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 냉면 맛집 - [천수냉면 오산점]

[냉면이 먹고 싶다는 아내]

아내는 음식을 탐하는 성격은 아니지만 (오히려 정반대지만) 가끔 먹고 싶어 하는 음식이 쿨타임을 두고 순서대로 옵니다. 곱창/냉면이 그것인데요, 이전엔 냉면입니다.

- 이번에 고른 냉면집은

냉면을 어디서 시킬까 고민하다가 이번엔 배달이 아니라 직접 가게에 가서 포장주문해서 받아오기로 생각했습니다. 이번달까지인 민생지원금을 소진해야 하기 때문이었죠. 그래서 고른 곳은 천수냉면입니다. 배달 어플에서도 평점이 좋았고, 다른 냉면 배달처와는 달리 냉면 전문점이었기 때문이죠. 천수냉면 외에 평점 높은 냉면집은 다른 음식점에서 냉면을 겸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가게 모습 / 메뉴]

- 가게 내/외부

가게가 골목에 있어 주차는 어렵습니다. 픽업목적으로 잠시 대는 것이라면 가게 앞에 얕은 도보블럭을 올라타서 주차할 순 있을지도 모르겠네요. 가게 내부엔 테이블도 여럿 있어 근처 사시는 분들은 가게에서 식사하셔도 좋을 듯합니다.

 

- 메뉴

냉면은 물냉/비냉으로 나뉘고 맵기에 따라 여러 이름이 붙어있어요. 곱빼기는 2천 원 추가입니다. 이번엔 물냉면 곱빼기를 시켰는데 다음엔 어른이 비빔냉면도 먹어봐야겠습니다. 저 같은 맵찔이에게 어울리는 비냉이네요.
냉면 외에도 돈까스, 왕만두 사이드 메뉴도 있었습니다. 아들이 냉면을 못 먹거나 싫어할까 봐 걱정했는데, 돈까스가 마침 있네요. 아들도 돈까스가 좋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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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장은 냉면 10% 할인]

냉면은 가게 포장 주문 시에 10% 할인이 적용됩니다. 영수증을 보니 곱빼기 추가한 2천 원도 할인을 받았네요.

[후기]

- 음식 모습

 물냉면곱빼기 / 등심돈까스 포장 모습입니다. 식초/겨자소스는 동봉이고, 돈까스 소스와 냉면 양념장은 따로 소스통에 담겨서 왔네요. 다른 곳에서 냉면을 시키면 양념장이 냉면에 섞여있어 아들 주려면 미리 건저내고 먹어야 했는데, 그럴 필요가 없어서 좋았습니다. 냉면도 간이 어느 정도 맞춰져 있어서 다른 소스 안 넣고도 맛있었어요. 기호에 따라 첨가하여 드시면 되겠습니다. 

- 맛은

아들은 돈까스가 맛있었는지 혼자 하나를 다 먹었습니다. 중간에 제가 몇 개 뺐어가긴 했지만 80%는 오롯이 아들이 먹었을 겁니다. 냉면을 안 먹길래 입맛에 안 맞나 싶었는데, 돈까스를 다 먹고나니 냉면을 그릇 째 들고 먹네요. 그냥 돈까스를 많이 먹고 싶었나 봅니다. 아내도 냉면이 너무 맛있다고 좋아라 하더라고요. 간간이 시켜 먹을 곳을 찾은 것 같아 기분이 흡족합니다.

후기 마칩니다.
https://youtube.com/shorts/iCC1PBrEb68?si=-oYxVHGuBA20AwW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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