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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출장기/당일치기·장소 리뷰

주중 당일치기 제부도&대부도-#2. 시화나래휴게소&시화나래공원

by 로브로브 2025. 10. 24.

[당일치기 여행은 계속된다. - 밥 먹고.]

아래 시흥오이도박물관 후기 글에서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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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중 당일치기 제부도&대부도-#1. 시흥오이도박물관

[9월의 어느 날, 당일치기]9월 초, 그러니깐.. 한 두어달이 다 지나가는 시기이네요. 그간 차일피일 미루던 당일치기 여행기를 여러편으로 나눠서 써볼까 합니다. 처음으로 간 곳은 이미 한 번 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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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와 함께 박물관에서 이리저리 체험하며 놀다 보니 생각보다 시간이 많이 흘렀습니다. 밥을 먹고 다음 코스를 가야 할 것 같은데, 만만한 게 휴게소죠. 시화나래휴게소를 방문하여 메뉴를 좀 훑어보죠.

[주차 - 1 주차장은 주중에도 붐비지]

시화나래휴게소&시화나래공원

시화나래휴게소의 주차장은 주중에도 꽤 붐빕니다. 물론 1 주차장이 그렇다는 거고 길 건너 2 주차장은 널널합니다. 그래도 주중인지라 1 주차장도 찾으면 자리는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어요. 어렵지않게 주차를 하고 음식들을 보러 갑니다.

 

[여러 매장과 푸드코드]

- 메뉴들

휴게소의 본질은 그.. 먹는 거 아니겠습니까? 사람도 밥 먹고, 차량도 기름 먹고, 전기차도 전기 먹고. 먹는 것이야 말로 휴게소와 졸음쉼터를 구분하는 핵심이죠. 그러니깐, 점심을 먹으러 왔다는 뜻을 길게 적어보았습니다.

시화나래휴게소&시화나래공원

여러 식당과 음식들이 보였는데요, 저희는 무난하게 푸드코트로 향했습니다. 아이 동반의 가족이 여러 메뉴를 한데서 먹기엔 푸드코트가 최고죠.

 

- 내부모습 / 좌석

내부 좌석은 매우 넓습니다. 주중에 방문해서 좀 휑하게 느껴질 수도 있습니다만 주말엔 여기도 꽉 차겠죠. 저흰 스페셜 돈까스와 라면정식(라면+충무김밥)을 주문하고 자리를 잡았습니다.

시화나래휴게소&시화나래공원

 

- 식사 시간 : 뭔가 좀 그래

식사가 나왔습니다. 제가 사실 블로그 쓴 글들을 보면 아시겠지만 음식을 크게 가리진 않는 편입니다. 하지만 여기 푸드코트는 좀 뭐랄까.. 제가 생각하는 "휴게소 음식점 퀄리티의 마지노선"을 좀 하회한 느낌입니다. 먼저 라면 정식은 충무김밥이 랩에 싸서 나옵니다. 이게 어디서 떼다온 것인지, 미리 만든 걸 랩으로 싸놓은 것인진 모르겠지만 일단 받을 때 머리 위에 물음표가 하나 달린 기분이었습니다. 셀프라면 4천 원 메뉴를 뒤늦게 봤는데, 이걸 시킬걸 그랬나 싶네요. 일행 중에 한식을 시키는 사람이 있으면 공깃밥 하나 추가해서 거기에 셀프라면이나 그냥 라면 시켜서 라면+공깃밥 조합으로 먹는 게 훨씬 나을 듯싶습니다.

 스페셜 돈까스는 이냥저냥 먹었습니다. 플레이트에 비해 내용물이 휑한 느낌은 분명히 있습니다. 다만, 공산품 돈까스 조리해서 내놓는 곳이 으레 그렇듯 맛은 보통 생각하는 바운더리 안 어디께 있습니다. 맛에 대한 기대가 없다면 적당히 먹을만합니다.

시화나래휴게소&시화나래공원

[공원을 돌아볼까]

휴게소에서 나와서 주변을 보면 공원도 잘 되어있고, 바다 보기에도 좋습니다. 만조 시기 때라면 말이죠. 간조 때라면 맨바닥에 갈매기만 구경하게 되실 겁니다. 그것도 사실 보는 재미는 있어요. 볼멘소리를 좀 적었습니다만, 그래도 덕분에 끼니는 좀 때웠습니다. 어차피 레토르트로 돌려먹는 거라면 다음엔 무조건 한식을 시켜야겠다는 게 제 감상평이고요. (튀기는 것보단 끓이는 게 퀄리티가 일정하니까요.) 그래도 배 채웠다고 가족들이 휘이훠이 둘러보다 한 곳을 향합니다. 저의 다음 방문기를 쓰게 될 곳이죠.

시화나래휴게소&시화나래공원

- 다음으로 방문할 곳은

제가 대부도는 그래도 꽤 와본 것 같은데, 전망대를 한 번도 안 올라가 보았더군요. 이번 기회에 시화조력문화관과 시화달전망대(시화이루나타워)를 올라가 보았습니다. 다음 후기에서 이어지겠습니다.

시화나래휴게소&시화나래공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