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여행,출장기/국내여행,출장기

[파주 #1] 아이와 조식가능한 주중 숙소 : 마리 호텔(모텔) MARI HOTEL

by 로브로브 2025. 8. 21.

[아이와 파주에 짧게 다녀오다.]

사실 정확히는 운정중앙역 근처에 아이와 관련된 일이 있어 그 전날 숙소를 하나 잡아서 가게 되었습니다. 간단히 잠을 자고 가능하면 다음날 조식까지 먹길 원했기에 여러군데를 찾아보았는데요. 운정은 신도시라 그런지 모텔이 없습니다. 동탄 같은 곳은 저스트슬립 같은 브랜드가 들어서기도 하던데 운정은 아무래도 주변에 큰 기업체가 적다 보니 아직 그런 수요는 없는 듯 합니다. 사실 제일 염두에 뒀던 곳은 고양시 대화역 인근입니다. 주변에 숙소가 많아요. 하지만 주차가 어렵거나, 가격이 좀 더 비싸며, 아이 동행일 경우 선택의 폭이 한정적이었습니다. 더 싼 방이 있음에도 인원수에 산입되어 굳이 비싼 방을 골라야한다거나 말이죠. 그래서 열심히 찾아서 고른 마리 호텔입니다.

- 만 7세 이하 추가 요금 무료

 사실 결정적으로 이 곳을 고른 이유입니다. 전 객실 금연에 만 3세인 저희 아이는 추가요금이 무료였죠. 저와 와이프, 아이 이렇게 3명이서 부담없이 숙박이 가능하였습니다.

- 조식 제공

 주중 조식이 가능하고 꽤 괜찮았습니다. (토/일 주말은 미운영) 조식 관련된 상세 사진은 글 아래쪽에서 확인 가능하십니다.

- 주차 가능

 호텔 내 주차가 가능합니다. 넓진 않지만 제가 주중주차장이 좁은 경우엔 근처 파주시청 무료주차 가능합니다. 평일 오후5시부터 다음날 아침 9시까지 무료주차이며, 토요일 일요일 등 공휴일은 무료입니다.


[마리 호텔]

- 호텔 도착

사실 지도 속 호텔 모습만 보고 주차장이 없는 줄 알고, 파주시청에 차를 대고 걸어왔습니다. 그런데 진입로가 나와있더군요. 차를 가지고 다시 돌아왔답니다.

마리 호텔(모텔) MARI HOTEL

- 주차

 * 호텔 내 주차장

주차장 자체는 공간이 있으나, 진입로가 꽤나 협소합니다. 싼타페 차주로선 긴장 하면서 진입하였답니다. 주차 후엔 차키를 프론트에 맡깁니다. 발렛... 이라기 보단 차를 바짝 다시 붙여 주차해 주십니다. 체크 아웃 하기 5분 전에 미리 프론트로 전화주시면 나갈 때 바로 차키를 받으실 수 있답니다.

마리 호텔(모텔) MARI HOTEL

 * 파주시청 주차장

 모종의 이유로 숙소에 주차가 어려우실 경우, 근처 파주 시청 주차장을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주중 방문시 주차공간은 매우 널널하였습니다. 

마리 호텔(모텔) MARI HOTEL


[숙소 내부]

 - 1층 및 복도

1층에는 제빙기와 컵, 커피머신, 생수 등이 비치되어 있었습니다. 원하면 1층에서 커피 한 잔 뽑아 갈 수 있겠네요.

마리 호텔(모텔) MARI HOTEL

정돈된 스타일의 복도를 따라 방으로 들어가 봅니다.

- 객실 모습

객실은 침대와 대형 TV가 있고 스타일러까지 구비되어 있었습니다. 침대도 감촉이 좋았지만, 소파가 객실에 있는 점이 맘에 들었습니다. 아들도 맘에 들었는지 일단 한 번 누워봅니다.

마리 호텔(모텔) MARI HOTEL
마리 호텔(모텔) MARI HOTEL

냉장고엔 음료수가 2캔 들어있더군요. 퇴실 시에 챙겼답니다. 

- 어매니티 (일회용품)

일회용품은 기본 제공되나, 유료임이 명시되어 있습니다. 해당 팩은 퇴실 시에 프론트에 그대로 갖다 드리면 300원을 환급해 주신답니다. 저희도 마침 챙겨온게 있어서 호텔의 일회용품은 따로 사용하지 않고 체크아웃시 프론트에 반납하였답니다. 300원은 동전으로 주십니다. 

마리 호텔(모텔) MARI HOTEL

- 화장실

마리 호텔(모텔) MARI HOTEL

깔끔한 스타일에 샴푸/린스/바디워시는 배치되어 있습니다.

- 기타

창 밖 모습은 그리 아름답거나 하진 않습니다. 그냥 구시가지 모습이에요. TV와 에어컨 등은 리모컨으로 조종합니다. 다만 이 숙소에서 하루 지내면서 한 가지 아쉬웠던 점은 에어컨의 온도 조절을 못 한다는 것이에요. 약냉/강냉/터보로 조종하는데 저희에겐 약냉도 좀 추웠답니다. 껐다 켰다 했어요. 

마리 호텔(모텔) MARI HOTEL


[조식]

이 숙소에서 제일 강점은 아무래도 조식 아닐까 싶습니다. 1층에 공간이 따로 마련되어 있는데 그 크기가 사뭇 넓습니다. 조식 종류가 그 만큼 다양하진 않은데요. 그래도 아쉽지 않게 있을건 다 있습니다. 계란후라이는 셀프로 해먹을 수 있게 되어있습니다. 밥과 국이 있으며 토스트기로 식빵도 구워먹을 수 있습니다. 컵라면도 있었어서 저는 그 걸로 먹었답니다.

마리 호텔(모텔) MARI HOTEL


[살짝 늦게 체크아웃을 하며]

마리 호텔의 체크아웃 시간은 오후 1시입니다. 그 덕에 좀 뒹굴뒹굴하며 시간을 보내다 체크아웃을 하였어요.
[13시 체크아웃 / 만 7세 이하 추가 요금 무료 / 주중 조식 제공 / 주차 가능] 저에게 크게 장점으로 와닿았던 짧은 후기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