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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탄호수공원 살이 이모저모 [호수전망대/삼백돈돈가츠/차차커피코/테그42]

로브로브 2024. 6. 9. 03:06

동탄호수공원 근처의 이것저것

동탄호수공원 근처에서 살면서 이런저런 근황들, 들렸던 곳들을 이모저모 올려보았습니다.
요즘 현생 챙기느라 바빠서 글을 잘 못 쓰고 있습니다. 근황이라도 적어야 좀 손에 다시 익지 않을까 하여 최근 한 두 달 내에 다녀온 동네 근처 이야기를 적어봅니다.


동탄호수공원 전망대

동탄호수공원 전망대

동탄호수공원에서 레이크꼬모와 라크몽 사이의 길 어딘가에서 망루같은 조형물이 하나 있습니다. 갈 때마다 항상 문이 닫혀있어 관리인용 시설이겠거니 하고 여태껏 살아왔었는데요, 그게 열려있습니다. 그럼 들어가 봐야겠죠? 세 가족이 후다닥 들어가 봅니다.

전망대 운영기간/시간

동탄호수공원 전망대

이제 보니 운영기간과 운영시간이 제한적이어서 저희가 올 때마다 굳게 잠긴 문만 보았던 것이었습니다. 전망대는 5~10월 기간 중에서도 매일 오후 2시~8시 사이에만 개방됩니다.
 

전망대 체험

동탄호수공원 전망대

전망대엔 별도의 엘리베이터는 없으며, 3~4층 높이의 계단을 올라갑니다. 

동탄호수공원 전망대

전망대 꼭대기는 예상은 했지만 그래도 협소합니다. 솔직히 살짝 맥 빠지는군요.
 

전망대에서 바라본 풍경

동탄호수공원 전망대

예... 뭐... 음.. 애매합니다. 이거 보러 여기까지 오진 마세요. 이거 때문에 개방시간 맞춰 오시진 마시고 그냥... 가다가 열려있으면 한 번쯤은 올라와 보시는 건 어떠실런지요.

동탄호수공원 전망대동탄호수공원 전망대

안전 펜스가  상당히 높습니다. 그래서 안전하단 생각은 들지만, 네.
 


삼백돈 돈가츠

 얼마 전 다녀왔습니다. 아들이 슬슬 어른 음식을 맛보더니 돈가스를 좋아하게 되더군요. 남자에게 돈가스/제육볶음은 좋아할 수밖에 없는 요리인가 봅니다. DNA 어디 구석에 각인되어 있는 건 아닐까요.

삼백돈 돈가츠

 배달로도 몇 번 픽업을 해봤고, 위치도 밖에서 찾기 쉬워서 가게는 금방 찾았습니다. 와이프에게 왜 픽업기사용 입구로 들어가냐고 한 마디 듣고 제대로 된 문으로 다시 들어왔습니다. 자전거 배달하던 직업병, 아니 부업병이 덜 나았나 봅니다.

삼백돈 돈가츠

 올 때마다 느끼지만 여기 가게는 자리를 참 넓게 넓게 씁니다. 광각으로 당긴 사진도 아니에요.

삼백돈 돈가츠

 자리에서 메뉴를 고른 뒤, 결제까지 하는 시스템입니다. 생맥주 2인세트를 시키고 싶었지만 와이프가 맥주를 한 잔 다 못 마시므로 패스했습니다. 속으로 내가 두 잔 가능한데라고 생각은 했지만 생각으로 고이 접어 묻었습니다. 메뉴는 돈가츠 부분만 설명드리면 가격이 부위 별로 다른데 특등심> 안심> 등심입니다. 치즈도 있는데 얼만지 까먹었네요. 삼백돈돈카츠는 그 네 가지가 적당히 섞인 세트메뉴라고 보시면 됩니다. 후술 하겠지만 특등심이 제일 맛있었습니다. 맛이 가격 순이었네요.

삼백돈 돈가츠

 결제를 손님이 했다면, 서빙은 로봇이 합니다. 오오 21세기 오오.. 제 껀 국물이 살짝 샜지만 로봇이라 봐줬습니다. 직원 분은 친절하시니 수저가 모자라거나 문의사항이 있다면 카운터에서 문의하시면 됩니다.

삼백돈 돈가츠

메뉴 사진입니다. 아이 식기도 센스 있게 챙겨주셨습니다. 와이프에게 안심이 [당연하게도] 더 맛있는 부위라고 얘기했는데 특등심이 훨씬 더 맛있었네요. 고기가 연하고 지방 부분은 고소합니다. 하지만 당연히 취향에 따라 순위가 갈릴 순 있겠단 생각 또한 들었습니다.

https://youtube.com/shorts/XFmWCWJuUyE?si=r_IURBAREYjQRK3q

삼백돈 돈가츠 삼백돈 돈가츠

 리뷰 이벤트가 있습니다. 결제한 카드 어플에 있는 영수증으로 네이버 리뷰 써서 받았고요, 안타까운 점은 작성하자마자 사용은 불가능합니다. 다음 방문 때 쓸 수 있도록 고이 보관합시다. 그리고 밥 리필이 무료더군요. 덕분에 밥 모자람 없이 잘 먹고 갑니다.
 


차차커피코

차차커피코

위치 : 경기 화성시 동탄대로5길 15 그랑파사쥬 12BL 1020호
- 동탄대로 방면 아이파크사거리 쪽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올리브영에서 아이파크사거리방향)라고 안내되어 있습니다.
- 무료주차 : 그랑파사쥬 건물 (최대 1시간 30분 무료등록)
 
와이프가 딸기 오믈렛에 꽂혀서 찾아간 곳입니다. 음료수 종류가 많고 디저트가 참신해서 기록을 남겨두었습니다.
 

차차커피코
차차커피코

매장 공간은 협소합니다. 포장/배달 위주로 판매되고 있습니다. 자리가 협소함에도 비어있는 건 모두가 못 앉을 거라 생각해서 배달/포장으로만 주문했기 때문은 아닐까요.

차차커피코

디저트는 전반적으로 폭신폭신하게 생긴 것들이 많아요. 커피랑 마시면 딱 좋겠다 싶습니다.

차차커피코

음료 종류도 많습니다. 커피/라테/티/스무디/밀크티 등등..

차차커피코

 
저희는 포장해서 집에서 먹었습니다. 포장한 사진은 못 찍었습니다... 왜냐하면 아들이 들고 오는 길에 세차게 빙빙 돌려버려서 비주얼이 좀 망가졌기 때문이죠. 신경만 써주신다면 크게 망가질 포장은 아니고요, 그냥 아들이 들고 뱅뱅 돌렸습니다. 맛은 있었습니다.


테그42 [Tegg42]

지금 보니 토스트+에그라서 테그인가 보군요. 입간판 보고 와이프가 좋아하는 메뉴가 많아서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네, 오늘 적은 모든 가게는 와이프와 아들 취향에 따라갔습니다.. 저는 아이스아메리카노 파는 곳이면 다 좋습니다 헤헤.

테그42 [Tegg42]

테그42 구글맵 위치는 좀 이상하게 찍혀있어서 안 가져왔습니다. 차차커피코와 마찬가지로 그랑파사쥬 앞 사거리에서 라크몽 방향(다리 방향)으로 가시다 보면 길가에 있습니다.

테그42 [Tegg42]

여기 쪽 가게들은 자리가 많지 않은 편입니다, 보통 배달/포장 위주로 영업하죠. 아, 저흰 먹고 갔죠. 자리가 적다고 했지 안 된다곤 안 했습니다.

테그42 [Tegg42]

여기서도 맛있게 먹었습니다. 맛은 여러분이 아시는 그 맛입니다. 맛있겠죠?
여러 다양한 메뉴가 많아져서 즐길거리가 많아졌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