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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출장기/당일치기·장소 리뷰

이천 여행지, [별빛정원 우주(ooozooo)]

by 로브로브 2024. 4. 13.

별빛 정원, ooozooo

별빛정원우주 1

 이천의 별빛 정원 우주를 2월 초에 방문한 후기입니다.

와이프가 때때로 같이 가자고 하던 차에 생각나서 다녀왔습니다. 현업에 치여 살다 보니 2월 방문 후기를 4월에야 쓰게 되었군요. 별빛정원 우주는 덕평휴게소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고속도로를 통해 방문이 가능합니다. 물론, 국도를 통해서도 방문이 가능하지만 전 고속도로로 오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여행 느낌이 더 짙게 느껴지거든요. (주차장도 더 넓고) 덕평고속도로 휴게소는 양방향 진입 가능하므로, 관람 후 회차로를 통해 돌아가는 것도 가능합니다.

※ 별빛정원 우주 운영시간

  • 주간 : 11-2월 (10 AM - 4 PM) / 3-10월 (10 AM - 5 AM)
  • 야간 : 11-2월 (5 - 11 PM) / 3-10월 (6 - 11 PM)

주중/야간 하루 2차례 운영합니다. 다만 낮시간에는 관람포인트가 제한적이므로 야간에 방문합시다.

http://www.ooozooo.co.kr/

 

별빛정원 우주 - OOOZOOO

별빛정원 우주 - 빛과 자연 테마의 신개념 문화 공간입니다.

www.ooozooo.co.kr

※ 주의사항

 - 실/내외 전체 금연구역입니다.

 - 반려동물 정원 출입 금지입니다. (안내견 등은 예외)

 - 소형 탑승기구 반입 불가 (어린이 킥보드 등)

※ 별빛정원 우주 위치

경기도 이천시 마장면 덕이로 154번길 287-76

(덕평휴게소 찍고 오셔도 됩니다.)

 

 


주차 & 덕평휴게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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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차는 덕평휴게소 주차장에 하였습니다. 휴게소 주차장에 주차하는 거니 주차비는 따로 안 들었습니다. 다만 돌아갈 때 회차료를 결제합니다. 하이패스로 결제했었는데 비용은 잘 기억 안 나지만 2천 원 정도였던 걸로 기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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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덕평휴게소는 별빛정원 우주가 아니더라도 정원이 잘 꾸며져있어 아이아 돌아다니기 좋답니다. 반려견 놀이터도 있고요! 만약 너무 일찍 와서 시간이 좀 붕 뜬다면 휴게소 뒤 정원에서 시간을 보내 보시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 별빛정원 우주 입장권 할인 받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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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덕평휴게소 푸드코트에서 음식을 주문하면 영수증을 챙기세요. 영수증 하단에 별빛정원 우주 할인권이 같이 인쇄되어서 나오거든요. 3천 원 할인 쿠폰입니다.

- 영유아(36개월 미만)은 무료입니다. (증빙서류 필요)

※ 별빛정원 우주 가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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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평휴게소에서 별빛정원 우주로 가는 길은 그다지 어렵지 않습니다. 여기저기 표지판이 있거든요. 정원에서 표지판을 따라서 애완견 놀이터를 낀 길을 따라 올라가다 보면 금세 도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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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흰 너무 일찍 와서 사진만 찍고 야간 개장 시간까지 저녁을 먹고 다시 왔어요. :)


별빛정원 우주 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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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장하는 곳 옆에 티켓박스가 있습니다. 아까 저녁 먹으면서 영수증에 있던 할인권을 이용하여 할인된 금액에 표를 구매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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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요/휠체어/유모차 대여가 필요합니다. 대여시에 신분증이나 차키를 맡기면 되는데요, 저흰 그냥 대여 없이 입장하였습니다. 유모차를 별도로 챙겨 왔거든요.


별빛정원 우주, 일몰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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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시 저희는 야간 개장하자마자 들어왔는데, 너무 일찍 들어왔나 봅니다. 뭔가 휑해요. 겨울이라 나무는 잎도 없고 구조물은 낡은 놀이 공원 같습니다. 사실 저희가 너무 일찍 들어온 것뿐인데 말이죠. 위 사진은 별빛정원 우주의 가장 메인 건물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매시 정각마다 라이트쇼를 하더군요. 들어온 시각이 오후 5시이니 한 시간 뒤 6시 정각에 라이트쇼를 볼 생각을 하고 우선 정원의 다른 부분을 보러 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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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명은 켜졌지만 아직 해가 지기 전이라 을씨년스러운 분위기가 큽니다. 아마 전날에 겨울비가 온 것도 영향이 있을 겁니다. 그래도 아들은 신이 났는지 여기저기 다니며 체험을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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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각 체험 존에는 포토스폿 자리에 휴대폰 거치대가 있답니다. 혼자나 둘이 와도 타이머를 설정하고 같이 사진을 찍을 수 있어요. 삼각대를 들고 다닐 일은 없어서 좋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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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엔 공간이 그다지 크지 않다고 생각했는데, 들어가면 갈수록 밀도 있게 포인트를 배치한 것이 눈에 띕니다. 면적이 작지는 않긴 하지만, 그 공간을 되도록 많은 포인트로 채웠기 때문에 빈 공간이 없이 모든 길과 모든 곳이 관람 포인트랍니다. 가다 보면 네모 콘크리트 건물이 2개가 있습니다.

 하나는 실내 전시 공간이고, 다른 하나는 휴게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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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기서 토끼 모형들과 오로라 캠핑 콘셉트 사진도 찍고 놀았습니다. 이후에 생각해 보니 별빛정원 우주는 토끼 조형물이 참 많았네요. 휴게공간은 별다른 특징은 없지만 더위/추위를 피해 앉아서 쉴 수 있는  곳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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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ED라이트로 꽃밭을 만들어 두고 불빛을 조절하여 바람에 일렁이듯 조절한 게 눈길을 끌어 사진을 찍기도 했고요. 다시 찾아보니 "별의 바다"였네요. 일렁이듯 표현한 것은 파도였습니다.

※ 캠핑바베큐존

아들이 두번째로 즐거워했던 곳은 바비큐 캠핑 콘셉트 존이었습니다. "별의바다"를 지나서 "터널 갤럭시 101"에 진입하기 전에 있던 곳인데, 사이트의 안내엔 별도 설명이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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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엄마 아빠 먹으라고 고기 구워주는 효자입니다. 그리고 아들이 열심히 구웠지만 인형이라서 못 먹는 못난 아비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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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큰 조형물이 아니더라도 군데군데 소소한 포인트들을 지나치지 않고 다 챙기는 성격이시라면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사진들을 찍고 있는 자신을 보게 되실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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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렇게 사진을 찍다 보면 어느새 로맨틱 가든의 라이트 공연 시간이랍니다. 공연하는 곳 앞에 관람석이 있으니 편하게 앉아서 관람합니다. 공연은 약 5분 간 진행되는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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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kmR-V9Bcvjg?si=Tiw8vuoO2uwWWih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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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을 보는 사이에 해가 졌습니다. 사람도 많아졌고요, 우리는 유모차를 잠시 세워두고 숲길이라는 곳을 향합니다.


일몰 후 - 숲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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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별빛정원 우주 입구 들어와서 오른편에 "숲길 산책로"가 있습니다. 사람들이 잘 안 가서 전 있는지도 인지 못 하고 있었는데, 눈썰미 좋은 와이프가 봐 놓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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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처음엔 오르막길에 불빛들이나 좀 보여서 그냥 산책로인가 보다 하고 와이프와 아들 뒤를 종종 뒤따라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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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게 뭐시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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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엄청 큰 토끼가 있고, 그 앞 조형물엔 소원을 적는 공간도 있네요. 여기에서도 조형물을 배치해 놓다니 규모에 비해 볼 것이 많다는 생각이 또 한 번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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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딧불이가 떠다니는 듯한 길을 걸으며 산책을 합니다. 아래에 우리가 둘러보았던 체험공간들이 있네요. 해가지니 한껏 멋을 뽐내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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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O와 운석 조형물도 재치 있게 표현해 놓았습니다. 이걸 보고 나중에 내려가서 다시 체험 공간을 둘러볼 때, 곳곳에 있던 외계인 모형들도 더 친숙하게 다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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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워 가든"입니다. 여기가 숲길 산책로의 종점이고, 왔던 길로 돌아서 가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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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돌아가는 길을 찍으니 낭만 있네요. 이 글의 첫 번째로 있는 대문사진은 이 사진을 챗 지피티에게 주면서 그림으로 다시 표현해 달라고 한 것이랍니다. 가장 기억에 남았던 장면이라 이 사진으로 대문 사진 그리는 것을 택했는데, 느낌이 좀 비슷했나요?


별빛정원 우주 - 일몰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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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책로를 내려오니 해가 다 졌습니다. 잠시 의자에 앉아서 쉬어가주실게요.

 그 후 돌아다녔던 포인트들을 다시 빠르게 돌며 제대로 사진들을 또 찍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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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계인의 낙서.. 이건 귀하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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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지고 보니 더 이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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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불빛 길을 엮듯이 배치해놓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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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길을 조금 새어 돌아가도 전시물들이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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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별빛정원 우주는 토끼와 외계인이 주인공들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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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주놀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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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들이 제일 좋아했던 체험 공간입니다. 사람들이 발로 밟으며 돌아다니는 공간이 있는데 2곳이 있답니다. 그중 하나는 밟을 때마다 색이 바뀌어서 아들이 정말 좋아했어요. 정말 여기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놀더군요. 아래에 찍었던 영상들을 쇼츠로 엮은 게 있는데, 거기서 이 부분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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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뚱맞은 대형 체스를 보고 나니 한 바퀴를 다 돌았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실내 공간은 카페입니다.


별빛정원 우주 -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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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는 밤에 이루어진다." 아이를 앉혀놓고 찍고 보니 뭔가 의미심장하게 느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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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에 좌석은 꽤 많습니다. 저흰 너무 신나게 놀다가 늦게 왔나 봅니다. 너무 늦어서 사람이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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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페는 로봇이 커피를 만들어 줍니다. 저 로봇 고객사에서도 본 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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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각보다 알차게 시간을 보냈던 별빛정원 우주 방문경험이었습니다. 되도록 일몰 후 방문을 추천드립니다. 어렴풋이 '이 정도 땅 크기이니 이정도 볼거리겠다.'라는 편견을 와장창 깨뜨린 알찬 관람이었다고 평하고 싶으며, 후기 마칩니다.

※ 나갈 때 보니 저희가 "달빛산책로"를 빼먹었더군요. 그렇게 시간을 보내도 한 곳을 빼먹다니 정말 볼게 많았단 생각이 들엇답니다.


영상

https://youtube.com/shorts/ZuGFIMxk6PI?si=E41OV5O4ovW37ISq

촬영하였던 동영상을 (2배속으로 만들어서) 쇼츠로 편집하였습니다. 다음 또 다른 후기로 찾아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