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부산 기장....군 정관읍]
- 정관읍
부산 기장군은 보통 바다로 유명한데요, 서쪽으로 가면 정관읍이란 곳이 있습니다. 이곳은 3개의 산으로 둘러싸인 작은 도시가 하나 있습니다. 단순히 읍이라고 부르기엔 아파트 단지, 공단, 상업지구가 잘 분리된 계획도시랍니다. 이번 출장 이야기는 이곳에서 진행됩니다.
* 교통편
정관읍은 바다/지하철역 전부 자차로 20~30분 가야하는 곳이라 접근이 좀 어려웠어요. 버스도 있긴 한데 다른 지역으로 넘어가기엔 배차시간과 소요시간이 자차에 비해 오래 걸립니다. 차량이나 동승을 통해 이동하는 것을 추천드려요. 자 또한 그리하였고요.
[첫 번째 이야기는 점심으로 먹은 물회]
- 통사시미 정관점
정관읍에 오자마자 방문한 곳은 통사시미 정관점입니다. 여기서 점심을 먹었죠. 점심특선이 있네요. 우리가 먹은 것은 저 중에 과일숙성물회입니다.
- 주차 (그런거 없다)
길가에 하십시오. 주차장 이용으로 하시려면 홈플러스나 애플타워를 이용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 실내 모습
실내는 크진 않으나 좌석이 약간 있어서 소규모 인원은 식당 내 식사가 가능합니다. 카운터를 보고 있으니 배달 건이 많아 보입니다. 배달 맛집인가 봐요.
[식사 후기]
- 식사가 나오는데 시간이 상당히 소요됨
들어오고 밑반찬은 빠르게 나왔지만, 메인메뉴인 물회 자체는 상당히 시간이 소요되었습니다. 30분이 살짝 넘게 걸렸는데요. 일부러 늦게 나오거나 그런 건 아닌듯하고 주문이 많이 밀려서 늦은 듯합니다. 점심특선이 있다 보니 점심에 주문이 더 몰리는 가게일지도 모르겠네요. 점심시간에 여유가 있으실 때 방문 드리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 하지만 기다린 보람이 있는 맛이었음
하지만 그 맛은 일품이었습니다. 사람들이 열심히 배달시키는 이유가 있었네요. 회 양도 많고 먹다 보면 국물도 얼음에서 녹아나와서 새콤하니 맛있습니다. 물회 먹는 순서는 잘 모르지만 우선 회와 야채, 그리고 살얼음으로 맛을 먼저 봅니다. 회는 신선해요. 그리고 먼저 나와서 물회를 오랫동안 기다린 소면을 넣어서 회국수처럼 먹어줍니다. 먹다보면 살얼음이 녹으면서 국물이 차올라요. 회비빔면이 약간 물비빔 비슷하게 될 쯤엔 소면을 다 먹게 됩니다. 그리고 이제 (저 같은 맵찔이에겐) 매운맛도 살살 올라오죠. 그다음엔 밥을 비빕니다. 따뜻한 밥은 마저 남아있던 살얼음을 녹이며 양념을 흡수합니다. 거기에 회와 채소들을 곁들여 먹으면 매콤하지만 숟가락은 멈추지 않게 됩니다. 중간에 회를 다먹게 되면 나와있던 가자미구이와도 곁들어 먹습니다. 그러다 보면 한 가지 메뉴지만 코스요리 같은 한 끼를 배불리 먹게 됩니다. 이게 물회의 묘미죠.
[다음 후기는]
다음은 일을 끝낸 뒤 하루 묵게 된 숙소 후기입니다. 이어서 함께 보시죠. 링크는 작성하는 대로 아래에 추가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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