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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출장기/국내여행,출장기

1박2일 9월 춘천&가평 여행기 - #3. 삼악산닭갈비 (아이도 먹을 수 있는 간장닭갈비)

by 로브로브 2025. 11. 9.

[점심먹을 시간]

오전 9시부터 액티비티를 3종 세트(레일바이크, ATV, 카트)로 해버린 우리는, 이제 밥 먹어야죠. 액티비티 후기는 아래 링크 참고바래요.
https://stockddalbae.com/414

 

1박2일 9월 춘천&가평 여행기 - #2. 강촌테마랜드(사륜오토바이/카트)

[계획에 없던 액티비티]저번 후기인 김유정 레일바이크에서 이어집니다.https://stockddalbae.com/413 1박2일 9월 춘천&가평 여행기 - #1. 김유정레일바이크(강촌레일파크)[1박 2일 춘천&가평을 가다.]9월의

stockddalbae.com

점심 메뉴를 정하는게 꽤 고역이었습니다. 춘천 쪽은 여기저기 다 닭갈비 집인데, 5살 아이랑 같이 먹기엔 매웠거든요. 그런데 다른 음식을 먹자니 근처에 평이 좋은 곳을 찾기 힘들었습니다. 평이 좋아도 너무 비싼 음식이거나, 여행 중에 먹기엔 평이한 메뉴였지요. 그 와중에 찾은 곳은, 간장 닭갈비가 있는 삼악산 닭갈비 였습니다. 어차피 경로 상에 있겠다, 주저없이 출발하였죠.

 - 미리 보는 영상

https://youtube.com/shorts/opUMCL8ud0E


[가게 모습]

- 외부 & 주차

앞마당에 주차가 가능합니다. 주차 가능한 대수는 5대 안팎으로 보입니다. 주차가 혼잡하면 주변에 대고 와야할 수도 있겠습니다. 현수막을 보니 두부 짜글이, 제육 백반 등도 판매하는 모양이네요. 한 켠엔 꽃도 판매하고 있습니다.

삼악산닭갈비삼악산닭갈비

- 메뉴

메뉴는 닭갈비(양념/간장)가 메인으로 보입니다. 감자전 / 막국수 / 볶음밥 등 있을 건 다 있고요. 그 외에도 토종닭요리와 백반류가 눈에 띕니다. 제육백반도 왠지 맛있을 것 같네요.

삼악산닭갈비

우리는 아이와 함께 먹기 위한 음식, 간장 닭갈비를 시켰습니다.


[식사]

- 간장 닭갈비

우리가 주문한 간장 닭갈비의 모습입니다. 보시다시피 매운 양념 같은 것들은 들어가 있지 않죠. 밑반찬과 싱싱한 채소도 나옵니다. 고추는 맵지 않은 거라고 하는데, 먹어보니 정말 안 맵더군요.

삼악산닭갈비

조리가 다 되면 간장색의 닭갈비가 완성됩니다. 양념 닭갈비와 간장 닭갈비의 비교는 떡볶이 ↔ 궁중떡볶이와 매칭되는 듯한 느낌입니다. 

삼악산닭갈비

* 맛은

간장 닭갈비의 맛은 맵지 않아서 아들도 맛있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저희 부부도 맛있게 먹었고요. 다만, 양념 같이 매콤한 맛은 없어서 먹다보니 좀 심심한 느낌은 들었습니다. 사장님도 그 부분을 아시는지, 보통 단체가 오면 아이가 있는 테이블은 간장으로 약간 시키고, 어른들이 있는 테이블은 양념으로 많이 시킨다 하더군요. 어른들끼리 온다면 굳이 간장닭갈비를 시킬 필욘 없어보이긴합니다. 그래도 실력으로 보건데 양념 닭갈비도 맛있게 잘 하실 것 같아요.

- 후식 : 막국수

후식으로 뭘 먹을까 고민하다가 시킨 것은 막국수입니다. 직접 뽑아낸 면으로 만들었다고 하시더군요. 그래서인지 면도 식감이 약간 달랐습니다. 약간 더 잘 끊어지는 듯 하면서도 투박한 식감이면서도 고소하달까.. 뭐 제가 맛을 잘 표현하진 못 하니까요. 그냥 맛있습니다. 막국수 좋아하는 와이프가 특히 더 맛있다 하였으니, 여긴 반박의 여지가 없는 막국수 맛집입니다.

삼악산닭갈비


[먹고나서]

끼니를 잘 때우고 자리에서 일어났습니다. 나갈 때 보니 한 켠에 상추들이 빼곡히 심겨져서 자라고 있더군요. 우리 밥상에도 저 상추가 올라왔을 것이라 생각하니 하나하나 다 손으로 키워내신 밥상이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좋은 기억 하나 더 새기며, 다음 장소로 이동합니다.

삼악산닭갈비

다음 장소는 자라섬 방문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