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말 대신 주중 밤 9시, 육아 대디들의 발상의 전환 ]
동창 셋이서 오랜만에 얼굴을 보기로 했습니다. 저희 셋에게는 엄청난 공통점이 하나 있습니다. 모두 어린이집과 유치원에 다니는 첫째가 있고, 다가오는 2026년에 나란히 둘째 출산을 앞두고 있다는 점입니다.
문제는 모임 시간이었습니다. 집에 어린 첫째 아이와 무거운 몸을 이끄는 임산부 아내가 있는데, 황금 같은 주말에 홀로 육아를 맡기고 훌쩍 나올 수는 없는 노릇이죠. 처음에는 아이들을 데리고 연말 키즈룸을 대관할까 알아봤지만, 12월 연말 시즌이라 예약도 꽉 찼고 대관료도 만만치 않았습니다.
고민 끝에 저희는 발상을 전환했습니다. "육아 퇴근하고 주중 밤 9시에 중간 지점에서 만나자." 그렇게 세 명의 애아빠들은 평일 늦은 밤, 인덕원에서 접선하게 되었습니다.
https://youtube.com/shorts/6roErVtFMvg?si=ePNTZTtSa_Fvqcmt
* 영상에서 메뉴도 확인 가능 합니다.
[ 늦은 밤에도 부담 없는 '연길램월드 YJ LAMB WORLD' ]
밤 9시라는 늦은 시간에 만나다 보니, 식사와 담소를 여유롭게 즐길 수 있도록 늦게까지 영업하는 식당을 찾는 것이 관건이었습니다.
① 영업시간 및 위치
저희가 선택한 곳은 인덕원역 근처에 위치한 '연길램월드 YJ LAMB WORLD'입니다. 이곳을 모임 장소로 정한 가장 큰 이유는 새벽 1시 30분까지 운영한다는 점이었습니다. 밤 9시에 모여도 시간에 쫓기지 않고 넉넉하게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최적의 조건이었습니다.

② 주차 공간 및 대안
- 매장 주차: 식당 앞과 매장 옆쪽으로 약 2대 정도 주차가 가능합니다. 저희는 평일 늦은 밤에 방문한 덕분에 빈자리가 있어 저와 친구 한 명은 편하게 차를 댔습니다. (나머지 한 명은 지하철을 타고 인덕원역에서 걸어왔습니다.)
- 대안 주차장: 매장 주차 공간이 협소한 편이니, 만약 자리가 없다면 인근의 '아이퍼스트타워 민영 주차장' 등을 미리 검색해 두고 이용하시는 것이 마음 편합니다.

③ 넓고 쾌적한 실내
내부로 들어가 보니 생각보다 매장이 꽤 넓었습니다. 소규모 모임은 물론, 인원수가 많은 단체 회식도 거뜬히 커버할 수 있을 만큼 테이블 간격과 공간이 넉넉했습니다.

[ 폭풍 수다와 함께한 든든한 양고기 파티 ]
① 만화 고기 비주얼, 통양갈비 구이
식사를 기다리며 그동안 못다 한 근황 토크를 시작했습니다. 가장 먼저 주문한 메인 메뉴는 거대한 크기를 자랑하는 통양갈비였습니다. (사실 통양갈비인지 양다리 통구이인지 기억이 조금 가물가물하지만, 이 집의 시그니처 큼지막한 뼈 고기입니다.) 압도적인 비주얼 덕분에 눈이 먼저 즐거웠고, 숯불 위에서 노릇하게 구워 먹으니 육즙이 풍부하고 고기가 아주 연했습니다.

② 양꼬치와 꿔바로우, 그리고 제로 콜라
큼직한 고기로 1차 배를 채운 뒤, 이야기 흐름을 끊지 않고 하나씩 집어 먹기 좋은 양꼬치를 추가로 구웠습니다. 여기에 바삭하고 쫀득한 꿔바로우도 하나 시켜 곁들였는데, 먹고 떠드느라 아쉽게도 사진으로 남기지는 못했습니다.

보통 이런 자리에 칭따오 맥주가 빠질 수 없지만, 차를 끌고 온 육아 대디들은 얌전하게 제로 콜라를 부딪치며 회포를 풀었습니다. 술 없이도 할 이야기가 산더미처럼 쏟아졌습니다.
[ 다음 만남을 기약하며 ]
초상권 보호를 위해 친구들의 얼굴은 가렸지만, 사진 너머로 느껴지는 특유의 편안함이 참 좋았습니다. 약 2시간 내외의 짧고 굵은 만남이었지만, 비슷한 시기에 비슷한 육아 고민을 나누는 동지들이 있다는 것만으로도 큰 위안이 되었습니다. 다음번에는 아내와 아이들까지 모두 동반해서, 넓은 펜션을 하나 잡아 시끌벅적하게 만나기를 고대하며 평일 심야 모임을 마무리했습니다. 인덕원 근처에서 늦은 시간까지 쾌적하게 식사와 모임을 즐길 장소를 찾으신다면, 넓은 공간과 맛있는 양고기가 있는 '연길램월드'를 추천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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