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 일기

7/28~30 금토일 배달일기/거리/수익/시간/부릉프렌즈3건묶음배달

로브로브 2023. 8. 1. 08:14

 

이번 배달일기는 금~일 3일 엮어서 써보았습니다.

금요일 저녁 4건, 토요일 점심 3건, 토요일 저녁 9건, 일요일 저녁 7건 해서 총 3일간 23건 진행하였습니다.
월요일은 쉬었습니다. 다리아파서..


일자별 주행거리, 시간, 수익

7/28 (4건 3만 원)

  - 저녁 / 11.4km / 2시간 40분

7/29  (12건 9.6만 원)

- 점심 / 9.84km / 1시간  40분 / 2.6만 원
- 저녁 / 20.01km / 2시간 30분 / 7만 원

7/30  (7건 5.6만 원)

- 저녁 / 18.43km / 2시간 25분

 


배달지

7/28 (금)

성윤국가대표아구찜앤알곤이찜
우와숯불바베큐 동탄점
바른김치찜

7/29 (토)

디저트39 동탄호수공원점
알로하김밥 동탄호수공원점
광안천지식당&국밥 남동탄점
강군닭발 동탄호수본점
장작클라스 동탄호수직영점 (장작구이)
장호덕손만두 동탄산척점
온더스테이크
참다랑어막주는집참치정육점
바른김치찜
고향엄마손생바지락칼국수
마약먹태
장호덕손만두 동탄호수공원점

7/30 (일)

구멘 산척점 (일본식 라멘집)
소림마라 동탄호수공원점
소코아 동탄점 (일식)
장호덕손만두 동탄호수공원점
치즈를사랑한찜닭 호수공원점
후라이트참잘하는집 동탄찬스점
타래퀸 동탄점 (타래빙수)
 

생각

식사

알찜, 김치찜, 국밥, 칼국수 같은 뜨끈한 한식은 스테디셀러로 잘 나갑니다.
회/일식 수요도 끊이지 않습니다. 더운 날에 시원한 실내에서 맛있게 드시는듯합니다.
장작구이/바베큐/스테이크 집이 눈에 띕니다. 고기로 보신하고픈데 불로 요리하긴 더운 날씨라 그런가 봅니다.
치킨/찜닭/닭발은 그래도 잘 팔립니다. 인류에게 닭이란..
후라이드참잘하는집 동탄찬스점은 하도 자주 잡혀서 어젠 저도 하나 시켜 먹었습니다.
만두가 잘 팔립니다. 장호덕손만두가 동네에 지점이 2개인지를 오늘에서야 알았네요.
와이프도 먹고 싶다 하여 동탄호수공원점에서 하나 사서 먹었습니다.

디저트

평소보다 디저트도 꽤 잡힌 주말이었습니다.
디저트39, 타래퀸 등..
시원하거나 달달한 메뉴 위주로 나갔습니다. 


느낀 점 / 잡생각

전기자전거 사는 것 고민

  • 배달을 어느 정도 이상 진행하면 다리 힘이 부쳐서 전기자전거 배달을 생각하게 됩니다.
  • 확실히 후기들을 보거나 주변 사례를 보면 전기자전거가 배달엔 용이합니다.
  • 다만 막상 사려고 생각하면 이것저것 신경 쓰일게 많습니다.
  • 신품을 사냐 중고를 사냐에서부터 고민입니다.
  • 신품/중고 구매는 전기자전거 네이버 카페 가입하고 눈팅해 본 후 역시 그냥 신품 사는 게 낫겠다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통상적인 자전거 중고거래 문제에 배터리 수명 문제까지 감안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 사고나서도 문제입니다.
  • 아파트 현관 앞 자전거 주차장엔 전기자전거가 의외로 잘 안 보입니다.
  • 비바람에 녹슬고 모터 배터리 고장 문제가 있는 데다가 고가의 물품이다 보니 도난도 신경쓰이기 때문입니다.
  • 아파트 지하 트렁크룸 대여를 생각해보았습니다.
  • 한 달 5천 원이라는 지출이 발생하기 때문에 와이프는 부정적인 의견이었습니다. - 이는 제가 진심으로 전기자전거를 구매하려고 하면 설득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비용은 내 배달 소득에서 제한다./ 자전거 외에 아들 씽씽이랑 대차 등도 넣을 수 있다. 등등..)
  • 접이식 전기자전거(미니벨로)를 고려했었지만, 운행 중 자전거 접힘 문제가 전기자전거 카페에 한 번씩 이슈가 되는 듯합니다. 그리고 그러한 문제는 제조사에서 보상을 얘기하며 글삭제가 유도된 듯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문제 글은 없지만 해당 문제에 대한 글이 생성되었다가 삭제된 것에 대한 불만과 문제제기 글을 꽤 볼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 위 문제 중 원인 중 하나, 그리고 또 제가 전기자전거 구매에 고민하는 이유 중 하나는 무게입니다.
  • 제가 지금 운용하는 MTB는 유사 MTB 자전거로, 약 15kg입니다. 고가로 가면 더 가벼워지며 로드바이크는 2~3kg 더 가볍습니다.
  • 전기자전거는 29kg 안팎인걸 알 수 있었습니다.
  • 일반 자전거에 유치원생 하나 곁들여진 무게입니다.
  • 자전거 국내구매/해외직구도 고민입니다.
  • 해외직구가 확실히 싸긴한데 배터리 셀이 문제 되거나 염기의 중국산, 혹은 불량품이 섞인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전기자전거 카페 분해후기 등 참고함)
  • 그래서 싼 게 비지떡이라는 생각도 들고 자가 정비, 수리, 교체가 가능하기 전까지 해외직구는 피할 생각입니다. 우선 AS가 가능한 국내제품을 사게 되겠네요. 사게 된다면.
  • 고가의 제품을 사려니 이래저래 고민과 잡담이 길어졌습니다.
  • 일단 자전거 백미러나 하나 살까 합니다. 안전이슈로요.

부릉프렌즈 3건 동시 배달

 

  • 부릉프렌즈는 7/28부터 3건 묶음 배송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 라이더는 이후 배달을 이어받아 진행할 수 있어서 좋고  요기요/부릉프렌즈는 라이더를 최대한 굴릴 수 있어서 좋습니다.
  • 고객은?
  • 부릉프렌즈의 기존 2건 동시 배달은 2건이 각개관리가 가능합니다.
  • 조리시간, 위치 등을 고려하여 라이더가 본인 판단하에 최적의 동선을 생각할 수 있습니다.
  • 3건 동시 배달의 경우 기존 2건 배달 중 1개가 전달 완료 처리 되어야 3번째 건의 픽업 처리가 가능합니다.
  • 세 번째 배달 건은 각개가 아니라 "콜 예약"정도의 개념인 것입니다.
  • 저는 그걸 모르고 세 번째 콜이 지나가는길에 12분 빨리 완료되었길래 가서 집어나왔가가 픽업처리가 안 되어서 당황한 경험이 있습니다.
  • 얼른 다른 기존 배달 중 하나를 완료처리하고 픽업처리를 하였습니다.
  • 장점은 위에 적었습니다.
  • 단점은 세번째 콜의 고객인도가 늦어질 수 있습니다.
  • 앞의 두 배달 건 중 최소 하나가 완료되어야 하기 때문에 라이더가 서둘러서 진행할 수밖에 없으며, 이와 별개로 앞의 음식점이 포장이 늦어지거나 할 경우 두 번째 세 번째 배달이 연이어서 늦어집니다.
  • 이경우 두 번째보다 세 번째 배달의 지연시간이 더 길어집니다.
  • 체감상 현재 부릉프렌즈 동선은 배민/쿠팡보단 열악합니다. (여러 건 진행 시)
  • 세 번째 배달 콜은 앞의 두 배달 중 완료예상시간이 늦은 건의 배달지 근처에 최대한 배정하는 것이 좋지 않을까 합니다.
  • 개인적인 견해를 나열한 글이므로 정보에 오류가 있을 수 있으며 요기요 응원합니다. (어제도 치킨 요기요에서 사 먹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