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크푸르트 역 근처 DM, 귀국 선물 쓸어 담기]
독일 프랑크푸르트 출장의 마지막 밤, 잠시 짬을 내어 독일의 올리브영이라 불리는 드럭스토어 'DM(데엠)'에 다녀왔습니다. 늦은 저녁 8시가 넘은 시간에 숙소로 들어가기 전 급하게 들렀지만, 역시나 한번 들어가면 빈손으로 나올 수 없는 개미지옥 같은 곳이었습니다.

- 위치: Kaiserstraße 75, 60329 Frankfurt am Main (중앙역 맞은편)
지난번 리들(Lidl) 마트 후기가 식료품 위주의 장보기였다면, 지인들을 위한 부담 없는 선물이나 가족을 위한 알짜배기 아이템은 역시 DM이 정답인 것 같습니다. 제가 직접 구매한 쇼핑 리스트와 생생한 가격 정보를 공유합니다.
이전에 작성한 리들 방문후기는 아래를 참고해 주세요.
[독일 11월] 프랑크푸르트 대형 마트 '리들(Lidl)' : 와인부터 장난감까지
[동네 슈퍼 말고 큰 마트를 찾아서]메세(Messe) 일정을 마치고 곧장 S-Bahn을 탔습니다. 숙소 근처 작은 슈퍼마켓 말고, 현지인들이 가는 제대로 된 대형 마트를 구경하고 싶었기 때문입니다.목적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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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쇼핑의 국룰, 발포 비타민 (Mivolis)]
독일에 오면 기념품을 고민할 필요가 없습니다. DM 매장에 들어서자마자 엄청난 물량 공세로 진열된 '미볼리스(Mivolis)' 발포 비타민이 보이기 때문입니다. 개당 **0.50유로(약 750원)**라는 믿기 힘든 가성비를 자랑하기에, 독일 여행 필수 쇼핑 리스트 1순위로 꼽힙니다.

회사 동료용 : 멀티비타민
주황색과 보라색 뚜껑은 가장 무난한 '멀티비타민' 라인입니다. 가격 부담이 없고 누구나 섭취하기 좋아, 회사 동료들에게 가볍게 하나씩 돌리는 대량 선물용으로 이만한 게 없습니다.
나를 위한 선물 : 비타민 B12
수많은 종류 중 저는 분홍색 뚜껑의 **'비타민 B12'**를 골랐습니다. 이번 출장 기간 동안 업무량도 많았고 피로가 누적되어서인지, 피로 회복과 활력 증진에 도움을 준다는 B12가 눈에 확 들어왔습니다.
3배 비싼 프리미엄 라인 '이뮴 피트(Immun Fit)'
진열대를 둘러보다가 유독 가격이 튀는 제품을 발견했습니다. 바로 **'Immun Fit'**이라는 제품으로, 가격이 1.55유로(약 2,300원)였습니다. 다른 제품들이 무더기로 쌓여있는 것과 달리, 이 제품은 하나씩 가지런히 꽂혀 있어 호기심을 자극했습니다.
살펴보니 단순 비타민 C뿐만 아니라, 면역력 강화에 필수적인 아연(Zinc)과 셀레늄이 고함량으로 배합된 일종의 프리미엄 라인이었습니다. 감기 기운이 있을 때 먹으면 좋다는데, 옆에 있는 0.50유로짜리 기본 라인의 가성비가 워낙 강력해 선뜻 손이 가지 않아 패스했습니다. 하지만 지금 생각해 보니 건강을 위해 한 개 정도는 사 올 걸 그랬나 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가족을 위한 소확행, dmBio 윈터 파스타]
식료품 코너를 돌다가 발견한 'dmBio 윈터 누들(Winter Nudeln)'입니다. 집에서 가끔 파스타를 요리해 먹는 아내 생각이 나서 집어 들었습니다. 마침 집에 파스타 면이 다 떨어진 것을 출국 전에 확인했던 터라 타이밍이 좋았습니다.
- 가격: 0.95유로 (약 1,400원)
- 특징: 크리스마스 시즌을 겨냥해 출시된 제품이라 파스타 모양이 트리, 별, 선물 상자 등으로 디자인되어 있습니다.
- 후기: 유기농(Bio) 인증 제품임에도 가격이 1유로가 채 되지 않습니다. 특별한 소스 없이 그냥 삶아서 내놓기만 해도 식탁 분위기가 확 살아날 것 같아 망설임 없이 장바구니에 담았습니다.

[핸드크림(Kamill)은 패스]
DM에 가면 일명 '승무원 핸드크림'으로 유명한 카밀(Kamill) 핸드크림이 1유로대로 저렴하게 판매되고 있어 선물용으로 많이들 구매합니다. 저도 잠시 고민했지만, 이번 쇼핑에서는 과감하게 제외했습니다. 핸드크림을 쓰는 사람이라면, 이미 가방 속에 본인 취향의 핸드크림이 들어있지 않겠냔 생각이 들어서였죠.

[임산부 아내를 위한 섬세한 선택, 발레아(Balea) 앰플]
캐리어 공간을 차지하지 않으면서도 선물로서의 효과는 확실한 아이템, 바로 '발레아(Balea) 앰플'입니다. 7개입 한 세트가 0.75유로(약 1,100원)로 가성비가 훌륭해 여행 선물로 인기가 높습니다. 하지만 임신 중인 아내를 위해 무턱대고 담을 수는 없었습니다. 화장품 성분에 민감한 시기이기에, 레티놀(비타민 A) 계열은 피하고 수분과 비타민 위주로 안전한 제품들만 선별했습니다.

임산부 안심 추천 가이드
- 💧 파란색 (Hyaluron / 수분): [강력 추천]
히알루론산이 주성분입니다. 호르몬 변화로 피부가 건조해지기 쉬운 임산부에게 가장 안전하고 효과적인 선물입니다. 호불호 없이 누구나 쓰기 좋습니다. - 🍊 주황색 (Vitamin C / 미백): [추천]
비타민 C는 먹기도 하고 바르기도 하죠. 기미가 올라오기 쉬운 임신 기간, 칙칙해진 피부 톤을 환하게 밝혀주는 용도로 적합합니다. - 🌸 분홍색 (Augen & Lippen / 주름): [추천]
눈가와 입가 전용 앰플입니다. 녹차 추출물 등 순한 성분으로 예민한 눈가에 자극 없이 수분을 채워줍니다. - 🟣 보라색 (Retinol / 탄력): [주의!]
레티놀은 비타민 A 유도체로, 태아에게 영향을 줄 수 있어 임산부는 피하는 것이 좋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아무리 효과가 좋아도 이 색깔만큼은 장바구니에서 제외했습니다.

[5살 아들의 코감기, 미볼리스 해수 코 스프레이로 해결]
쇼핑 중 한국에 있는 아내와 통화하다가 5살 아들이 코감기로 숨쉬기 힘들어한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독일 DM의 코 스프레이가 유명하다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종류가 너무 많아 고민이 되었습니다. 그중에서 아이가 써도 안전한 제품을 꼼꼼히 검색해 골랐습니다.

[미볼리스 해수 코 스프레이 (Mivolis Meerwasser Nasenspray)]
- 가격: 1.15유로 (약 1,700원)
- 성분: 약물이 섞인 비충혈제거제가 아닌, 100% 해수(바닷물) 성분입니다. 내성 걱정 없이 코 안을 세척하고 촉촉하게 해주는 용도입니다.
- 사용 연령: 패키지에 "Kinder ab 2 Jahren (2세 이상 어린이)"라고 명시되어 있어 안심하고 구매했습니다.
[셀프 계산대로 간편하게 결제하기]
독일 마트라고 해서 긴장할 필요는 전혀 없습니다. 유인 계산대에 길게 줄을 설 필요 없이 **셀프 계산대(Self-Checkout)**를 이용하면 훨씬 빠르고 간편합니다.
- 스크린 언어를 영어(English)로 변경합니다.
- 바코드를 직접 스캔합니다.
- 카드 결제(Card Payment)를 선택하고 카드를 태그하면 끝!
잔돈을 처리하고 싶은 경우가 아니라면 카드 결제가 세상 편합니다. 트래블월렛이나 트래블로그 등 한국에서 가져간 카드들도 오류 없이 아주 잘 작동합니다.

[내돈내산 쇼핑 리스트 및 총평 (영수증 공개)]
마지막으로 제가 담은 장바구니 리스트와 가격을 한눈에 정리해 드립니다. 쇼핑 예산을 계획하실 때 참고해 보세요.
[영수증 상세 내역]
| 품목 (독일어 표기) | 수량 | 단가 (€) | 합계 (€) | 비고 |
| dmBio Winter Nudeln 250g | 2 | 0.95 | 1.9 |
윈터 파스타 (트리/별 모양)
|
| Mivolis Multivitam. Brause | 15 | 0.5 | 7.5 |
멀티 비타민 (동료 선물용)
|
| Mivolis Vitamin B12 Brause | 2 | 0.5 | 1 |
비타민 B12 (내꺼/피로회복)
|
| Meerwasser Nasenspray | 1 | 1.15 | 1.15 |
해수 코 스프레이 (아들/비염용)
|
| Ajona Zahncreme 25ml | 1 | 1.75 | 1.75 |
아요나 치약 (잇몸 케어)
|
| Balea Hyaluron Konzentrat | 1 | 0.75 | 0.75 | 앰플 (파랑/수분) |
| Balea Lippenkonzentrat | 1 | 0.75 | 0.75 |
앰플 (분홍/눈가&입가)
|
| Balea Vitamin C Konzentrat | 1 | 0.75 | 0.75 |
앰플 (주황/비타민C)
|
| 합계 (SUMME) | 24개 | 14.60€ | 약 21,500원 |
장바구니가 묵직할 정도로 꽤 많이 샀다고 생각했는데, 계산해 보니 독일 음식점 식사 메뉴 하나 가격이네요. 부담 없는 단체 선물이 고민이시라면 DM이 정답입니다.

[ 독일 DM 쇼핑 추천 리스트 ]
제가 직접 구매한 제품과 사지는 않았지만 한국인들에게 인기 있는 추천템을 요약해 드립니다.
1. 내돈내산 찐 추천템
- 미볼리스 발포 비타민 (0.50€): 가성비 끝판왕. 주황(멀티), 빨강(비타민C) 추천.
- 발레아 앰플 (0.75€): 부피 작고 효과 좋은 여행 선물. (파랑/주황 추천)
- 해수 코 스프레이 (1.15€): 온 가족 비염 상비약.
- 아요나 치약 (1.75€): 고농축 잇몸 치약. 콩알만큼 짜서 사용하세요.
2. 인기 있는 추천템 (참고용)
- 카밀/발레아 핸드크림: 승무원 핸드크림으로 유명.
- 감기차 (Bad Heilbrunner): 초기 감기 잡는 허브티.
- 알페신 카페인 샴푸: 남성 탈모 방지용. (한국보다 훨씬 저렴)
- 엘멕스 치약: 독일 국민 치약 (아침/저녁 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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