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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및 경험 팁/일상 속 정보·경험·팁

전기자전거 구매욕구/관심기종/브랜드에 대한 의식의 흐름(잡설/짧은 생각)

by 로브로브 2023. 8. 11.

들어가며

일반 자전거로 배달을 하다보면 아무리 운동 목적이 있다고 할지라도 까마득한 오르막길에서 좌절하기 마련입니다(배달을 기다리는 고객님도). 전기자전거도 충분히 운동이 된다는 의견도 들었거니와, 오르막길에서 조금 도움 받으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혼자서 막연하게 생각만 하다가 와이프와 가볍게 의견도 나눠보고 전기자전거 카페(전달사)도 가입하여 눈팅을 며칠간 하며 궁금했던 것들에 대해 검색을 좀 해보았습니다. 그러면서 목표 기종 등에 대한 생각도 좀 바뀌어서 그 의식의 흐름을 나열해 보았습니다.

편의상 음/슴/임 체로 작성됨에 양해 부탁드립니다.


의식의 흐름

중고 vs 신품

1) 필자는 전기자전거를 하나 갖고 싶어졌음.
2) 하지만 역시 마음에 걸리는 것은 일반 자전거 대비 높은 가격임.
3) 중고를 사면 어떨까 하는 마음이 당X마켓에 알림설정을 하고 X근마켓 알림이 뜰 때마다 매물들을 눈팅함.
4) 하지만 자전거 자가정비도 허덕이는 초보인 내가 보기에 중고매물이 올라오는 걸 아무리 봐도 불안함을 감출 순 없었음.
5) 그 모습을 옆에서 보던 와이프는 그리 불안해할 바에 그냥 신품 사는 걸 추천함.
6) 일단 내가 불안했던 것은, 일단 일반 자전거도 중고품을 살 때 어떻게 탔는지 모르는데 전기자전거는 경우가 더 심하지않을까 였음. (체인/페달/기타 소모품 등)
7) 전기자전거는 모터와 배터리까지 감안해야하는데 이러한 전자부품들을 중고로 턱 살 수 있나가 고민이었음.
8) 전기자전거 네이버 카페(이하 전달사)에 가입해서 눈팅을 하려함.

9) 중고자전거 구입에 대한 조언이 무려 공지로 박혀있음. https://cafe.naver.com/eletricmotors/207993?tc=shared_link

 

[중고 e바이크 구입전 꼭!!! 필독]

대한민국 모임의 시작, 네이버 카페

cafe.naver.com

10) 대략 정리하면 일반적인 중고거래 위험요소 + 전기자전거 배터리에 대한 주의점이었음.
11) 중고를 싸게사도 배터리가 수명이 다되어 새로 사야하거나 하면 결국 신품구매랑 큰 차이가 없어지는 것. (카페 글에선 2년 경과된 제품의 배터리는 수명이 다 된 것으로 조언)
12) 중고로 사려면 전압체크 / 충분한 시승 으로 배터리 상태를 체크하거나 무상보증기간이 남아있는 제품을 그나마 추천함.
13) 아니면 아예 배터리를 새로 사야한다고 감안하고 구매를 하던가.

나를 위한 한 줄 요약

14) 그래서 나는 전기자전거를 산다면 그냥 신품을 사야겠다고 마음먹음.

 

차량 형태 (MTB? 미니벨로?)

15) 만약 신품을 산다면 어떤 형상으로 할지 고민해보았음.
16) 내가 처음 생각한 건 스카닉 M180 / F100 이었음.

17) 여러 전기자전거 제작사 제품 중 AU테크가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이었음.
18) MTB형태를 선호하는 것은 바퀴가 커야 안락한 라이딩이 될 것이라는 판단 때문이었음.
19) 이 생각을 와이프와 얘기해봄.
20) 일단 와이프는 AU테크에 부정적이렀음.
21) 제일 가격이 저렴하다는 내 말에 그래도 살거면 퀄리티 있는 걸로 오래 잘 쓰는게 맞지않나라는 의견이었음.
22) 그래서 AU테크는 제외.(브랜드 얘기는 아래 별도 후술함.) 
23) 와이프는 접이식 미니벨로 형태를 제안했음.
24) 우선 전기자전거는 외부 자전거 보관대에 놓기에 고가여서 도난이 우려됨.
25) 또한 외부 환경 영향도 많이 받아서 비를 맞거나 하면 일반 자전거보다 더 고장에 불리함.
26) 그래서 접이식 형태여야 보관에 유리할거라 함.
27) 미니벨로를 얘기한 것은 나중에 아이를 뒤에 태우고 다니기 용이해서임.
28) 지금이야 배달용이지만 나중에 배달용으로 안 쓸 수도 있고, 추후에 아이 태우고 어린이집이나 유치원 태우고 다닐 수 있는거 아닐까 생각함.
29) 실제로 동탄에서 걸어다니다 보면 자전거 뒷좌석에 유아 시트 설치해서 아이를 데리고 다니는 부모를 꽤 자주 보게된다.
30) 의견에 납득하여 일단 접이식에 미니벨로 쪽으로 마음이 틀어지게 됨.
(뒷좌석 유아 시트는 이후 생각이 바뀌게 된다.)
 

중앙 구동(바팡개조)?

31) 그 와중에 카페에서 중앙 구동 자전거에 대한 댓글을 읽게 됨.
32) 확실히 중앙 구동 방식은 여러가지 장점이 있음.
https://bafangs.com/?page_id=658 

 

바팡스닷컴

전기자전거 바팡모터 KC인증 수입정품 장착서비스 및 도매가 공급

bafangs.com

33) 관련하여 장점을 나열한 페이지를 찾아서 공유함. (바팡 모터 수입하여 개조/공급하는 업체 사이트인듯)
34) 장점을 한 마디로 정리하면 모터가 후륜에 직접 개입하는게 아니라 중앙에 위치함으로써, 모터가 후륜 기어비를 사용할 수 있게됨. 업힐에서 저단으로 힘차게 오르거나, 평지에서 고속으로 (시속 50km/h 이상)으로 기동하거나. 
34) 중앙구동 방식의 경우 중앙구동방식 전기자전거 구매 / 기존 자전거를 바팡 모터를 사서 개조 하는 방법이 있음.
35) 중앙구동방식 전기자전거를 새로 사는 것은 프레임 등이 깔끔하고 A/S 등을 기대할 수 있으나 기본 가격이 높음 (최소 200만원대 중반). 나는 그래도 200만원 이상 자전거에 쓰고 싶지 않아서 바로 포기.
36) 다른 방법으로는 알리익스프레스 등에서 바팡모터를 구입하거나, 위 페이지 처럼 외부 업체를 통해서 일반 자전거를 개조하는 방식.
37) 개조하는 방식은 단점이 좀 있는데, 자전거도로 통행불가(속도제한 리밋 미적용). 여기까지 보고 포기
38) 그냥 찾던대로 기존 메이커들 사이에서 찾아보게 됨.
 

PAS VS PAS+스로틀

39) 전기자전거 구동방식은 크게 PAS와 스로틀이 있음.
40) PAS 방식은 내가 페달을 밟으면 모터가 힘을 보태주는 방식임.
41) 스로틀 방식은 내가 페달을 안 밟아도 모터가 자전거를 구동하는 방식임.
42) 스로틀 방식은 스쿠터와 비슷하다고 볼 수 있음.
43) 보통 스로틀 방식 only로 나오는 경우는 잘 없고, PAS 전용 or PAS+스로틀 겸용 으로 나뉘어져 있음.
44) 물론 스로틀 방식이 있으면 편함. 페달질 없이 편하게 슝- 갈 수 있음.
45) 예전엔 스로틀 방식이 있으면 자전거도로 통행이 불가능하다 하였었는데, 일부 규제 사항을 만족하면 PAS+스로틀 방식도 자전거도로 통행이 가능한듯. (차체 중량 30kg 미만일 것 등.)
46) 문제는 사고가 났을 때임.
47) 보통 일반자전거는 사고시 일상생활배상책임(일배책)이 적용됨.
48) PAS 전용 자전거도 마찬가지로 적용됨.
49) 스로틀 겸용은 아님.
50) 면허증을 소지해야하며 다른 이륜차와 마찬가지로 별도의 보험 가입이 필요함.
51) 그래서 난 전기자전거를 사게되면 그냥 PAS 전용으로 사게 될 듯.

고민했던 브랜드/모델, 유아카시트<트레일러

52) 앞에서 내가 AU테크를 고민하였지만, 와이프가 반대했었음.
53) 전기자전거카페를 눈팅한 후 다른 브랜드를 택해야겠다는 생각이 더 강해짐.
54) AU테크가 에휴테크로 불리고 있었음.
55) 가격이 싼건 다 그 이유가 있었던 거임.
56) 조립이 불량하거나 성능이 타 브랜드대비 떨어지거나 등등..
57) 두번째로 관심있게 본 브랜드는 모토벨로였음.
58) 우리 마을(=2동탄)에서 대부분의 전기잔차는 모토벨로 였음.
59) 이유를 생각해보았는데, 첫째로는 대리점이 가까움. 동탄호수 남서쪽에서 본 기억이 남.
60) 두번째는 본사가 동탄 산단에 있음. 우리집에서 차로 5분 거리임.
61) 가격도 AU테크보단 살짝 비싸지만 나름 타 브랜드 대비 경쟁력있어보임.
62) 다만 일부 접이식 모델의 힌지 관련 이슈가 있는 듯함.
63) 그 다음 관심이 간 브랜드는 퀄리스포츠임.
64) 동탄호수에 아이를 뒤에 태우고 트레일러를 달고 온 부자가 와서 노는 모습이 그 시작이었으리라.
65) 그 후로 지나가는 길에 몇몇 전기자전거를 지켜본 바 퀄리 자전거도 꽤 자주 보임을 알 수 있었음.
66) 카페에서도 퀄리 타는 사람이 꽤 많음.
67) 그래서 모토벨로 or 퀄리로 마음이 굳어짐.
(살 생각도 없으면서)
68) 그래서 생각한 모델은 모토벨로 G7임.
69) 요렇게 생김. 가격도 100언더로 착함.

70) 다만 접이식은 아님. 가성비로는 이게 좋다고 생각했음.
71) 주행거리는 좀 짧지만 가격 착하고, 드럼브레이크라서 외부오염에 강할 것이라 생각함.
72) 최대 허용중량 150kg에 보조안장 프레임이 타 모델 대비 강한 형상임 (뒷바퀴에 수직으로, 두께있는 프레임 연결)
73) 하지만 뒷좌석에 아이를 태우면 안전 문제는 없을까? 하는 생각이듬.
74) 카페를 눈팅하니 아니나다를까, 다들 자전거는 1인용이다. 뒷좌석에 태웠다가 자전거 넘어지면 아이 크게 다친다. 등등 여러 우려와 말리는 + 경고의 글들이 있었음.
75) 그럼 아이는 어떻게 태우지?
76) 카페 사람들은 트레일러를 제안함.

77) 가격은 꽤 있지만 당근으로 구하면 비교적 저렴하게 구하는 듯.

이제 생각하게 된 기종


78) 이 시점에서 다시 퀄리가 생각남. 아마 64)의 이유 때문이리라.
79) 퀄리면 Q 투어/맥스 롱레인지/투어 퍼포먼스 3모델 중 하나를 택하지 않을까함.
80) 모토벨로면 XT7 (TX8 / XT7 중에XT7을 고른 이유는 하기 카페글)
https://cafe.naver.com/eletricmotors/227206?tc=shared_link

 

TX7 3 과 TX8 3 고민중입니다

대한민국 모임의 시작, 네이버 카페

cafe.naver.com

 81) 여기까지가 전기자전거를 확실히 살 생각도 없으면서 지나간 의식의 흐름이고, 그동안 고려한 자전거 가격은 60->160만원이 되었다고 한다.
82) 일반자전거로 열심히 모아야겠다..
83) 이와중에 삼천리 팬텀 Q SF 추천글도 봄.. 삼천리라 AS가 용이할지도..
 


요약

84) 잘 모르면 중고 보지 말거 새 제품 사자
85) PAS vs PAS+스로틀 겸용은 장단이 있다. 나는 PAS 전용이 더 잘 맞을듯 하다.
86) 유아 보조좌석은 안전 문제가 있다. 가능하면 트레일러가 낫다.
87) 생각하게 된 기종들은 퀄리 장거리 모델 / 모토벨로 XT7 / 삼천리 팬텀 Q SF
(가격 약 140~160만원)

 


 쓰고나서

88) 그런데 이걸 다 산다고 하면, 그러니깐 전기자전거에 유아트레일러를 사겠다고하면 와이프가 허락할까? 글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