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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출장기/국내여행,출장기

1박2일 9월 춘천&가평 여행기 - #4. 자라섬 (2025 꽃 페스타 / 카페 자라나루)

by 로브로브 2025. 11. 25.

 [이젠 가평이다 - 자라섬]

* 이전 이야기에서 이어집니다.

https://stockddalbae.com/415

 

1박2일 9월 춘천&가평 여행기 - #3. 삼악산닭갈비 (아이도 먹을 수 있는 간장닭갈비)

[점심먹을 시간]오전 9시부터 액티비티를 3종 세트(레일바이크, ATV, 카트)로 해버린 우리는, 이제 밥 먹어야죠. 액티비티 후기는 아래 링크 참고바래요.https://stockddalbae.com/414 1박2일 9월 춘천&가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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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진 춘천에서 보낸 일정들이었죠, 이제 점심도 먹었으니 그래도 방향키를 집 쪽으로 틀어야 할 때가 왔습니다.
저희가 온 곳은 자라섬입니다. 자라섬에서 9-10월 사이에 2025 자라섬 꽃 페스타가 열렸었거든요. 방문 당시엔 이거 축제 초기에 왔으니 집에 가자마자 후기 써야지! 했는데.. 이제 밖은 낙엽도 져버릴 정도로 늦어져 버렸습니다. 제때제때 글쓰기가 이리 힘들어요. 늦었지만 그 기록을 남겨봅니다.


[주차]

주차는 외부 주차장에 하나 싶었는데, 안쪽까지 계속 표지판이 있더군요. 넓은 잔디밭을 한바퀴 둘러싸며 주차하고, 그 이후는 아예 잔디밭 내에 주차라인을 따라 댈 수 있도록 되어있습니다. 보통 축제하면 주차지옥부터 떠오르는데, 주차대책이 확실히 되어있는 점이 맘에 드네요.

자라섬 (2025 꽃 페스타)자라섬 (2025 꽃 페스타)

콜택시가 연계된 대기소와 셔틀용 전기차도 운행하니 교통이 불편하신 분께도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자라섬 꽃 페스타]

- 입구

페스타 입구 쪽엔 마켓이 들어서 있습니다. 상품권 사용 가능이라고 적힌게 눈에 띄는데요, 상품권이 뭔지는 곧 알게 됩니다. 페스타 입장 시 입장료가 있는데, 입장 시 5천 원은 지역사랑 상품권으로 돌려주거든요.

자라섬 (2025 꽃 페스타)

일단 들어가봅시다.

- 가평 여행 코스 추천(?)

입구로 가다 보니 현수막으로 가평 여행코스들이 나열되어 있네요. 레일바이크는 타고 왔고, 양떼목장도 예전에 다녀온 적이 있고.. 지금의 자라섬 다음으로 스위스테마파크를 다녀왔으니 다음 가평 여행 땐 안 가본 곳을 여기서 찾아서 가보면 좋겠네요. 

자라섬 (2025 꽃 페스타)

 

- 입장

입장료가 있습니다. 가평군민이거나 5세 이하 아동은 무료이고, 그 외엔 인당 7천 원. 그중 5천 원은 지역 종이화폐로 환급됩니다. 어찌 사용했는진 마지막에 마켓을 보시죠.

자라섬 (2025 꽃 페스타)

 

- 페스타 관람 시작

설명보단 느낌으로 보는 곳이라 (꽃밭에 내레이션 넣을 수도 없고) 추억 보관용 사진 위주로 많이 넣었습니다. 입구에선 그네도 타주고, 양산도 무료대여가 되어서 짙은 분홍색 양산으로 하나 빌렸습니다.

자라섬 (2025 꽃 페스타)자라섬 (2025 꽃 페스타)자라섬 (2025 꽃 페스타)
자라섬 (2025 꽃 페스타)자라섬 (2025 꽃 페스타)자라섬 (2025 꽃 페스타)

정자에서 잠시 쉬기도 하고, 꽃들의 이름도 확인하며 즐거운 산책이 되었지요. 어느 정도 길을 걸은 뒤 나오는 정원은 그 규모가 아주 거대했습니다. 전망대(개인적으로는 망루/초소라고 부르고 싶군요)를 올라서니 한눈에 다 보여서 영상으로 남겨두었답니다. 영상은 따로 아래에 링크 남겨둘게요. 

자라섬 (2025 꽃 페스타)자라섬 (2025 꽃 페스타)
자라섬 (2025 꽃 페스타)

호주 좋아요. 가보진 않았지만요.

길을 끝까지 오면 광장이 하나 있습니다. 버스킹 공연도 하고 사람들도 앉아서 쉬네요. 포토존도 있어서 아내와 아들을 찍어주었습니다. 그리고 뒤에 보이는 건, 카페 자라나루네요.

자라섬 (2025 꽃 페스타)자라섬 (2025 꽃 페스타)


[카페 자라나루]

자라섬의 끝엔 수상카페가 하나 있었습니다. 아쉽게도.. 아니 당연하게도 지역화폐를 여기서 사용할 순 없었습니다. 이제 돌아갈 전환점이기도 하고 아들도 많이 지쳐서 좀 쉬었다 가기로 합니다.

자라섬 (2025 꽃 페스타)

- 실내모습

내부는 통창 구조로 많이 더울 것 같지만, 냉방이 잘 틀어져 있어서 시원했습니다. 창가로는 여러 종류의 배들과 남도로 넘어오는 짚라인도 볼 수 있었답니다. 카페 한 켠엔 올해의 자라섬 대표 축제 리스트도 있네요. 봄에도 꽃 페스타를 하는군요. 내년 5월에 한 번 더 와볼까 싶네요.

자라섬 (2025 꽃 페스타)자라섬 (2025 꽃 페스타)
자라섬 (2025 꽃 페스타)자라섬 (2025 꽃 페스타)
자라섬 (2025 꽃 페스타)

아내가 이벤트 참여해서 받은 다회용 컵.

자라섬 (2025 꽃 페스타)

페스타 입구 쪽에서 아들이 룰렛 돌려서 나왔던 키링.


[가평 천년뱃길 여행 - 구경만]

자라섬 (2025 꽃 페스타)자라섬 (2025 꽃 페스타)

물 위에 떠 있어서 배인 것만 같은 카페에 배가 한 척 정박합니다. 아들과 슬쩍 구경을 하는데 들어와서 봐도 된다고 하네요. 안에 들어와 보니 내부가 고급스럽게 꾸며져 있습니다. 실제로 탑승권을 구매한 것은 아니라 사진은 남기지 않았습니다. 어떤 것인지 보아하니 천년뱃길 여행 상품이었네요. 때 마침 할인기간이기도 합니다. 저와 아들은 배 타고 싶어서 아내(아들에겐 엄마)에게 허락을 구했지만, 일정 상 무리였어서 불가능하였습니다. 아쉽지만 눈에만 담고 배는 떠나보냈습니다.


[페스타를 돌아 나오며]

다시 돌아오는 길엔 올 때와 다른 길로 가면서 또 새로운 것들을 보고 체험했답니다.

자라섬 (2025 꽃 페스타)
자라섬 (2025 꽃 페스타)

아깐 사람들이 많아서 못 찍었던 곳에서 사진도 찍고요.

- 행복의 길

출구 쪽엔 '행복의 길'이 있었습니다. 수세미, 여주 등 여러 덩굴 식물들과 그 과실을 직접 볼 수 있는 진귀한 시간이었답니다. 수세미가 달려있는 건 저도 몇 번 못 본 풍경인 듯하네요.

자라섬 (2025 꽃 페스타)
자라섬 (2025 꽃 페스타)


[가평지역특산품]

아까 받은 가평지역상품권으로는 부스를 돌며 먹고 싶은 걸 샀답니다. 따지고 보면 내돈내산이지만 왠지 공짜로 상품권 쓰는 느낌이라 기분은 좋더라고요.

자라섬 (2025 꽃 페스타)자라섬 (2025 꽃 페스타)


[다음 장소로]

https://youtube.com/shorts/vsHtx-I7SzM?si=yBbFRRPMnhU_uuTP

영상으로도 기록 남겨두었습니다.

이제 다음 장소, 마지막으로 이동합니다. 마지막으로 저희가 들린 곳은 스위스 마을입니다.

자라섬 (2025 꽃 페스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