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카오 → 홍콩 (Macau → Hong Kong)
저번 마카오 방문기에 이어, 저희는 홍콩으로 왔습니다. 와이프는 홍콩을 통해서 마카오로 왔기에 홍콩 공항에서 옥토버스카드를 발급받고, 저는 가까운 지하철역까지 가서 옥토버스 카드를 발급받았습니다. 홍콩은 마카오에 비해 숙박비가 비싸서 숙소를 고르는데 고민이 많았는데요, 마카오에서 고급 호텔에 묵었던 만큼 홍콩에선 최대한 가성비로 2박 숙소를 잡기로 하였습니다. 저희가 선택한 숙소는 [218 Apartment]입니다.
[218 Apartment]
위치(Location)
: 218 Hennessy Rd, Wan Chai, Hong Kong
지하철, 灣仔站(Wan Chai) 역 A4 출구로 나와서 도보로 이동하시면 빠르게 올 수 있습니다.
You can quickly get here by exiting from Exit A4 of the Wan Chai Station (灣仔站) and walking.
구글맵 숙소 리뷰 요약(Summary of Google Maps reviews)
한글
긍정적인 측면
- 위치: 많은 리뷰에서 아파트의 위치를 강조했습니다. 완차이에 위치해 있으며 MTR 역, 식당, 바, 쇼핑 지역과 가까워 접근성이 뛰어납니다.
- 청결도 및 편의 시설: 몇몇 리뷰어는 객실의 청결을 칭찬하고 일부 유닛에 있는 주방, 무료 세탁 시설 등의 편의 시설을 긍정적으로 언급했습니다. 무료 아침 식사와 좋은 인터넷 연결도 호평을 받았습니다.
- 직원 및 서비스: 직원들은 도움이 되고 전문적이라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특히 리셉션 직원과 다른 서비스 직원의 도움으로 숙박 경험이 향상되었다고 많이 언급되었습니다.
중립적에서 부정적인 측면
- 객실 크기 및 구조: 일부 게스트는 홍콩에서 흔한 작은 객실 크기가 단점이라고 언급했습니다. 객실이 단순하게 구성되어 있지만 기능적이라고 묘사된 경우도 있습니다.
- 소음: 일부 게스트에게 도로 소음이 문제가 되었으나, 높은 층은 이 문제를 완화하는 것 같습니다.
- 개인 정보 문제: 한 리뷰어는 체크인 과정에서 신분증을 복사하는 정책에 불만을 표했습니다.
전반적인 평가
- 대부분의 리뷰는 좋거나 매우 좋은 평가를 받았으며, 4/5 또는 5/5의 평점이 자주 보였습니다. 특정 불만 사항(예: 인테리어 또는 소음 수준)이 언급된 낮은 점수도 가끔 있었지만, 이는 드문 경우였습니다.
독특한 코멘트
- 몇몇 게스트는 이 숙소가 가족 여행에는 적합하지 않지만 비즈니스 여행이나 짧은 체류에는 좋다고 언급했습니다.
ENGLISH
Positive Aspects
- Location: Many reviews highlight the apartment's prime location in Wan Chai, close to MTR stations, restaurants, bars, and shopping areas. It is frequently described as convenient and easily accessible.
- Cleanliness and Amenities: Several reviewers praised the cleanliness of the rooms and appreciated amenities such as free laundry facilities and a kitchen in some units. Complimentary breakfast and good internet connection were also mentioned favorably.
- Staff and Service: The staff received commendations for being helpful and professional. Some reviewers particularly noted the assistance from the receptionist and other service staff, enhancing their stay experience.
Neutral to Negative Aspects
- Room Size and Layout: A common concern among the guests was the small size of the rooms, which is typical for Hong Kong but was still a drawback for some. Others noted the apartments were simply laid out but functional.
- Noise: Road noise was an issue for some guests, although higher floors seemed to mitigate this problem.
- Privacy Concerns: One reviewer did not appreciate the policy of copying their ID as part of the check-in process.
Overall Ratings
- The majority of the reviews ranged from good to excellent, with ratings often at 4/5 or 5/5. There were occasional lower scores where specific dislikes were noted, such as the decor or noise levels, but these were less common.
Unique Comments
- Some guests mentioned that the property is not suitable for families but is great for business trips or short stays.
입구 (Entrance)
완차이 역에서 나와서 길을 따라 쭉 따라가다보면 나옵니다. 간판이 작아서 전 지나칠 뻔했는데 눈썰미 좋은 와이프가 저를 잡아줍니다.
현관문이 잠겨있으면 당황하실 수 있는데요, 왼쪽에 호출버튼 누르시면 문을 열어줍니다. 나갈 때에도 아파트 현관문 마냥 바튼을 누르면 잠금이 풀립니다.
들어와 보니 층별 안내가 보이네요. 체크인을 위한 리셉션은 2층입니다.
체크인 (Check-in)
2층에서 유리문을 열면 리셉션으로 올 수 있습니다. 문이 2개였는데 하나 열려고 보니 안 열리더군요. 알고 보니 하나는 잠겨있었습니다... 2개 중 잠겼었던 문을 제가 잡은 것이었죠. 연세가 좀 있으신 직원분? 사장분? 이 체크인을 도와주십니다.
체크인에 필요한 서류를 작성하고, 디파짓을 위해 카드를 복사합니다. 실물 카드 위에 종이를 올려두고 긁어서 수작업으로 복사하는 장면 인상 깊었습니다. 옛날에 "카드를 긁다."란 표현이 실제로 카드 위에 종이를 두고 긁은 다음 이후에 서명받고 처리 등을 했다던데 아마 그와 비슷한 것이겠지요. 해당 사본은 체크아웃할 때 보는 앞에서 파기 도장을 찍고 우리에게 보여줍니다.
조식은 무료이며 월-토 오전 7:30~09:30까지 입니다. 토요일 아침엔 조식을 먹고(사진은 아래에 있답니다.), 일요일엔 그걸 모르고 내려왔다가 아차하고 헛걸음을 친 기억이 나네요.
키를 불출 받고 나면 엘리베이터를 타고 본인의 방이 있는 층까지 올라갑니다. 저흰 2203호에서 숙박하였습니다! 22층이라니 생각보다 높네요.
객실 (Hotel room)
객실에 들어서니 작은 가구가 하나 보입니다. 열어보니 신발장이네요. 신발을 비스듬히 넣을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 침실
전반적으로 낡았지만 깔끔한 모습입니다.
※ 책상
책상 서랍 등엔 헤어드라이기가 있으며, 책상 위에 공유기가 있네요. 공유기 비밀번호는 공유기에 적혀있습니다. 챙겨 온 얼리어댑터를 이용해 폰 충전을 합니다. 홍콩에서 사용되는 전기 콘센트 규격은 주로 영국식 타입 G입니다. 이 콘센트는 세 개의 사각형 핀을 가지고 있습니다. 홍콩의 표준 전압은 220-240 볼트이며, 주파수는 50 헤르츠입니다. 전압과 주파수는 크게 신경을 안 써도 되는 차이입니다.
※ 부엌
부엌은 간단한 취사는 무리없이 할 정도는 됩니다. 본격적인 요리를 하기엔 좀 부족할진 모르겠지만 냉장고, 전자레인지, 인덕션 등이 갖춰져 있어 간단한 조리는 수월하게 가능합니다. 설거지도 가능하고요!
※ 화장실
회사 동료가 홍콩 가성비 호텔을 갔다가 머리만 화장실에 넣고 몸은 밖에 빼고 머리를 감아야 할 정도로 좁았다고 말한 적이 있어서 좀 걱정했었습니다. 다행히 그 정도는 아니었네요. 대학 살 때 하숙집 느낌 나는 화장실입니다. 샴푸 등 세면도구는 없으니 직접 구비하셔야겠습니다.
※ 창 밖 풍경
22층 창 밖을 보니 홍콩에 온 것이 실감이 납니다. 훨씬 위로 뻗은 빌딩들을 볼 땐 22층이란 게 실감이 안 나다가도, 아래를 보면 우리도 높은 곳에 있구나 실감하게 됩니다.
조식 (breakfast)
아침 조식은 체크인할 때와 마찬가지로 2층에서 받을 수 있습니다. 먹을 수 있는 공간은 없으며, 숙소로 가져가서 먹어야 합니다. 빵과 커피, 비스킷 그리고 바나나가 있습니다. 과일 음료도 받을 수 있네요. 물과 얼음도 있답니다. 조촐하지만 무료인 걸 생각하면 그래도 좋습니다.
홍콩에서 2박 3일 간 있었던 숙소에 대한 리뷰를 여기서 마칠까 합니다. 다음 홍콩 여행 리뷰는 드래곤즈 백 트래킹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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