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 가족행사가 있어 전날 서울로 올라와서 하루 숙박할 일이 생겼습니다. 마음 만은 5성 급 호텔에 영수증도 안 보고 시가로 카드 긁고 싶었으나, 그러기엔 제 카드 한도가 작고 연약합니다. "한도 초과" 당해버릴지도요. 게다가 와이프도 6시 넘어서 퇴근할 터이니 취침시간 포함해서 12시간 있을 숙소에 그리 많은 돈을 쓰고 싶진 않습니다. 그렇다고 모텔을 가자니 오래간만에 서울구경이 아쉽습니다. 더군다나 행사 장소인 동대입구/약수에서 가까운 모텔이 몇 없더군요. 그래서 선택하여 묵게 된 호텔스카이파크 동대문 1호점 후기입니다.
위치/입구/체크인
위치 및 연락처
* 위치 : 서울 중구 동호로 335
• 지하철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 6번 출구가 가깝습니다.
(도보 5분 이내)
* 연락처
• Front desk : 02-2264-2200
• Reservation : 02-6900-9363
• E-mail Reservation : rsvn_d1@skyparkhotel.com
입구
주변 건물들보다 높게 솟아있어서 찾기 쉽습니다. 차량이 진입하는 입구가 넓게 되어있어 택시들이 편하게 진입하여 투숙객을 태우고 다닙니다. 입구 옆으로 주차장은 보이지만, 숙소 예약 시 주차 불가라고 안내가 뜹니다. 주차장은 직원이나 특수한 경우에만 이용가능하지 않을까 합니다.
체크인
입구를 들어가면 무인 키오스크 2대가 보입니다. 체크인과 체크아웃은 이 기기로 진행할 수 있습니다.
체크인은 예약 시 입력했던 예약자의 영문명과 날짜 등으로 조회할 수 있습니다. 예약자 조회 시 Full name을 입력할 필요는 없으며 일부만 입력하여도 검색이 가능합니다. 호텔에 대한 안내문을 보고 동의 및 서명을 진행합니다. 체크아웃은 12시며 흡연하면 10만 원 벌금이 있으며 엘리베이터와 ROOM CODE 이용 방법에 대한 안내 등이 주 내용입니다.
확인이 끝나면 알림 사항이 나옵니다. 체크아웃시간은 12시이며, 흡연 시 벌금 10만 원이 부과됩니다. 또한 출력될 종이에 엘리베이터와 객실 출입 정보가 있음을 알려줍니다. 서명을 하고 "OK"버튼을 눌러줍니다.
확인이 다 끝나고 나면 ROOM KEY(PIN CODE)를 받을 수 있습니다. 이때 인쇄되는 종이에 엘리베이터 코드, 룸 넘버, 객실 도어록 PIN CODE가 적혀 있습니다. 만약 분실하였거나 재발급이 필요한 경우엔 직원에게 문의하여야 합니다. 중요한 정보가 적혀있으니 잃어버리지 않도록 주의하시고 투숙하는 동안 휴대폰으로 사진 찍어 놓으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체크인 수속을 마치시고 옆을 보시면 서울 여행 관련 책자들과 인천공항 행 버스 시간표를 볼 수 있습니다. 호텔에서 인천공항을 갈 때 이용하는 버스는 6001번입니다.
엘리베이터/층별 안내
엘리베이터 이용 / 정수기
엘리베이터 이용 시 벽에 이용안내를 볼 수 있습니다. 룸 카드키를 태그 해서 원하는 층을 누르는 다른 호텔들과 다르게 여기서는 종이로 발급받은 엘리베이터 키 코드를 입력 후 가고 싶은 층을 눌러서 이동하는 방식입니다.
엘리베이터 내부는 크게 3가지로 분류됩니다. 일반 층 버튼, 장애인 용 버튼, 각 층별 안내입니다. 앞서 말씀드린 바와 같이 엘리베이터 버튼은 PIN CODE 입력으로 사용 가능합니다.
층별 안내
- 지하 : 직원 전용
- 1층 : 프런트 / 로비 / 비즈니스데스크
- 2층 : 레스토랑(조식) / 코인빨래방 / 미팅룸
- 3~4층 / 6~16층 : 객실
- 5층 : Princess floor
- 17~19층 : Sky floor
* 엘리베이터를 내리면 정수기를 볼 수 있습니다. 무료로 제공된 물 이외에 추가로 물이 필요하실 때 자유로이 사용하시면 됩니다.
객실
객실에 도착하였습니다. 문을 열어 봅시다. 도어록 구조로 되어있으며, 체크인 시 받은 종에 적힌 PIN CODE를 입력하시면 됩니다. 저희가 투숙한 곳은 더블베드룸입니다.
화장실
화장실 모습입니다. 전반적으로 깔끔하고 잘 관리되어 있는 느낌입니다. 샴푸/컨디셔너/바디워시는 구비되어 있지만, 칫솔 치약 등 개인 세면도구는 없으므로 구비하셔야 합니다. 만약 없으시면 호텔 내 자판기에서 구매 가능합니다.
침실
침실은 암막커튼이 세팅되어 있으며, 넓진 않지만 정갈하게 모든 것이 구비되어 있습니다. 책상 위엔 커피포트와 함께 커피, 티백이 놓여있습니다. 금고와 냉장고도 놓여 있네요.
다른 호텔들과는 다르게 실내화는 1회용이 아닌듯합니다. 폭신폭신한 감각이 마음에 듭니다. 냉장고에 생수는 2개가 제공됩니다. 창문을 열어봅니다. 대로변이라 서울의 도시 풍경을 만끽할 수 있습니다. 탁 트인 자연 풍경과는 또 다른 느낌이 있네요.
방 한편엔 터치식 제어장치가 있습니다. 실내 온도 조절 / DO NOT DISTURB / 실내등 ON&OFF 설정이 가능하며, 미사용 시 약간의 안내도 뜹니다. 호텔에서 셔틀버스도 운영하는 듯한데 프런트데스크 문의해라고 하네요. 조식은 오전 7~10시 사이 이용가능합니다. 저희는 셔틀버스/조식을 이용하지 않았습니다.
방에 있는 책상의 왼쪽 서랍을 열면 여러 안내와 책자들이 보입니다. 유독 눈에 띄는 물건이 하나 있었는데요, 호텔 명함입니다. 한국어가 능숙하지 못한 외국인의 경우 이 명함을 지참하면 호텔로 무사히 돌아올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호텔 측의 세심한 배려가 느껴졌답니다.
체크아웃
체크아웃은 체크인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본인의 정보를 입력하신 후 체크아웃을 진행해 주시면 됩니다.
기타 정보
- 호텔 스카이파크는 2성급 호텔입니다. 객실/욕실이 구비되어 있으며 조식 제공가능하며 식음료 부대시설이 있는 경우입니다.
- 근처 도보로 갈만한 곳으로는 DDP(동대문 디지털 플라자), 두타몰/현대아울렛, 청계천 정도를 추천드립니다. 청계천과 DDP는 비교적 저녁/야간에 호텔 체크인을 하셨더라도 산책 나와 걷기 좋은 곳입니다. 저희는 늦은 시간인 오후 9시~10시에 DDP를 방문하였답니다.
- 이색적인 식사를 원하시면 우즈베키스탄 음식점인 사마르칸트시티 or 스타사마르칸트 음식점을 추천드립니다. 사마르칸트시티 음식점은 별도로 리뷰 글 작성 예정입니다.
- 외국인 방문객이 많았습니다. 중국, 대만, 일본인 관광객들과 함께 엘리베이터를 타니 동아시아 사람들이 한 자리에 있다는 사실에 순간 기분이 오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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