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를 시작하며
구글 애드센스를 처음 시도한 지 7개월만, 횟수로는 14번째에 광고 게재를 시작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등록 방법 같은 건 유튜브나 타 티스토리에 상세히 써져 있는 경우가 많으니, 그 부분은 패스하고 개인적으로 느꼈고 시도했던걸 적어보려고 합니다. (저는 등록 시에 유튜브 이사양잡스 채널을 많이 참고하였습니다. 티스토리는 바상님(https://basang.tistory.com/)의 글을 꽤 참고하였습니다.)
합격하기까지
1수 [7/13]
첫 시도이자 첫 실패의 기록입니다. 당시엔 회사에서 PC로 확인했었나 보네요. 괜히 "정책 위반이 발견되었습니다." 문구에 내가 혹시 잘 못 한 게 있나 걱정하고 그랬었네요. 지나고 보니 그냥 광고 게재할 가치가 없는 블로그라는 뜻이었습니다. 첫 번째에 붙을 거란 생각은 없었기에 곧바로 다시 신청하였습니다.
2수 [7/29]
한창 운동 겸 배달을 하며 전기자전거를 탐내하며 공모주를 한 번씩 기웃거리던 시기입니다. 전기자전거는 끝내 못 샀네요. 아니 안 샀다는 표현이 맞을까요, 요즘 배달을 잘 안 하긴 합니다. 아이가 많이 크니 이제 육아에 더 손이 가게 되네요. 아이를 재우고 밤에 할까도 생각해 봤지만 요새 밤에 잠이 들어버리네요. 공모주는 작년 연말 이후 한동안 안 하다가 다시 균등 참여 정도로만 하고 있습니다.
당시에만 해도 한 5번 정도 실패는 하겠지라고 생각하여 조급해하지 않고 곧바로 다시 신청하였습니다. 동탄 메디피움 건강검진 글이 당시 작성한 글 중에 있는 게 흥미롭군요. 요즘도 가끔씩 조회수가 나오거든요.
3수 [8/9]
애초에 5~6수는 하겠지란 생각이 계쏙 들었기에 별다른 생각 없이 곧바로 재신청하였습니다. 당시엔 부릉프렌즈 화성시 오픈으로 프로모션 금액이 컸기에 열심히 배달을 하고, 후기로 남겼던 기록이 있네요. 이때쯤부터 검색 엔진 최적화(SEC) 글쓰기에 신경을 쓰기 시작했던 듯합니다. 이 번은 정책 위반 내용이 조금 달랐는데요, 딱히 조치한 건 없습니다. 블로그가 잘 접속되는지만 확인했네요. 사이트에 잠시 접근 불가능 하면 저런 메시지도 뜬다고 하더군요.
4수 [8/18]
매번 똑같은 거절성 문구를 보면서 슬슬 초조해졌던 시기입니다. 주로 배달 관련 글을 많이 썼었네요. 이후에는 월스트릿 저널(WSJ) 글을 정리하여 올렸었네요. 구글이 이미지가 많은 문서보다, 글이 많은 글을 더 선호한다는 말을 듣고 시도한 방법 중 하나였죠. WSJ 읽고 정리하는 건 매일 저녁 퇴근 버스 안에서 하다가 멀미가 자주 나서 어느 순간부터 접었습니다.
5수 [8/28]
당시 글은 WSJ 정리가 주를 이룹니다. 배달은 살짝 뜸해지기도 하였고, 매일 글로 남기기엔 너무 내용이 부실해져서 며칠 간의 기록을 모아서 한 번에 정리하여 올렸죠. 특이사항으로는 쿠팡파트너스를 이 시기에 시작하였습니다. 시작은 브레이크 패드 교체 글이었네요.
6수 [9/9]
이때부터 "사이트 검토 요청 가능 횟수가 모두 사용되어 더 이상 사이트 검토를 요청할 수 없습니다." 문구가 뜨며 바로 재신청이 불가능하게 되었습니다. 요청 횟수가 5번을 넘어가니 떴었나 보네요. 처음에 보고 이거 신청 제한이 있는 거 아닌가, 혹 너무 자주 신청하면 영구 신청 불가 되거나 하진 않나 싶어 불안해했었습니다. 지나고 보니 딱히 그런 건 없었고요.
7수 [9/25]
검토 요청 횟수 모두 사용 메시지를 두 번째 보니 그때부턴 다시 평온해졌습니다. 장수생의 평온함이라고 해야 할까요? 가을로 접어들며 사람들이 밖으로 놀러 다니니 배달 건수도 줄고, 전기 스쿠터를 끌고 배달을 나오신 분들도 많아져서 배달을 잡기가 많이 힘들어졌습니다. 저희 가족도 가을이라 놀러 나갈 일이 많아지니 배달도 배달이지만, 장소 방문 후기와 일상생활에서 내가 검색하고 궁금해했던 것들에 대한 내용이 많아졌습니다.
8수 [10/11]
애드센스 재신청은 보름간 막아두고 결과는 일주일 만에 옵니다. 이때부턴 호흡을 길게 가져가야겠단 생각을 하게됩니다. 그냥 신청은 언젠가 되겠지~란 생각으로 일상 후기들 위주로 업로드를 진행하게 됩니다. 이 때부턴 업로드되는 사진의 용량이 너무 크다는 조언을 받아 사진 용량을 축소하는 작업을 하고 업로드를 진행하게 됩니다. 귀찮거나 간단하게 작업할 땐 그냥 카카오톡 나에게 보내기를 하면서 저용량으로 사진을 보내서 다시 받았습니다. 사진에 글귀가 있거나 품질을 최대한 보존하고 싶을 땐 추천받은 사이트가 있어 여기서 진행하였습니다. https://squoosh.app/
9수 [10/26]
긴 호흡으로 가야겠다고 생각을 하니 블로그 작성 주기가 길어졌습니다. 사실 블로그도 블로그지만 이때부터 회사 본업이 많이 바빠졌습니다. 해외 출장이 하나씩 생겼죠. 준비하고 다녀오느라 정신이 없었던 듯 합니다. 사실 현업은 이 때부터 쭉 바빴던거 같아요. 그래서 배달도 자연스레 끊겼습니다. 아무래도 본업이 우선이죠.
10수 [11/11]
이 때부터 책 리뷰도 몇 개 썼었습니다. 회사에서 사내교육으로 제공하는 북리딩 교육에 대해 정리를 하면 공부도 하고, 돈도 안 들고! 하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나름 회사-집-회사-집 하면서 머리 굴렸었나 봅니다.
11수 [11/27]
출장 다니면서 갔었던 음식점들을 기록으로 남겼습니다. 업무 얘기는 보안 문제가 있으니까요. 하우스키핑 서비스도 아파트 내에서 협찬 신청하여 받았었죠. 애드센스가 계속 승인이 안 되다 보니 다른 협찬 등도 알아보게 되더군요.
12수 [12/21] - 초기 블로그 글 일시적으로 가리기
해외 출장도 있었지만, 국내 출장도 잦아졌습니다. 그 후기를 작성하면서 계속 애드센스를 신청하였습니다. 이때 특이사항이 2가지 있었네요.
레뷰 체험단이 선정되었었습니다. 티스토리로 이걸 해내다니! 와이프가 진심으로 축하해 줬었습니다. 다만 업로드 문제로 당시에 고생을 좀 하였는데요. 티스토리로 레뷰 선정되었던 후기는 곧 작성하겠습니다.(당시 고생해 주셨던 레뷰 고객지원센터에 감사의 말씀을..) 그 때문에 후에 네이버 블로그로 글을 좀 작성하였는데요, 역시 잘 안 맞아서 다시 때려치웠습니다. 글 쓰는 게 여유가 생기면 그 때나 다시 또 쓸까 봐요.
그리고 이전부터 고민하던 게 있었습니다. 블로그 초기에 SEC를 무시하고 작성하였던 글들을 가리고 애드센스를 신청하느냐, 마느냐였죠. 이때 작성한 글들이 애드센스 승인에 악영향을 주는 것 아닐까 하는 조언을 받았었거든요. 그래도 내가 글을 더 열심히 써야지 하는 생각에 일단은 최대한 글을 썼었습니다. 하지만 이제 연말이고 하니 한 번 시도는 해보게 되었죠. [구글 서치콘솔 - 삭제] 메뉴에서 일시적으로 URL 삭제를 할 수 있습니다. 애드센스 승인 후에 생각하기 론 글이 100개를 넘어가는 시점까지 애드센스 승인이 안 난다면 고려해 볼 만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13수 [1/15]
다시 또 지루한 싸움이 시작되었습니다. 당시 저의 기록을 보니 구글 서치 콘솔 신기록 찍힌 메일들을 찍어놓은 게 있네요. '구글에선 이렇게 점점 실적이 느는 내 블로그에 왜 광고를 안 달아줄까.' 하며 심란해했나 봅니다. 그래도 관성대로 다시 일정 시일이 지난 뒤 재신청하였습니다.
14수 [2/10] - 애드센스 활성화
이번엔 좀 다른 메일이 왔습니다. 애드센스가 활성화(승인)된 것이죠. 애드센스 홈페이지를 들어가니 이전과는 다른 부분이 보입니다. 사이트에 여러 보고서가 나열되어 내 블로그를 통한 수입이 확인되고 있었죠. 설날에 받은 뜻밖의 선물이었습니다. 이후 다시 마음을 다잡고 키보드에 손을 올리고 티스토리를 글 쓰게 되었네요.
느낀 점
꾸준히 잘 쓰자
- 역시 SEC 글쓰기가 중요하다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단순히 많은 글을 쓰는 것이 아니라 검색자가 찾고 있는 정보를 담고 있는 게 중요하였죠.
- Search Intent (검색 의도): 사용자가 검색 엔진에 특정 키워드를 입력할 때, 그들의 진짜 목적이나 의도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글쓰기 시, 해당 키워드에 대한 사용자의 검색 의도를 충족시키는 콘텐츠를 제공해야 합니다.
- Engagement (참여도): 콘텐츠가 사용자의 참여를 이끌어내고, 사용자가 글을 읽고 상호작용하게 만드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는 페이지의 체류 시간을 늘리고, 검색 엔진에 긍정적인 신호를 보내는 데 도움이 됩니다.
- Content Quality (콘텐츠 품질): 고품질의 콘텐츠 제공은 SEO의 핵심입니다. 잘 조사되고, 잘 작성된, 정보가 풍부한 콘텐츠는 검색 엔진 순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 Keywords (키워드): 콘텐츠에 적절한 키워드를 포함시키는 것은 검색 엔진이 해당 콘텐츠를 적절한 검색 질의와 연결시키는 데 도움이 됩니다. 그러나 키워드 채우기는 피하고, 자연스럽게 키워드를 통합해야 합니다.
- 꾸준히 하면 결국 되긴 된다. 남과 비교하지 말고 꾸준히 하면 결국 되는 듯합니다. 남과 비교하는 건 내 것을 개선하겠다는 생각에서만 참고용으로만 보면 됩니다. 좀 많이 늦게 되었지만, 되자마자 1달에 10달러 수준의 수익이 들어오니 그래도 그동안 올린 글들이 헛 짓은 아니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앞으로도 차근차근 목표를 잡고 블로그를 키워나가야겠습니다.
애드 센스 그 이후
※ 구글 서치 콘솔이 더 잘 긁어간다.
그 이전엔 구글 서치 콘솔이 제 글을 잘 안 긁어가서 제가 글을 작성할 때마다 수동으로 URL 등록 신청을 했었습니다. 등록 신청 후에도 시일이 꽤 지나야 등록이 되었고요. 그러나 애드센스 승인 후에는 글 업로드를 하면 며칠 내에 알아서 크롤링 해가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구글도 광고비를 어서 받고 싶나 보군요.
※ 이후 이어질 이야기 - PIN CODE 등록
계좌 수익금이 10달러를 돌파하여 PIN CODE 발송을 위한 주소를 입력하여 제출하였습니다. 메일이 오면 PIN CODE 등록 후기를 올릴 예정입니다.
https://stockddalbae.com/137
'일상 및 경험 팁 > 일상 속 정보·경험·팁' 카테고리의 다른 글
카뮤트 / 호라산밀 ? 그 차이와 영앙성분 (Kamut / Khorasan Wheat? ) (2) | 2024.03.26 |
---|---|
티스토리 애드센스 14수 승인 후 - 1) PIN 입력 (0) | 2024.03.22 |
WSJ(월스트리트저널) 홈페이지에서 구독 취소/해지하는 방법 (4) | 2024.02.27 |
중국 상용(M)비자 신청서류 작성 가이드 (0) | 2024.01.08 |
고향사랑e음 / 고향사랑기부제 for 세액공제+답례품 (2) | 2023.12.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