나중에 보아하니 이 동네는 7~8시가 되어야 손님이 많아지더군요. 저희는 5시에 오니 길거리엔 오픈 직전 담탐하는 알바생들만 있고 이것 참... 하면서 한 바퀴 돌아보다가 제일 깔끔해 보이고 사장님이 직접 환영해 주시는 곳으로 갔습니다. 외부에 장작으로 데코를 해둔 게 마치 캠핑장 입구 같았습니다. 실제로 내부도 약간 캠핑장 바비큐 느낌이 물씬했습니다. 그리고 들어가자마자 눈에 띄는 건 역시, 각 좌석마다 있는 80cm 초대형 솥뚜껑 엎어놓은 것이었습니다. 저흰 삼겹살 한 번, 오뎅탕 한 번 시켰었고 각자의 캠핑 추억을 곱씹으며 시간을 보냈습니다. 중간에 바깥은 주룩주룩 장대비도 내렸는데요. 비 오는데 비 안 맞으면서 캠핑 느낌 내는 거, 이만한 거 없더군요. 규모가 규모인지라 완전 소규모 인원보단 4~8명 정도의 중규모 인원이 오기에 좋아 보였습니다. 저흰 3명이서 먹을 거 다 먹었지만요,

https://blog.naver.com/robe-/223888992925

[25.5월]다시-구미#3, 캠핑 분위기 식당 [팔십뚜껑 (구미진평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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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5센치꼬치앤오뎅바

[25.5월]다시-구미#4(fin.), 2차 마무리[25센치꼬치앤오뎅바]

2차로 찾은 맥주집입니다. 이 동네는 전부 1차 고객만 모집하는지 메뉴들이 헤비한 것들 천지예요. 그 와중에 간단하게 앉아서 마실 곳을 찾다가 찾다가 드디어 찾았습니다. 가게 내부는 여타 맥주집과 다를 바가 없었으나, 차이점은 맥주 300cc에 1,900원으로 판매되고 있었던 것이었습니다. 저희는 간단하게(?) 맥주 한 잔씩 걸치자고 하고, 세 명이서 15잔을(?) 마셨습니다. 안주들은 꼬치집이라 그런지 이자카야 쪽 메뉴랑 많이 겹치는 모양새였습니다. 2차로 와서 담소 나누기 좋았답니다.

https://blog.naver.com/robe-/223889086796

[25.5월]다시-구미#4(fin.), 2차 마무리[25센치꼬치앤오뎅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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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평하자면,

구미 출장 두 번 다녀온 사람의 후기로서 딱히 대단한 통찰은 없지만, 조식 있는 숙소 고르고, 술집 고르고, 순대국밥에 감동하고, 저녁에 비 오면 괜히 분위기 타는 그런 소소한 여정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출장 와서 업무 내용을 쓸 순 없으니 숙소랑 식당 얘기를 줄줄 풀게 되네요. 어차피 출장 와서 막내들 매번 찾는게 숙소랑 밥집 아니겠습니까. 출장으로 고생하시는 분들 모두 화이팅바라며- 다음에도 여러 후기들로 찾아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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