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이 고른 생일 메뉴, 돈카츠
아들과 레일바이크를 탄 날은 아들의 생일이기도 하였죠. 아들에게 무엇을 먹고 싶은지 물어봤습니다. 내심 스테이크나 파스타를 기대하면서요. 아이의 첫 대답은... "자장면"이었습니다. 그건 좀... 자장면 저도 좋지만 생일날 사주긴 뭔가 그래요. (??:아버지는 짜장면이 싫다고 하셨어-) 다른 메뉴를 물어보니 돈가스가 먹고 싶답니다. 오늘의 주인공이 픽-한 메뉴, 돈가스는 아닌 카츠를 먹기위해 방문한 곳입니다. [수수하지만 굉장해! 군포점] 방문 후기입니다.
주차 & 위치
이렇게 생긴 건물에 있습니다. 사실 이탈리안 음식점 리뷰 적고싶어서 이럴게 찍다보니 식당 반대편을 찍었네요.
건물 주차장이 있긴 하지만, 저희는 퇴근 시간대에 방문하였으므로 근처 군포시 차량등록민원실 주차장 근처 노상 주차장들을 이용하였습니다. 만약 노상주차장들이 꽉차서 이용이 불가능하다면, 건물 주차장 이용도 가능합니다.
층별 안내를 보시면 지하1층에 해당 매장이 위치하는 것을 볼 수 있어요. 건물이 위치한 지반이 경사져서 그렇지 실제로 남쪽에서 접근했을 때 지상1층에 위치합니다.
방문 & 착석
위에 강아지 모양이 있는 간판이 있네요. 영업시간은 11:00~19:30입니다. 그 사이 3~5시 브레이크 타임이 있고, 일요일은 정기 휴무입니다.
※ 메뉴판
카츠 정식들이 대부분입니다. 저희는 모듬카츠 정식을 2개 시키고, 모듬엔 없는 치즈카츠 2pcs를 단품 주문 하였답니다. 아이가 잘 먹는거니 세트 2개만으론 세 가족에게 모자랄 수 있겠다 생각했어요.
가게는 사실 좀 작아요. 배달 수요를 많이 노린듯? 4인 테이블 남은 자리가 없어서 1인 좌석에 쭈르미 셋이 앉았는데 이 것도 나름 괜찮네요!? 그 와중에 4인석 빈자리가 생겨서 자리를 옮겼답니다.
메뉴에 대한 설명과 기본 차림새에요. 그림으로 상세히 설명이 적혀있어서 먹는데 별도의 설명은 필요 없겠어요.
4인 테이블로 옮긴 후 찍은 사진! 하이볼이 눈에 아른거리네요. 차를 안 끌고 왔으면 한 잔 했을텐데. 뭐 차 끌고 온 김에 금주하는 거 아니겠습니까. 손님은 학생들이 많았답니다. 학생인 자녀와 어머님이 오신 경우도 있었구요. 아무래도 학생들이 좋아하는 메뉴가 합리적인 가격에 산정되어 있어서 그런가 봐요.
먹는 시간
주문 이후부터 음식이 나오기까진 시간이 좀 걸렸어요. 아이가 보챌 때마다 살짝살짝 달래다보니 음식이 나왔네요.
세트로 시킨 모듬카츠와 치즈카츠 단품이에요. 모든 메뉴가 맛있었답니다. 순위를 매기자면, 특등심이 1등! 다른 카츠집에서도 특등심이 제 입맛에 제일 잘 맞았어요. 그 다음이 동그란 안심, 마지막이 등심 순으로 맛있었답니다. 치즈카츠도 괜찮았지만 제 취향은 좀 아니었어요. 치즈가 너무 늘어나고 흘러내려서 나눠먹기에 불편했거든요. 그래도 학생들이 좋아할 맛이었답니다.
샐러드 드레싱은 셀프! 저는 참깨 드레싱을 좋아해서 촵촵 뿌려먹었답니다. 유자드레싱도 일부 뿌려먹었는데 유자맛이 포인트가 되어 맛있었어요.
식사를 마치고 - 후식
식사를 마치면 유자샤베트를 주십니다. 아들이 잘 먹더군요. 느낌은 간 얼음에 유자청을 첨가한 것 같아요. 내돈내산 결제까지 끝내고 오늘 하루 마무리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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