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평창 여행의 마무리, 집밥으로 때울 순 없다 ]
평창에서의 겨울 휴가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 차 안에서 부부의 의견이 완벽하게 일치한 대목이 있었습니다. 바로 '오늘 저녁은 절대 집에서 해 먹지 말자'는 것이었죠. 여행의 피로가 가득한 몸을 이끌고 냉장고를 뒤적거리는 건 여행의 완벽한 마무리가 아닙니다.
그래서 내려오는 동선에 위치한 '롯데프리미엄아울렛 이천점'에 잠시 들르기로 했습니다. 마침 12월의 월요일이라 사람도 붐비지 않을 테니, 아이의 남은 체력도 빼고 저녁까지 해결하고 들어가기에 완벽한 선택지였죠.
https://youtube.com/shorts/O9CKdy-6bhs?si=81NItJgstZDgW1Uo[ 월요일 아울렛의 특권: 전세 낸 놀이터 ]
① 멈춰있는 회전목마
아울렛 야외 광장 중간에는 아이들의 시선을 사로잡는 회전목마가 있습니다. 화려한 조명에 아들이 꽤나 타고 싶어 했지만, 아쉽게도 주말 및 공휴일에만 운영하는 관계로 굳게 닫혀 있었습니다. 평일 방문객의 어쩔 수 없는 숙명이죠.

② 나홀로 독차지한 놀이터
하지만 아쉬움도 잠시, 바로 옆에 있는 야외 놀이터로 향했습니다. 그물망 오르기와 대형 미끄럼틀로 구성된 꽤 훌륭한 놀이터인데요. 주말이었다면 아이들로 빽빽하게 차서 부모들이 주변에 병풍처럼 서 있었겠지만, 이날은 월요일입니다.
아들 혼자서 이 넓은 놀이터를 그야말로 '독차지'했습니다. 이리저리 뛰어다니며 미끄럼틀을 무한 반복하는 걸 보니, 회전목마를 못 탄 아쉬움은 이미 날아간 지 오래더군요. 평일 연차가 주는 여유로움이란 이런 게 아닐까 싶습니다.

[ 3층 식당가 '테이스티 그라운드(Tasty Ground)' ]
① 12개의 식당, 취향 존중의 공간
놀이터에서 한바탕 에너지를 쏟고 나니 어느덧 저녁 식사 시간입니다. 밥을 먹기 위해 아울렛 3층에 위치한 식당가, '테이스티 그라운드'로 올라갔습니다.
식당가 안에는 총 12곳의 다양한 음식점들이 입점해 있습니다. 한식, 양식, 일식 등 종류가 다양해서 가족 각자의 취향에 맞춰 메뉴를 고르고 한자리에서 먹을 수 있다는 게 이런 푸드코트의 가장 큰 장점이죠. 평일이라 창가 쪽 명당자리도 여유롭게 잡을 수 있었습니다.

② 덮밥으로 든든하게 해결
여행 내내 강원도 토속 음식을 먹었던 터라, 이번엔 입맛을 돋워줄 메뉴들로 주문했습니다.
- 매콤곱창 차돌덮밥: 어른들을 위한 매콤한 메뉴. 적당히 자극적이고 든든해서 피로가 풀리는 맛이었습니다.
- 스테이크 덮밥: 5살 아들과 함께 나눠 먹기 위해 시킨 메뉴입니다. 고기가 질기지 않고 소스가 달달해서 아이도 한 그릇을 뚝딱 비워내더군요.

[ 아이쇼핑과 놀이기구로 찐 마무리 ]
밥을 든든하게 먹고 나선 소화도 시킬 겸 아울렛 내부를 여유롭게 거닐었습니다. 방앗간을 그냥 지나칠 수 없는 5살 참새를 위해 장난감 매장도 한 바퀴 돌았죠. 다행히 큰 장난감을 사달라고 조르지 않는 선에서 합의를 보고, 소박하게 작은 동전 놀이기구 하나를 타는 것으로 만족해 주었습니다.
이렇게 이천 아울렛에서의 짧은 저녁 일정을 끝으로, 우리 가족의 평창 겨울 여행도 진짜 막을 내렸습니다. 여행 후 밥하기 싫을 때, 영동고속도로를 타고 내려오다 이천 아울렛에 들러 밥도 먹고 쉬다 가는 코스는 앞으로도 종종 애용하게 될 것 같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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