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여행,출장기/당일치기·장소 리뷰

주중 당일치기 제부도&대부도-#6(fin.). 제부도 해물칼국수, [대하횟집]

by 로브로브 2025. 11. 4.

[바위 구경 노을 구경 후엔 저녁식사]

어느덧 제부도&대부도 당일치기 마지막 리뷰입니다. 이제야 느끼는 건데 대부도 쪽을 먼저 갔으니 대부도&제부도가 맞겠군요. 이걸 6편에 와서야 깨달았습니다. 여하튼 그렇게 온 마지막 글입니다. 이전에 쓴 매바위 관련 글은 아래 링크를 참고해 주세요.
https://stockddalbae.com/407

 

주중 당일치기 제부도&대부도-#5. 제부도(매바위)

[저번 글에서는 / 대부도를 들렀다가]- 시화조력문화관에 이어서저번 글에서는 시화조력문화관 방문 후기를 올렸었습니다. 이번엔 이어서 우리의 마지막 종착지, 제부도 이야기를 들려드릴까

stockddalbae.com

이제 당일치기 여정의 마지막, 해물칼국수를 먹었던 [대하횟집] 후기입니다. 

[대하횟집]

저녁을 어디서 먹을까 하다가 아내가 열심히 리뷰와 평들을 읽어가며 엄선한 곳으로 가게 되었습니다.

주중 당일치기 제부도&대부도-#6(fin.). 제부도 해물칼국수, [대하횟집]

* 위치 : 경기 화성시 서신면 해안길 236 대하횟집
* 영업시간 : 오전 10시 ~ 오후 10시 

 

[주차]

주차는 식당 뒤편에 전용 주차장이 있답니다. 대하횟집의 옆건물을 끼고 바로 좁은 골목길로 우회전을 해야 해요. 그리고 좁은 길을 조금 지나면 넓은 공터가 나오지요. 대충 봐도 10대 이상의 차량이 주차 가능한 공간입니다. 주차를 하고 뒷문으로 입장합니다.

주중 당일치기 제부도&대부도-#6(fin.). 제부도 해물칼국수, [대하횟집]

[메뉴판]

원래 바지락 칼국수를 먹으려고 들어왔는데, 들어와 보니 해물 칼국수가 맛있어 보이네요. 아내도 해물 칼국수가 맛있어 보이나 아들이 매워할까 봐 걱정인가 봅니다. 사장님이 눈치채셨는지 안 맵게 해 주신다고 해서 해물칼국수로 주문하였답니다.

주중 당일치기 제부도&대부도-#6(fin.). 제부도 해물칼국수, [대하횟집]

[실내모습]

노을이 뉘엿뉘엿 넘어가고 있는 실내 모습입니다. 보통 4~6인이 앉을 수 있는 테이블이 편성되어 있지만, 한 편엔 좌식으로 앉아서 식사 가능한 공간도 있었습니다. 아이가 있어서 좌식 테이블에 앉을까 고민하다가 그쪽은 구석이라 덥다는 말에 저희도 테이블에 앉았습니다. 

주중 당일치기 제부도&대부도-#6(fin.). 제부도 해물칼국수, [대하횟집]

[유아 놀이방]

식당에는 아이들이 놀 수 있는 놀이방도 있었어요. 사실 오락기도 안 켜지고 미끄럼틀/목마들도 많이 낡아서 좋다고는 못 하겠어요. 전형적인 오래된 식당의 낡은 놀이방 느낌이었어요. 그래도 아들은 맘에 드는지 음식이 나올 때까지 계속 놀이방에서 놀았답니다. 어른의 눈엔 어떨지 몰라도 아이들의 눈엔 그래도 자신들을 위한 공간이 마련되어 있다는 것에 행복을 느끼는 것 같아요.

주중 당일치기 제부도&대부도-#6(fin.). 제부도 해물칼국수, [대하횟집]

[음식이 나왔다.]

밑반찬이 먼저 나오고, 10분 정도 지나서 해물 칼국수가 나왔어요. 밑반찬으로 나온 파김치와 김치가 맛이 좋더군요. 그러던 와중에 사장님이 급히 부르십니다. 해진다고요. 저희는 잠시 먹으려던 수저를 내려두고 해 질 녘을 보러 나갔답니다.

주중 당일치기 제부도&대부도-#6(fin.). 제부도 해물칼국수, [대하횟집]

[식당 앞 노을]

식당에서 바로 앞 길을 건너면 바로 해변이었어요. 칼국수 맛집으로 알고 왔는데, 경치도 맛집이네요. 석양이 질 때까지 가족이 넋 놓고 보다가 다시 식사를 하러 들어왔답니다.

주중 당일치기 제부도&대부도-#6(fin.). 제부도 해물칼국수, [대하횟집]

[다시 식사 시작]

다시 자리로 와서 셋이서 식사를 합니다. 저와 아내, 5살 아들 셋이서 해물 칼국수 2인분을 가지고 배불리 먹었답니다. 안에 새우, 게, 홍합 같은 해산물도 있었지만, 무엇보다도 조개가 정말 많았습니다. 이건 뭐 내가 칼국수를 시켰는지 조개찜을 시켰는지 모를 정도예요. 이 와중에 파김치는 정말 잘 어울린답니다. 최근에 칼국수를 이리 맛있게 먹은 적이 있나 싶습니다.

주중 당일치기 제부도&대부도-#6(fin.). 제부도 해물칼국수, [대하횟집]

[하루를 끝내며]

이렇게 식사를 끝내고 계산하고 나오니 하루가 다 갔네요. 어쩌다 9월의 어느 날, 주중에 시간이 나서 가족이서 하루를 알차게 보냈던 하루입니다. 하나하나의 작은 방문이 모여 당일치기 대여행기가 되었던 이번 대부도/제부도 여행 후기는 여기서 마칩니다. 그동안 밀린 글이 많아서 이어서 바로 다음 여행기를 작성해야겠네요.  

주중 당일치기 제부도&대부도-#6(fin.). 제부도 해물칼국수, [대하횟집]

https://youtube.com/shorts/Zn0ZiQBnhxk?si=r2elF9pa7Yf4Ua3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