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2일 9월 춘천&가평 여행기 - #2. 강촌테마랜드(사륜오토바이/카트)

[계획에 없던 액티비티]

저번 후기인 김유정 레일바이크에서 이어집니다.
https://stockddalbae.com/413

1박2일 9월 춘천&가평 여행기 - #1. 김유정레일바이크(강촌레일파크)

사실 이 글에서 다룰 ATV와 카트는 원래 계획에 없었습니다. 그러나 레일바이크를 타고 내려오는 길에 ATV를 타고 가는 어느 아빠와 아들을 보았죠. 그걸 보고 우리 가족은 ATV를 타러 가기로 하였답니다.

[강촌테마랜드 - ATV/카트]

- 주차

주차는 강촌테마랜드 내에 다우숯불닭갈비라고 적힌 곳 앞에 주차하였습니다. 주차공간이 많진 않았지만, 그래도 빈자리가 있었고 만약 자리가 없다면 아래쪽에 넓은 주차장 부지에 무료로 주차 가능해서 주차걱정은 없겠습니다.

- ATV 체험

* ATV 이용요금

ATV는 현금가 2.5만원 / 카드가 2.8만 원입니다. 계좌이체도 가능합니다. 1시간 정도 이용가능합니다.

* ATV 준비 / 탑승

ATV 탑승 전에 간단한 안내 사항을 듣습니다. 시동 켜는 법/끄는 법/전, 후진하는 법/유의점 정도겠네요. 각자 맞는 헬멧을 착용하고 ATV에 탑승합니다. 저흰 2대를 빌렸습니다. 저와 아들 1대, 아내 1대 이렇게요.

* ATV 탑승 후기

 아이와 함께 탑승하였기에 조심히 운전하였습니다. 하지만 사륜오토바이라서 안전에 조심 또 조심해야겠습니다. 너무 겁이 없어서 막 몰다가 사고가 나는 것도 문제지만, 너무 겁이 많으면 조작 중 당황해서 다치는 경우도 있는 듯합니다. 조작법에 대해 충분한 숙지가 필수입니다.
 주로 운전하는 경로는 차가 자주 다니지 않는 길이라서 쾌적하게 운행이 가능했지만, 가끔씩 마을 주민 차량과 마주칠 때가 있습니다. 코스는 20~30분 정도면 충분히 다 돌 수 있어서, 한 번 다녀온 뒤론 왔던 곳들을 돌아 다니게 됩니다.
 아이를 태우고 운전할 경우 아이의 발이 엔진룸 쪽에 닿지 않도록 보호자의 확인이 필요합니다. 말려들거나 하는 사고는 없을 것 같지만, 운전 상태에 엔진이 온도가 높아서 작은 화상 정도는 입을 수도 있겠습니다.
 안전에 대한 당부를 많이 적긴 했지만, 그래도 재미있었습니다. 아들과 함께 ATV를 처음 타보는 것도 좋은 경험이었네요. 오프로드를 달릴 땐 아들이 많이 긴장했었습니다. 30분 쯤 지나니 좀 힘들어하더군요. 평지 위주로 좀 더 달리다가 반납하고 차로 돌아가는데..

- 카트 체험

* 카트장 모습

 아들이 카트 트랙 모습을 보고 눈이 반짝입니다. 타고싶대요. 마침 사장님도 ATV를 타고 오셨으니 카트도 타게 되면 좀 깎아주겠다 하셔서 탑승하게 되었습니다.

* 카트 이용요금

카트는 1인승 2만원 / 2인승 3만 원입니다. 현금가 기준이며, 카드 결제 시 +10%입니다. 체험시간은 약 10분입니다. 저흰 2인승을 타기로 하였고 저와 아들만 이용하기로 하고 아내는 트랙 밖에서 찍어주기로 하였습니다.

* 카트 후기

  ATV보다 체험시간이 짧았지만 오히려 저와 아들에겐 ATV보다 더 재밌지 않았나 싶습니다. 안전벨트도 다 착용하고, 전용 트랙에서만 돌기에 ATV에 비해 많이 안전했습니다. 차체도 바닥에 착 달라붙어 주행하므로 ATV에 비해 주행감도 훨씬 안정적이었고요. 아들도 그걸 아는지 ATV를 탈 때보다 표정이 훨씬 좋습니다. 10분 정도의 이용 시간은 적당한 듯싶습니다. 시간이 끝날 때쯤 되어서 약간 루즈해지는 느낌이 들었거든요. 아들이 즉홍적으로 픽했지만, 덕분에 생각지 못 한 곳에서 재미를 찾았네요. 그리고 카트 운전할 땐 표정 좀 풀어야겠습니다. 

ATV 대여 및 카트 주행 영상은 아래 쇼츠 참고바래요.

https://youtube.com/shorts/Apy2kguLGo4?si=YxxYljj-cdMZkac1

 

다음 후기에서 이어서 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