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천해수욕장, 그리고 머드버스킹
호텔 후기에서 이어집니다. 저흰 좀 갑작스레 오기도 하였고 아직 아이가 어려서 보령 머드 축제에 이것저것 참석하지는 못 하였어요. 그래서 1박2일의 기간동안 낮에는 대천해수욕장에서 놀고 저녁에는 버스킹 공연을 보고 저녁을 먹고 놀았죠.
제가 방문했을 당시엔 중국 쪽에 태풍이슈가 있어서 해안가에 바람이 너무 세게 불었답니다. 그래도 그 때의 추억을 되새길겸 기록을 남겨보았습니다.
대천 해수욕장에서
대천 해수욕장은 넓고 완만한 모래사장이 펼쳐져있습니다. 뻘같은 느낌은 없고 고운 모래 정도의 느낌이죠. 그래서인지 물도 다른 서해 바다보다 맑아보이는 편입니다. 그리고 바다도 얇은 편... 이지만 제가 왔을 땐 날씨가 그리 좋진 않아서 파도가 꽤 거셌습니다. 방송으로도 계속 나오라하고.. 태풍의 간접 영향 때문이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아이는 처음엔 파도가 무서워서 근처도 못 가더니 계속 옆에서 있어주며 놀다보니 신나게 모래놀이를 하였답니다. 대신 파도소리와 바람소리는 무서웠다고 하더군요..
https://youtube.com/shorts/xU9IGLBSW80?si=WdjHnZeGXwG-f5OD
해수욕장 근처 광장
바다에서의 놀이를 마친 우리는 호텔 근처를 산책해보기로 합니다. 긴 해변 뒤로 넓은 도로가 있어서 걷기에 좋아요. 쭉 가다보면 광장이 나오는데, 머드광장입니다.
머드광장 근처 편의점에서 카트를 빌려줘서 아이들이 잘 타고 노는 것을 볼 수 있었답니다. 저희 아들은 타기에 어려서 패스했습니다.
밤이 되자 거리엔 사람들이 되려 더 많아졌습니다. 저희는 해물창고라는 곳에서 저녁을 먹었답니다. 아이에게 해산물을 먹이기 조심스러웠는데 (갑각류 껍질 알러지가 살짝 있답니다.), 고기와 야채도 함께 먹일 수 있는 메뉴가 있어서 부담없이 시켜서 보신하듯 먹었답니다!
보령머드축제 버스킹 공연
보령 머드 축제엔 다양한 행사들이 있더라구요. 나중에 다시 올 일이 있다면 머드축제 리스트를 숙제하고 가야겠습니다. 저희가 본 것은 머드 버스킹이었답니다.
https://www.mudfestival.or.kr/festival/event/read?seqNo=109&level=2&menuNo=31&searchType=&searchWord=&page=3&category=
아들이 음악을 좋아하는지 가수의 공연을 뚫어져라 보았답니다. 일렉기타는 한승주님이었는데 보컬분 성함은 축제 명단 리스트에 없네요... 중간에 이름을 한 번 언급해주셨는데 결국 찾지 못 하였습니다. 아시는 분은 알려주시면 글에 수정하도록 하겠습니다.
https://youtu.be/bc9Fq-jwSIY?si=eMk26lrgoJbLRpzR
그렇게 하루가 끝나고 1박2일의 보령에서의 여정도 끝이 났습니다. 다음 글은 집에 가는날, 그냥 돌아가기 싫어서 들렀던 판다 카페 이야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