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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증권사 리포트 분석(26.2/23~27)] AI와 로봇의 독주, 매크로 불확실성을 뚫다

by 로브로브 2026. 2. 28.

AI와 로봇의 독주, 매크로 불확실성을 뚫다

2월의 마지막 주(2월 23일~27일), 시장은 "압도적인 AI 성장"과 "지정학적 긴장 및 관세 리스크"라는 두 가지 거대한 파도가 부딪히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글로벌 빅테크의 AI 투자는 꺾이지 않는 상수임이 확인되었고, 이에 따라 국내 증시에서도 'AI 반도체'와 전기를 공급할 '에너지/인프라', 그리고 새로운 모빌리티인 '로봇(Physical AI)'으로 자금이 완벽하게 쏠리고 있습니다.

이번 주 증권사가 주목한 핵심 섹터와 거시 경제를 반영한 포트폴리오 대응 전략을 정리했습니다.

[주간 증권사 리포트 분석(26.2/23~27)] AI와 로봇의 독주, 매크로 불확실성을 뚫다


1. 주목해야 할 섹터 (Bullish: 글로벌 트렌드 부합)

미국의 고금리 장기화 우려와 관세 장벽 속에서도, 강력한 글로벌 수요가 실적을 견인하는 섹터들입니다.

① 반도체 & 전공정 장비 (AI Memory Super Cycle)

글로벌 반도체 매출 전망치 대폭 상향과 함께, HBM과 범용 메모리 가격이 폭등하며 슈퍼 사이클이 숫자로 증명되고 있습니다.

  • 주요 종목: SK하이닉스, 삼성전자, 원익IPS, 피에스케이, 티씨케이
  • 상향 근거: SK하이닉스의 2026년 영업이익을 174조 원 이상으로 전망하며 목표가를 무려 160만 원으로 상향한 리포트가 등장했습니다. 삼성전자 역시 HBM4 경쟁력 회복을 근거로 27만 원대 목표가가 쏟아졌습니다. 메모리 제조사의 대규모 투자(CapEx) 재개로 원익IPS 등 장비주들의 실적 상향도 본격화되었습니다.
  • 📈 관련 대표 ETF:
    • SOL 한국형글로벌반도체액티브
    • TIGER AI반도체핵심공정: 원익IPS, 피에스케이 등 이번 주 목표가가 대거 상향된 전/후공정 핵심 장비 및 소재 기업들에 집중적으로 투자합니다.

② 자동차 & 로보틱스 (Physical AI Platform)

현대차그룹은 미국의 관세 리스크를 미국 현지 생산(하이브리드)으로 방어하며, 로보틱스로 기업 가치를 완전히 재평가받고 있습니다.

  • 주요 종목: 현대차, 기아, 현대모비스, 현대오토에버, 현대글로비스
  • 상향 근거: 자동차를 넘어 '글로벌 Physical AI 기업'으로의 전환이 밸류에이션에 반영 중입니다. 보스턴 다이내믹스(아틀라스) 양산 가시화와 SDV 전환으로 현대차 목표가가 80만 원, 현대모비스가 60만 원까지 상향되며 전례 없는 랠리를 보이고 있습니다.
  • 📈 관련 대표 ETF:
    • TIGER 현대차그룹플러스 : 단순 자동차를 넘어 'Physical AI(로봇)' 기업으로 밸류에이션이 폭등하고 있는 현대차, 기아, 모비스, 글로비스 4대장을 압도적인 비중으로 담고 있는 핵심 ETF입니다.

③ 원전 및 ESS 인프라 (AI Energy Solution)

AI 데이터센터가 촉발한 전력 부족 사태의 핵심 해결책으로 '원전(SMR)''ESS(에너지저장장치)'가 강력하게 떠올랐습니다.

  • 주요 종목: 현대건설, 대우건설, 두산에너빌리티, 삼성SDI, LG에너지솔루션
  • 상향 근거:
    - 원전: 미국 원전 시장 진출과 SMR 협력이 가시화되며 대형 건설/플랜트사들이 글로벌 에너지 기업으로 재평가받고 있습니다.
    - ESS (2차전지 셀의 부활): 전기차 수요 둔화에도 불구하고, 삼성SDI와 LG에너지솔루션은 북미 AI 데이터센터향 ESS 수요 폭증에 힘입어 목표가가 나란히 53만 원으로 상향되었습니다.
  • 📈 관련 대표 ETF:
    • HANARO 원자력iSelect : 현대건설, 대우건설, 두산에너빌리티 등 미국 SMR 진출과 대형 원전 수주 모멘텀으로 '글로벌 에너지 기업'으로 재평가된 종목들을 총망라합니다. AI 전력 부족의 근본적 해결책에 투자하는 상품입니다.

2. 주의해야 할 섹터 (Bearish: 매크로 리스크 노출)

전방 산업의 구조적 수요 둔화나 단기 모멘텀 공백으로 보수적인 접근이 요구되는 섹터입니다.

① 2차전지 소재 (EV Chasm Prolonged)

  • 주요 종목: 포스코퓨처엠, SK아이이테크놀로지, LG화학(전지소재)
  • 하향/보수적 근거: ESS로 돌파구를 찾은 완제품(셀) 업체들과 달리, 양극재/분리막 등 핵심 소재 기업들은 여전히 글로벌 전기차 캐즘의 직격탄을 맞고 있습니다. 미국 정책 불확실성까지 겹쳐 실적 눈높이가 계속 낮아지고 있습니다.
  • 📉 주의해야 할 ETF:
    • TIGER 2차전지소재Fn / KODEX 2차전지핵심소재10 Fn: 포스코퓨처엠, 에코프로비엠 등 소재 기업에 80~100% 집중된 ETF입니다. 전기차 수요 회복 시그널이 명확해질 때까지는 신규 진입에 신중해야 합니다.

② 엔터테인먼트 (Momentum Vacuum)

  • 주요 종목: 와이지엔터테인먼트 등
  • 하향 근거: 대형 아티스트의 완전체 활동 불확실성과 신인 그룹의 예상보다 더딘 성장으로 실적 추정치가 보수적으로 조정되며 목표가가 하향되었습니다.

3. 기타) 상/하향이 혼재된 섹터

 화장품 섹터: "대형주의 빈자리, ODM과 인디 브랜드가 채웠다"

이번 주 화장품 섹터는 무려 15건 이상의 리포트가 쏟아지며 시장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습니다. 핵심은 '철저한 차별화'입니다. 중국 시장에 의존하던 과거의 K-뷰티가 아니라, 미국, 일본, 유럽을 뚫어낸 '인디 브랜드'와 그들을 돕는 'ODM(제조자개발생산) 기업'들의 독주가 숫자로 증명되었습니다.

🔥 주목해야 할 주도주 (Bullish: 글로벌 수출 돌격대)

  • 주요 종목: 코스메카코리아, 달바글로벌, 코스맥스, 에이피알
  • 상향 근거:
    • 코스메카코리아 (초강세): 유안타, 교보, KB, 다올 등에서 목표가를 12~13만 원대로 일제히 상향했습니다. K-인디 브랜드향 수주가 쏟아지는 가운데, 한/미 공장의 자동화 설비 도입으로 마진율(수익성)까지 극대화되는 '이익 레버리지 구간'에 진입했다는 극찬을 받았습니다.
    • 달바글로벌 & 에이피알 (채널 확장): 달바글로벌은 미국(아마존, 코스트코, Ulta)과 일본(마츠모토 키요시 840개 입점) 오프라인 매출이 폭발하며 목표가가 26만 원까지 상향되었습니다. 에이피알 역시 미국 오프라인과 유럽 온라인 B2C 시장 안착으로 44만 원 목표가를 부여받았습니다.
    • 코스맥스: 중국 법인의 회복과 글로벌 수주 확대로 목표가가 24~25만 원으로 상향되며 글로벌 1위 ODM의 저력을 보여주었습니다.

⚠️ 주의 및 과도기 종목 (Mixed/Bearish)

  • 주요 종목: 한국콜마, 펌텍코리아
  • 혼조/하향 근거:
    • 한국콜마 (의견 엇갈림): 국내 인디 브랜드 매출은 매우 좋지만, '미국 법인의 적자 지속과 회복 지연' 우려 때문에 3곳은 목표가를 상향(9만 5천~11만 원)한 반면, LS증권은 목표가를 하향(9만 8천 원)하는 등 시각차가 존재합니다.
    • 펌텍코리아 (단기 하향): 고객사 재고 조정과 공장 이전 지연으로 4분기 실적이 기대치를 하회하며 단기적으로 목표가가 하향(6만 7천 원)되었습니다.

3. 투자 전략 제언 및 포트폴리오 가감 조언

이번에 SOL 금융지주플러스고배당 (484880)을 매도하였습니다. 그 외에 방산 등을 매도하고 추가로 편입할 섹터가 있는지 살펴보았습니다.

"방산을 팔지 마십시오. 익절한 현금으로 '에너지'를 채워 완벽한 5각 편대를 완성할 때입니다."

이전 질문에서 "방산을 팔고 옵션 A, B를 사서 5개를 채우는 것"을 고려하셨습니다. 하지만 현재의 세계 정세(매크로)와 이번 주 리포트를 결합해 보면 전략의 수정이 필요합니다.

🛡️ 진단 1: 방산은 지금 '매도'가 아니라 '보유'해야 할 방패입니다.

현재 글로벌 최대 리스크는 '지정학적 대립과 공급망 무기화'입니다. 세계 각국이 국방비를 늘리고 한국 무기를 찾는 것은 일시적 유행이 아닌 거대한 시대적 구조 변화입니다. 최근 K방산이 쉬어가는 것은 AI 반도체로 수급이 몰린 탓이지, 펀더멘털이 훼손된 것이 아닙니다.

  • 조언: 변동성 장세에서 SOL K방산은 계좌를 지켜줄 강력한 해지(Hedge) 수단입니다. 매도하지 마시고 4개 포트폴리오(반도체/전력기기/방산/현대차그룹)를 그대로 유지하십시오.

⚔️ 진단 2: 금융주를 익절한 '현금'으로 단 1개의 퍼즐만 추가하십시오.

이미 보유하신 4개 ETF는 AI 시대의 두뇌(반도체), 혈관(전력망), 육체(로봇), 방패(방산)를 완벽히 커버하고 있습니다. 이제 남은 현금으로 '심장(에너지원)'을 채우면 됩니다.

🎯 추천 신규 편입 섹터 (택 1):

  • 선택 A. 원자력 플랜트 (HANARO 원자력iSelect)
    • 논리: AI 데이터센터는 막대한 기저 전력이 필요하며, 미국 등 글로벌 시장의 해답은 SMR(소형모듈원전)로 굳어지고 있습니다. 이번 주 두산에너빌리티, 현대건설 등 원전 관련 밸류체인의 목표가 상향이 두드러졌습니다.
  • 선택 B. 대형 셀 위주 2차전지 (TIGER 2차전지TOP10)
    • 논리: 소재주의 부진 속에서도 삼성SDI, LG에너지솔루션 등 대형 셀 메이커는 'ESS'라는 강력한 무기로 턴어라운드를 시작했습니다. 반도체가 쉴 때 계좌를 방어해 줄 훌륭한 교체 주기(순환매) 타깃이 됩니다.

💡 최종 전략 요약

기존 4개 ETF는 꽉 쥐고 가십시오. 그리고 금융주 수익 실현으로 두둑해진 현금을 활용해 원자력(생산) 또는 배터리 셀(저장) ETF 중 하나를 추가 매수하여 5개의 포트폴리오를 다시 완성하는 것이, 거시 경제의 파도를 이겨낼 가장 스마트하고 견고한 투자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