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즈 프렌들리 한 카페
어제부터 보령의 대천해수욕장에서의 1박 2일을 보낸 후 이대로 집에 돌아가기엔 아쉬웠던 우리였습니다.
카페라도 들렸다 가자하는데, 찾아보니 집 가는 길에 키즈 프렌들리 한 카페가 하나 있더군요. 판다카페였습니다. 아이가 좋아할 것 같아서 바로 중간 행선지로 정하고 카페로 향했습니다.
위치 및 주차
카페는 대로변에 위치합니다. 위치가 딱 경기도민이 집으로 돌아갈 때 들리는 길에 위치하더군요.
매장입구입니다. 건물 전체가 카페인 것은 아니고, 1층의 일부를 사용한답니다. 그래도 많이 넓어요.
주차장은 널찍널찍 합니다. 그래서 주차는 쉬웠어요. 다만, 점심시간이 가까워지며 손님이 많아진 뒤론 주차 자리가 많이 남진 않았습니다. 가게 앞엔 전동차도 있었습니다. 별도로 돈을 내야 하거나 하는 건 아니었지만 전동운전은 안 되는 거라 뒤에서 밀어야 한다고 하더군요. 아들에겐 다른 거 타자고 했습니다.
메뉴 및 실내
메뉴입니다. 대개 익숙한 이름의 음료가 많으며, 커피/음료/차 등 종류가 많은 편입니다. 판다 슬러시가 좀 특이하네요.
실내는 굉장히 넓습니다. 주문대 바로 뒤엔 판다 굿즈도 판매하네요. 자리는 의자도 있고, 좌식도 있는데요. 저희는 좌식 쪽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브런치도 먹을 거라 편하게 앉고 싶었거든요.
실내엔 아래와 같이 작은 장난감 존과 계단식 좌석이 있었어요. 계단식으로 된 곳은 책이 있어서 독서를 원하는 아이는 앉아서 책도 읽을 만 하더군요. 장난감 존은 사실 좀 좁아서 친구들 간에 양보와 배려가 좀 필요한 공간이었답니다. 사진 속 소방차는 아주 인기가 많았습니다..
판다가 맘에 들어서 폭 안겨있는 아들입니다.
식사(브런치) & 드링크
식사와 음료는 키오스크로 주문합니다. 만들어지는 시간은 같은데, 받는 곳은 다릅니다.
음료수는 아까 주문했던 카운터에서 받고요, 브런치는 옆 가게에서 받아와야 합니다. 처음엔 브런치가게에 다시 주문을 해야 하나 싶어서 많이 당황스러웠는데, 브런치 가게에도 같이 정보가 갔더군요.
그리하여 먹게 된 식사와 음료입니다! 저희 부부는 커피, 아들은 뽀로로 보리차를 마셨답니다.
야외 모습
카페 뒤편으로는 야외 놀이 공간과 자리가 있어요. 날씨가 좋지 않았어서 오래 놀지는 못 하였어요.
모래놀이는 잘 꾸며져 있었지만, 모래보단 흙에 가까운 느낌입니다. 날씨가 많이 맑았다면 놀기 좋았을 텐데, 비가 온 뒤여서 땅이 많이 굳어있는 듯하더군요. 모래놀이는 패스하였습니다.
만세 보령 농산물 직판장
나가는 길에 보니 지역 특산품도 위탁판매 중이더군요. 저희는 직판장에서 더 많은 상품을 보고 구매하려고 바로 옆건물인 직판장으로 갔답니다.
비교적 한가로운 직판장 모습입니다. 아들이 김을 좋아해서 곱창김 하나 구매했답니다. 가격은 꽤 괜찮았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저 곱창김 박스 안에 또 비닐로 몇 장씩 여러 개 포장이 되어있어, 오랜 기간 눅눅하지 않게 잘 먹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